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과 함께 습도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피지 과다분비는 여드름은 물론 지루성피부염 위험도 높일 수 있어 여름철에는 피지 관리가 중요하다.초기 지루성피부염은 여드름과 유사해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하다간 전신으로 확산되거나 진물이 흐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생기한의원(수원점) 김민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두꺼운 딱지가 앉을 수 있고 박테리아 감염으로 악취가 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생기면 탈모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김 원장은 "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의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의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돼 나타난다.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국내 두드러기 발생률은 15~20%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단순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각했다가 증상이 악화된 다음에성 내원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발생 부위는 팔다리를 비롯해 몸통, 눈꺼풀, 입술 등 다양하다. 증상이 심하면 팔과 다리를 비롯해 몸통과 가슴 등 전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지속될 수록 자극이 심
아토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100만 명에 육박한다. 환자의 수만큼 아토피 치료제도 다양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쉬운 만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아토피피부염은 목,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전신에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이다. 열감과 진물, 발진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가려움증은 낮보다는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우울증이나 수면장애 등을 겪는 경우도 많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환부를 긁으면 상
최근 5년새 한국인의 영양은 부족해졌지만 비만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발표한 영양결핍 및 비만진료현황분석(2017~2021)에 따르면 영양결핍 환자수와 비만환자수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영양결핍 환자는 2021년 기준 33만 5천여명으로 5년새 127% 증가했다. 여성이 25만 4천여명으로 남성의 약 4배였다. 50대가 8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40대, 30대, 70대, 20대, 10대 순이었다.결핍 영양으로는 비타민D가 24만 7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칼슘, 티아민 순이었다. 비
봄에는 낮밤 일교차,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로 인해 다양한 피부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건선, 습진, 아토피피부염이 많이 발생하며 원인은 내부 장기의 기능과 면역력의 저하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국내 인구 중 약 1~2%가 경험했을 정도로 발생률이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2014~208년)에 따르면 신규 건선환자는 매년 약 16만 명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1.4배 이상 많다.전문가에 따르면 건선은 재발이 잦고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이다. 생기한의원(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사진]은 "건선의 주요 증상은 피부에 좁쌀 크기
입냄새는 보통 양치나 가글 등 구강위생 관리로 해결할 수 있는 가벼운 문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꼼꼼한 양치와 가글만으로도 입냄새가 많이 줄었다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입냄새가 지속되거나 두통이나 생리통, 복부팽만감, 소화불량과 동반된다면 위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소화불량과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입냄새의 원인으로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꼽는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사진]은 "위장 질환의 일종인 담적병은 잘못된 식습관이 지속되거나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한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에 시달릴
과거에는 안그랬는데 특정 음식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반응하는 음식도 점점 늘어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세는 것이 더 빠르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과거 즐겨 먹던 음식이 이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면서 음식에 유난 떤다고 할 까봐 모임에도 못나간다. 그러다보니 우울감까지 나타난다.두드러기 증상이 심한 사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이같은 삶의 제약 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하늘마음한의원(안양범계점) 조관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전체 인구의 약 15~20%가
입춘과 경칩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봄이 됐다.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계절이겠지만 아토피 환자에는 다소 고통스러울 수 있다.일교차로 인해 피부는 쉽게 건조해져 가려움과 푸석해지고, 미세먼지는 표피 장벽기능을 손상시켜 아토피 질환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피부 가려움증으로, 증상 초기에 붉어진 피부가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전신 어느 곳에서나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되고 이후에는 가려움이 심해지면서 진물이 흐른다. 많은 환자들이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다. 하지
청춘의 심볼이라는 여드름. 최근에는 청소년 뿐만아니라 성인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등 발생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요즘처럼 상시 마스크 착용은 과보습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여드름 발생 원인이 다양한 만큼 청소년과 성인에서도 차이가 있다. 청소년은 대부분 호르몬의 변화가 주 원인으로 피지선 활동이 활발해져 발생한다. 또 학업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좁쌀처럼 생긴 면포성 여드름으로 시작해 염증, 화농 단계로 진행한다. 면포성 여드름은 피지의 과다
바이러스성 감염 피부질환인 물사마귀는 전염성 연속종이라고도 불린다. 어린이에서 더 자주 발병하며 봄철 발생률이 높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량 증가해 신체 접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생기한의원(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감염으로 인한 질환으로, 손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가운데가 움푹 꺼진 수포성 구진의 형태를 보여 초기에는 단순 포진이나 수두, 대상포진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며, 연주황색 혹은 분홍색을 띤다.증상은 2~5mm 크기의 발진이 발생하며 가려움증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각종 피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토피나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홍반, 구진, 각질 등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이 붉어져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급성기에는 진물과 물집이 생겨 만성화로 진행된다. 만성이되면 각질이 많아지고 가려움이 심해지며, 긁게 되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아토피는 외관상 좋지도 않아 환자에게 극심한 스트
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영상의 낮 기온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아침 저녁에는 여전히 추위가 이어지면서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때문에 면역력 저하로 아토피 발생률이 높아지고, 기존 증상 역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영상의 낮기온만 생각해 신체 보온에 방심하면 안된다.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감기 등 호흡기질환은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감기로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질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마음한의원(대전점) 조수안 원장[사진]은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를 2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50대 여성 권 씨는 항상 손님들을 맞이하고 응대해야 하는 만큼 상대방에게 깔끔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런데 최근들어 입에서 심한 냄새가 나서 고민이다.틈틈이 가글하고 식후 즉시 양치하는 등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구취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에서야 병원에서 갱년기가 원인이라는 진단 결과를 듣게 됐다.여성은 35세 정도부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저하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생리가 완전히 멈춘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신체의 전반적인 균형이 무너지고 여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야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무한경쟁 시대. 자기관리는 필요충분조건이다. 내면 못지 않게 외모도 중요한 시대라 인간관계를 맺거나 업무로 만날 때 첫인상도 중요해지고 있다. 외모 가꾸기를 위한 다이어트의 하나로 식이요법을 들 수 있는데, 무리한 단식과 절식으로 몸매는 커녕 입냄새, 역류성식도염, 위축성위염 등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사진]은 이러한 소화기 문제는 위장에서 역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입냄새가 나면 치아나 편도선 치료에만 집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를 맞는 송구영신(送舊迎新) 시기가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이어지고 있다. 주요 화제로는 건강검진이 빠지지 않는다. 올 한 해 건강검진 대상자였지만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내년 대상자들은 어떤 검사를 받을지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모든 검사항목이 중요하지만 특히 대장암 검사는 중요하다. 항편한외과(오산) 김상현 원장[사진]은 "대장내시경검사는 대표적인 대장암 검사법이며 다양한 대장질환을 조기 발견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주기적으로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한다.최근들어 5060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하고 물도 자주 마시는데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데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입속이나 아니라 신체 원인일 수 있는 것이다.대표적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위기능 저하, 자극적인 식습관 등이 불러오는 역류성 식도염이다. 만성비염, 구강건조증, 후비루, 구내염 원인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한 다양한 질환 역시 구취의 원인이다. 다이어트나 전자담배, 커피 등으로도 날 수 있는데 직접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하기가 어렵다.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을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하면 어느 정도 구취 제
직장여성 A씨(41세)는 사소한 일에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지만 오랜기간 습관이 되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속은 더부룩하고 가슴과 등이 답답하면서 자주 체했다. 무엇보다 트림과 방귀가 계속 나와 일상생활이 불편했다. 이처럼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명치 통증, 속 답답함, 역류, 잦은 트림과 방귀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병원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 내시경, 초음파 등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신경성 내지는 스트레스성으
30대 중반 서비스직 종사자 남성 A씨는 평소 바쁜 업무 탓에 끼니를 자주 거르고 인스턴트 음식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인지 소화불량과 변비, 아랫배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야 찾은 병원에서 내시경과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없어 과민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과민대장증후군 진료인원은 약 300만명에 이른다. 과민대장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복통과 복부팽만감 등의
스마트폰은 이제 생활의 필수품이 됐다. 어디를 가더라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고 없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도 있다. 스마트폰이 주는 정보의 유용성과 편리함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사용하면 건강에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 안구질환이나 손가락 통증 외 치질 위험도 높인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면 치질 위험이 매우 높다. 혈관이 많이 분포한 항문에 압력이 가해지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장시간 항문 압력이 가해지면서 치질 발생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으로 과거 볼
연말에는 건강검진자수가 부쩍 늘어나는데 검진 후 고혈압 진단을 받는 청~중장년층도 증가한다고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환자는 최근 5년간 약 15%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2030세대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혈압은 더이상 중장년층만의 건강 문제가 아닌 셈이다.바른메디내과(강서구) 신인섭 원장[사진]에 따르면 고혈압환자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생활습관의 변화로 분석한다. 짜고 맵고 자극적 음식을 즐기는 식문화와 함께 스트레스가 만연한 사회가 되면서 평균 혈압도 함께 높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