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체 변화가 나타날 때 노화를 실감한다고 말한다. 특히 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질이 이완되기 쉬워 성생활은 물론 요실금 증상도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질 탄력이 줄어들면 질내가 쉽게 건조해지고 면역력 저하와 잦은 염증도 동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출산 경험도 없도 노화될 나이도 없는데 질 건조증이나 이완증이 있다면 옷입는 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꽉 조이는 옷을 자주 입거나 과음과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 카페인 섭취량이 많은지도 확인해 볼 사항이다. 한 번 늘어난 질은 탄력이 저하돼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예방이 최선이다.
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이은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질 탄력은 적절한 치료로 개선할 수 있으며, 수술 부담이 있는 경우 집속 초음파 에너지(HIFU)를 직접 조사하는 질 타이트닝 시술인 질쎄라가 적합하다.
이 원장은 "질쎄라는 질 점막 하 조직 근육층과 심부의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비수술치료법"이라면서 "초음파만 이용하는 만큼 다른 세포는 거의 손상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시술이라 간편하고 출혈이나 통증도 매우 적어 수술보다 거부감이 현저히 적다는 게 특징이다.
물론 예민하고 민감함 부위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 원장은 "여성수술이나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한 상담이 필수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 연령, 출산 경험 등을 고려하여 올바른 시술을 하는 의료진인지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