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구에 거주하는 주부 A(48세, 여) 씨는 최근 신체 변화를 크게 느끼고 있다. 얼굴이 자주 화끈거리고, 많이 덥거나 극심하게 춥게 느껴지기도 하며 몸이 부쩍 약해진듯한 느낌이다.화나고 답답한 일들도 많아진 기분이다. 자주 짜증이 나고 감정 기복도 점점 심해진다. 다한증처럼 땀이 줄줄 나오기도 한다.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니 갱년기증후군으로 생각하고 있다.갱년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 노화의 과정이다. 난소 기능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여성호르몬이 줄어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른바 폐경이 찾아오기 때문이다.폐경 전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4개 의료기 제품의 허가사항을 변경했다.식약처는 2013년 이전에 허가 받은 3·4등급 의료기기 중 427개 제품(47개 품목)을 재평가하고 34개 제품에 대해 사용법과 사용시 주의사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허가사항 변경 대상 품목으로는 요실금치료용띠와 안과용레이저수술기 등이다.인체에 이식해 사용하는 요실금치료용띠의 경우 임산부, 요로감염이 있는 환자 등에게 사용하지 말고, 수술한 환자는 수술 후 무거운 것을 들거나 사이클링, 수영 등의 다리를 심하게 움직이는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안과용레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9월 15일 2018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추계학술대회(이화여대 ECC)에서 '난치성 배뇨장애의 줄기세포 치료'라는 연구논문으로 학술상(기초부문)을 받았다. 이 연구는 2017년 사이언스 리포츠에 발표한 연구의 후속작으로 김 교수는 같은 해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도 이 논문을 우수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로봇수술이 가장 활발한 전립선암이지만 발병 초기에는 수술 대신 초음파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팀은 고강도 초음파에너지를 이용해 병변을 태워 제거하는 하이푸(HIFU)를 최근 전립선암 치료에도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했다.집속초음파치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의 영문 약자로 국내에서는 자궁근종 치료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전립선암 하이푸 치료는 탐침을 항문으로 넣고 섭씨 90도 이상의 초음파에너지를 발생시켜 암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하이푸는 치료 효과가 높은데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서늘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기분이 좋아져야 하지만 오히려 긴장하는 여성들이 있다. 바로 요실금 환자들이다.요실금은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밖으로 새는 증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 땀 배출량이 줄고 환절기 감기로 재채기 등이 발생해 요실금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긴장할 수 밖에 없다.부산 서면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은 "요실금은 성인여성의 30~40% 이상 겪고 있다. 최근에는 중년여성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 스트레스의 이유로 젊은 층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위생 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노인환자에 급성기 치료 후 전환기의료를 하면 가정복귀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환기의료란 입원치료 후 몸상태가 악화된 노인에게 추가 치료 및 관리를 최소 1주일 이상 실시해 입원 전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의료로서 회복기의료라고도 불린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건강노화클리닉) 윤종률 교수는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의 급성기 후 전환기 의료서비스 모형개발 및 구축’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입원환자 77명. 입원 사유는 고관절골절, 뇌혈관질환,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치료법인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450례를 돌파했다.브라키테라피는 다양한 모양의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히 삽입하는 수술 기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협진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전립선 적출수술은 전립선암 초기라도 전립선 전체를 제거해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비해 브리키테라피는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합병
겨울철이 되면 요실금환자들은 매우 두렵다. 찬바람으로 인해 기침이나 재채기, 급격한 온도변화로 방광의 과수축 현상이 생길 수 있고, 땀 배출이 줄면서 소변량이 늘어 요실금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 한동석 교수로부터 여성 요실금에 대해 알아본다.요실금 형태는 4가지, 여성 10명 중 4명은 경험요실금 형태는 원인과 종류에 따라 복압성과 절박성, 혼합성, 일류성 요실금으로 나뉜다.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여성 요실금의 80~90%를 차지하며 임신, 출산, 폐경, 비만 등으로 골반근육이 약화되기
요실금이나 절박뇨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성 방광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1~2016)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경성 방광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약 11만명이 증가했다.전체적으로 연평균 6.6% 늘어났으며 남성은 6.1%, 여성은 6.9% 증가했다. 가장 많이 진료받은 연령대는 70대였으며(34%) 이어 60대, 50대 순으로 50대 이상이 71%를 차지했다.70대에 신경성 방광환자가 많은 이유는 고령화시대 때문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외에 방광수축력 저하로 인한 잔뇨량 증가 등이 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말초신경 혹은 중추신경 장애 등으로 배뇨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군의 증가 때문이다.
중노년 요실금여성환자는 우울증이 많으며 요실금 횟수가 많거나 증상이 심할수록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는 한국여성의 요실금과 우울증 관련성 연구결과를 유럽산부인과학회지에 발표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요실금으로 진단받은 45세 이상의 중년 및 노년 여성 1,116명. 이 교수는 이들에게 우울증 척도(CES-D 10)를 이용해 나이, 만성질환 유무, 경제사정, 혼인 여부 등 우울증 관련 요인을 보정한 다음 요실금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건강과 사회 경제적 요인들을 보정해도 요실금은 우울증의 요인으로 확인됐다.요실금 경험 횟수와 호전 및 악화도 역시 우울증과 관련했다. 요실금 횟수가 0인 경우에 비해 1~10번이면 우울지
▶ 일 시 : 12월 17일(일) 오후 3시▶ 장 소 :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 제 목 : 야뇨증과 여성 요실금에 대한 일반적 이해▶ 문 의 : 02-2072-3417
수십년간 흡연한 사람이 갑자기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 방광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는 "오랜 기간 흡연자의 경우 혈뇨 증상은 없지만 빈뇨와 야간뇨 증상이 심해져 과민성방광으로 생각했다가 초음파검사에서 방광암이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일반적으로 방광암 증상은 통증없는 혈뇨이지만, 상피내암의 경우 혈뇨가 없어도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배뇨 시 통증, 소변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장 교수에 따르면 흡연시 발암 물질이 폐를 통해 체내 혈액으로 흘러들어간 이후 신장에서 걸러지면서 소변에 들어간 화학물질이 방광 내 점막세포에 손상을 가해 암세포를 만들기 때문이다.흡연은 방광암의 발생 위험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