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모르고 치료가 어렵지만 니켈알레르기에 반응을 보이는 만성습진이면 니켈제한식이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팀은 니켈알레르기 양성반응을 보인 8명의 환자에게 니켈 제한 식이요법을 6주간 실시한 결과 6명에서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조절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니켈제한식이 및 니켈접촉제한 3주 후 피부병변 및 주관적인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8주 후 대부분의 피부병변이 사라졌다. 한편 니켈은 합금에 자주 이용되는 금속으로 시계, 목걸이, 귀걸이 등 액세서리로 인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주요 원인이다. 니켈에 대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전체 인구의 약 7∼10%에서 발생하며, 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제정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고지혈증에 대한 폐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달 4일이 콜레스테롤의 날로 제정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박정의 삼성서울병원)는 이번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보를 좀더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여 지질관리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을 강화시킬 계획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는 10년마다 10mg/dL씩 높아지고 있다. 또한 1990년부터 2002년까지 10여년간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명 당 10명에서 25명으로 급증해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3대 성인병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고지혈증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우리나라의 뇌졸중 유형이 뇌출혈보다 뇌경색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경희의료원 신경과 장대일 교수가 지난 1990년부터 15년간 경희의료원에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83,478건 중 뇌출혈이 약 25%인 20,794건, 뇌경색의 비율은 62,684건으로 7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90년대 초반에 뇌경색이 뇌출혈의 2.15배였던 것에 반해 2004년(11월 기준)에는 뇌경색의 발생이 4.7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수는 뇌경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잘 관리해 상대적으로 뇌출혈이 감소했으며, 둘째 인스턴트식품과 동물성 기름을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생활을 통해 콜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청소년들의 아이스크림과 냉커피, 탄산음료 등의 섭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최근 분당지역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레스토랑을 출입하는 청소년 170명에게 커피 및 탄산음료 섭취실태 조사를 한 결과, 하루 3캔(잔) 이상이 37%(63명), 2∼3일에 1∼2캔(잔) 정도 55%(95명), 1주일에 1∼2캔(잔) 정도가 8%(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7%의 청소년들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전문가들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대개 1일 카페인 섭취량을 100mg 이상, 청소년 200mg 이상을 먹었을 때 카페인 초기 중독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한 카페인의 급성중독 증상은 식욕부진·불안·탐닉·구토 및 정신
대한암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공동연구 결과식이요법/비타민으로 암예방 가능고려대 천 준 교수 밝혀국내의 전립선암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고려대 안암병원 천 준 교수는 대한암학회 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공동연구에서 95~99년에 국내 전립선암환자는 총 1,577명이며 이는 지난 85~89년의 150명에 비해 10배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국내 전립선암환자가 늘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생활양식의 서구화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으로 이민간 아시아인들은 이민가지 않은 종족에 비해 상당히 전립선암 발병률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동물성 지방의 섭취율이 높기때문으로 알려져 있기때문이다.또한 최근들어 외국에서는 식이요법과 비타민을 복용하여 전립선암을 많이 줄였다는 사실에서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