자궁 속 양성종양인 자궁근종. 40~50대는 물론 30대도 많이 겪는 질환이지만 대응은 부실한 편이다. 근종이 작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크거나 증상이 악화되고 예상보다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경우, 그리고 생식기나 배뇨기 관련 불편감과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자궁근종의 대표 증상은 월경과다, 월경통, 복부 압박감, 배뇨장애로 인한 요실금 등이다. 자궁근종은 발생 위치에 따라 근층내근종, 점막하근종(자궁내막근종), 장막하근종으로 크게 나뉜다.치료법은 근종과 개인
요실금과 요절박 등 배뇨장애 환자가 5년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일 발표한 배뇨장애 진료데이터(2017~2021) 분석에 따르면 2021년 배뇨장애 환자는 74만 6,059명으로 2017년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남성은 29만명, 여성은 45만 5천여명으로 각각 49%와 20% 늘어났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약 23%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22%), 80세 이상(16%) 순이었다. 비교적 젊은 50대도 남녀 각각 13.5%와 15.8%를 차지했다.60~70대 환자가 많은 가장 큰 이유는 노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체 변화가 나타날 때 노화를 실감한다고 말한다. 특히 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질이 이완되기 쉬워 성생활은 물론 요실금 증상도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질 탄력이 줄어들면 질내가 쉽게 건조해지고 면역력 저하와 잦은 염증도 동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출산 경험도 없도 노화될 나이도 없는데 질 건조증이나 이완증이 있다면 옷입는 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꽉 조이는 옷을 자주 입거나 과음과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 카페인 섭취량이 많은지도 확인해 볼 사항이다. 한 번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각 부위의 탄력도 떨어진다. 여성의 질 역시 탄력저하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질건조증이나 질염 등 각종 여성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감도 떨어진다. 한 번 떨어진 탄력은 좀처럼 회복되기 어렵다. 출산을 경험했다면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괄약근을 조이는 케겔운동 등 셀프케어보다는 필요시 적극적인 방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치료방법도 수술부터 시술까지 다양한데다 상태와 원하는 정도에 맞춰 간단하게 탄력을 높여줄 수 있어서다.애플산부인과의원(평촌점) 문지연 대표원장[사진]은
여성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노화로 골반 근육과 질 탄력이 저하되면서 소음순 변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질 입구에 있는 날개 모양의 구조물인 소음순은 외부 세균 칩입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소음순에 이상이 생기면 소음순의 점막층이 외부 자극에 직접 노출돼 세균 침입이 쉬워져 질염이나 요실금 등 여성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소음순의 이상은 비대칭 또는 늘어지거나 비대해진 경우로 잦은 질염 등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이은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소음순
여성은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이 됐을 때 급격한 신체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생식기관인 난소가 노화되면서 여성 호르몬 분비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으로 이 시기를 제2의 사춘기인 갱년기라고 부른다.이 시기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알려진 안면홍조와 발한, 피부건조, 복부비만, 우울감 외에도 질 벽이 얇아져 발생하는 질 건조증 및 질염을 비롯한 질 이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나를위한산부인과 이은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 질 건조증은 갱년기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에서도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다.젊다고 방치할 경우 질
출산 후에는 질이 늘어나고 탄력도 줄어든다. 이 때문에 요실금 등 각종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과 은밀한 부위 질환이라 선뜻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질이완증을 비롯해 요실금은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이다. 노화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발생률이 늘고 있다. 워커힐여성의원 안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위생관리가 소홀하면 나이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청결 유지와 적절한 개선법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최근에는 절개술이 아니라 레이저를 이용한 비수술요법이 등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인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의 효과가 검증됐다. 고려대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는 기존 수술법(suspension stitch 기법)에 비해 전립선 절제술 이후 주요 합병증인 요실금의 회복률과 회복속도가 더 빠르다고 비뇨의학 분야 국제학술지(ICUrology)에 발표했다.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은 전립선과 요도가 만나는 지점인 전립선 첨부에 있는 외요도괄약근은 괄약근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외요도괄약근은 자율적인 의지로 배뇨를 조절하는 괄약근인 만큼 훼손시 요실금 등 부작용이 초래될 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신동호[왼쪽], 배웅진 교수팀이 제16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임상부문 학술상(academic clinical sector)을 받았다. 교수팀은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적출로 발생한 요실금으로 인공괄약근 수술을 받은 환자의 실금 회복과 관련한 수술 전 요인을 분석해 발표했다.
비뇨의학과 치료 경험률이 여성에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비뇨의학에 대한 인식수준도 낮았다. 대한비뇨의학회가 21일 발표한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여성 진료율은 18% 미만으로 남성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64세 이하 성인남녀 1,054명(남성 548명, 여성 506명). 여성들에게 비뇨의학과 진료 대상 성별 질문에 '남성'이라는 응답이 약 71%였다. 반면 남녀 모두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는 응답은 26%였다.'여성의 요로감염, 요실금 등
중장년 여성 중에는 골반 아래 부분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일명 자궁의 일부 또는 전체가 질을 통해 빠져나오는 일명 밑빠짐 병으로 알려진 자궁탈출증이다. 요실금이 추가된 복합적인 상태일 수 있다.심한 불면증을 겪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노화나 폐경, 비만 때문이라며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출산 후 자궁하수증이나 방광류, 직장류 등의 질 탈출증가 요실금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궁탈출증 발생
이대서울병원이 인공지능로봇을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성공했다.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팀(심봉석, 윤하나, 김광현, 김명, 안현규 교수팀)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도입한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으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을 지난 10월 25일에 시행했다고 밝혔다.미국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Procept BioRobotics)가 개발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미식품의약국(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이 로봇수술은 방광경내시경과 초음파 유도 영상을 결합해 수술자에게 실시간으로 다차원 시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