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을지병원과 을지재단이 보도전문채널로 선정된 연합뉴스TV(가칭)에 주주로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채널 선정 결과와 선정 방송사 참여사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의료법인인 을지병원이 연합뉴스TV에 4.959%를, 을지재단은 9.917%를 출자하기로 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의료법 시행령 제20조는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은 영리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기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의료법인의 수익사업 서막을 여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의료법 49조는 ‘의료법인이 의료기관에서 의료업무 외에 할 수 있는 부대사업을 주차장이나 장례식장처럼 의료기관 종사자나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일부 사업으로 한정’하고 있다. 그러
최근 보건복지부와 약사회가 추진 중인 심야응급약국은 일반약을 약국외에 판매를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2007년 도입했다 실패한 ‘24시간 약국’과 유사한 형태로 역시 실패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경실련에 따르면 " 24시간 약국은 약사회 스스로도 심야약국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시·도 약사회의 동의를 얻어내지 못했다. 현재도 이와 동일한 이유로 인하여 심야응급약국에 대한 논의 또한 시작부터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패할 가능성 이유를 제시했다.또한 "2007년 24시간 약국에 대한 추진안의 경우 전국 140곳 24시간 약국을 1차로 선정하여 운영키로 한 반면, 이번 심야응급약국은 전국 50곳
"환자에 대한 불친절, 반말, 의료사고 등부터 해결해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시민단쳬가 의료인 단순 폭행 및 협박을 중형으로 가중처벌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폐기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에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에 대한 폭행·협박을 예방(豫防)하는 효과는 거의 없고 오히려 의료인을 폭행·협박한 환자나 환자가족들을 가혹하게 처벌하려는 응보(應報)적 효과뿐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의료인에 대한 폭행·협박은 형법, 응급의료에관한법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에서 이미 처벌하거나 가중처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의료법에 가중처벌 규정을 두는 것은 과잉입법이라고 밝혔다.단체에 따르면 응급실 등에서의 폭행·협박 등 진료 방해행
경실련은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가 실효성은 불확실한 반면 부작용은 명확하다”며 제도 도입에 반대입장을 밝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시행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의견서에서 경실련은 “이 제도는실효성 없는 제도일 뿐 아니라 의약품 관리료, 처방료, 조제료를 별도로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약가를 인정함으로써 국민에게 이중으로 부담을 전가하고, 약가의 이윤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법 체계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존 음성적이고 불법으로 간주되던 리베이트를 합법화시켜 국민의 이익을 외면하는 중대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는 결과적으로 약가는 인하되지 않고, 요양기관이
국회 복지위 의원 다수가 리베이트에 대한쌍벌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대상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방안에 대한 의원 입법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메일을 활용한 이번 조사에는 총24명의 복지위소속 의원 중11명이 답변을 보내왔다.조사 결과, 쌍벌죄 도입에는 응답자모두(100%)가‘찬성’ 의사를 나타냈다.불법 리베이트 수수자의 행정처분에 대해서는‘1년 이내의 자격정지’ 규정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73%(8건)이었고, ‘(3회 이상 적발시) 면허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18%(2건) 있었다. 과징금 부과의 경우‘리베이트 대가로 제공받은 경제적 이익의 5~10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징금 부과(5건, 46%)’로 규정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며,
11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김할머니사망과 관련“이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과 환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법제화의 논의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경실련은지난 10일 일어난 김할머니의 죽음이 “일시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그쳐서는 안되며,회복 불가능한 상태에서 말기환자의 죽음의 과정에 대한 자기결정권의 논의가 헌법상의 기본권 보호 및 존중의 관점으로 인권적 차원에서 이해되고 이를 존중하는 제도적 차원에서 실천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실련에 따르면 현재국내에서는 존엄사 관련 법안이 시민단체의 입법청원안으로 또는 의원 발의안으로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중이다.또한보건의료연구원에서 개최한 세미나를 통해 종교계, 의학계, 법조계, 사회단체 등이 모여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9
글리벡 약가 인하에 대한 정당성 여부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법원이 최근 글리벡의 약가에 대해 노바티스와 보건복지가족부 양측에 8%선에서 합의를 보라고 조정안을 낸 가운데 복지부가 이를 거절했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법원의 약가인하율 조정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글리벡 약가인하에 대해선 법원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복지부가 글리벡의 약가 인하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이어나간 것으로, 법원의 조정안을 받아들일 경우 향후 제약업계에서 잇단 소송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 등을 우려한 조치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측은 사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에 대해 법원과 복지부 등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않은 만큼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일 병원 33곳, 제약사 12곳, 약국 11곳을 의약품 실거래가 위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경실련은 요양기관의 의약품 실거래가 신고 가격을 매출 상위 20개 제품 위주로 분석한 결과, 동일 실거래 신고가, 약국변동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동일가격으로 변동, 실거래가 가격기능 부재, 공공병원은 민간병원보다 5~20% 낮은 가격으로 신고-등 5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은 "공공병원인 산재의료원을 제외한 모든 병원과 약국에서 신고한 실거래가가 모두 같았다. 게다가 동일제품의 약가가 변동하는 경우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 및 약국이 동시에 같은 가격으로 변동했다"면서 실거래가 기능의 유명무실을 지적했다.또 "산재의료원의 경우 민간병원보다 동
시민단체가 제기한 심평원의 정보공개청구소송과 관련 심평원이 제약사의 이익을 위해자료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경실련이 제기했던 정보공개청구소송과 관련해 “실거래가상환제도 하에서 각요양기관이 당연히 심평원에 자료를 제출하도록 규정되어 있기에 비공개할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심평원이 자료 공개를 거부한 것은 국민의 알권리와 공공의 이익보다 의료기관과 제약업체의 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법원이 제도의 투명성 확보와 제약사의 합리적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까지 강조하면서1심에서 ‘정보를 공개하라’고 했는데도 항소한 것에 대해그 이유를 따져 물었다.심평원이보호하려는‘의료기관과 제약회사들의 영업상·경영상의 비
시민단체가 글리벡 약가 인하를 막기위해 노바티스가 제기한 일련의 소송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즉각적인취하를 촉구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1일 글리벡 상한가 인하를 내용으로 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고시하고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고시에 따르면'글리벡필름코팅정 100mg'은 기존 23,044원에서 19,818원으로 14% 인하된다. 이는 지난 6월 8일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내려진 결정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받아들인 내용이다.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1년 전(2008년 6월 4일)에 약가 인하 조정신청을 했던 가입자들, 약가 인하 사유를 검토했던 심사평가원 급여평가위원회, 노바티스와 협상을 진행했던 건강보험공단 등이 평가하고 제시했던
광동제약은 6일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거래소가 후원하는 제18회 ‘경제정의기업상’에서 식약·섬유·종이업종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경제정의기업상’은 사회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환원에 노력하는 기업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1년에 경실련이 제정한 상이다.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측은 "광동제약이 7대 평가 항목 중 특히 건전성, 공정성, 사회봉사 기여도, 종업원 만족도’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투명경영과 고객만족을 경영방침에 포함시켜 윤리경영 준수와 협력업체에 대한 다양한 기술지원과 납품대금에 대한 지급비율 개선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행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수상배경을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이 의료계의 로비로 법제화가 좌절된 약제비 환수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17일 "과잉처방 약제비 환수 법안이 법안소위로 되돌려진 것은 의료계의 로비에 국회가 휘둘린 것"이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의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직역의 이해에 앞정선 의원들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의료계의 로비자 작용하는 국회의 암울한 상황을 개탄하며 법안심사소위로 되돌린 약제비 환수법안이 개정 취지와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처리되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처방전 당 의약품수가 4.03개로 OECD 평균인 1~2개에 비해 2배 이상 많고 의약품의 수가 10개를 초과하는 경우도 전체의 2.9%에 달하고 있어 과잉처방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