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0일 항암제 도세탁셀 주사제에 첨가된 에탄올의 영향에 대해 안전성경고를 발표했다.에탄올 함유제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 후에 중독상태와 음주상태를 일으킨 경우가 여러 보고에서 나왔다는 것이다.간기능장애례에 투여와 자동차운전 등에 관한 주의환기도세탁셀은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두경부암과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암에 적응증을 가진 화학요법제,후발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에 들어있는 이 성분은 물에 녹이 어려워 에탄올을 별도로 첨부한 제품 외에 용해시간을 줄이기 위해 용해시켜 만든 제제도 새로 등장했다. 물론 에탄올 함유량이 많다.이번 안전성정보의 근거가 된 것은 부작용 보고시스템(FAERS)과 2011년의 문헌보고.3례에서는 도세탁셀 주사제 사용 시기와
국제성모병원 기획조정실장인 기선완 교수(정신과학)가 3월 21일 제 11대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한다.한국중독정신의학회는 알코올중독, 마약중독, 도박중독 등 각종 중독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인 학술단체다.기 이사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는 중독예방관련 법안의 통과를 비롯하여 중독관리를 보다 체계화하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2016년 3월말까지다.
알코올중독여성환자가 최근 1년새 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이 15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알코올중독 진료청구건수가 2010년 26만6천202건, 2011년 27만8천794건, 2012년 32만8천903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2011년에 비해 2012년에는 남성은 16.9%인데 반해 여성에서는 23.9%로 급증했다.특히 여성에서 40대가 최근 3년간 진료청구 건수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30대, 20대 순이었다.청구건수가 급증한 연령대는 50대로 2010년 대비 2012년 4,059건이 증가했고, 40대(3,496건), 30대(2,561건), 60대(1,157건) 순이었다.한편 여성의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사회
금연 치료제인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알코올 의존증을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연구결과가 Journal of Addiction Medicine에 발표됐다.발표자인 미국립보건연구원 레이 리텐(Raye Z Litten) 박사는 임상 사이트를 통해 알코올 의존증 남녀 200명을 모집한 후 챔픽스 1일 2mg 또는 위약을 매일 투여하고 2~13주간 관찰조사했다.시험관찰결과, 챔픽스 복용군이 위약군에 비해 주당 폭음일수가 약 22%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현재 미FDA의 허가를 취득한 알코올 의존성 치료제 날트렉손과 아캄프로세이트와 견줄만한 효과다. 또한이런 효과는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경미한 변비 등이었다.리텐 박사는 "좀더 장기간에 걸친 추가연구가 필요하겠지
적은 양의 술을 마시거나 냄새만 맡아도 뇌화학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미 인디아나대학 데이비드 카레켄(David A Kareken) 교수가 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연령 25세인 남성 49명을 대상으로 맥주와 스포츠음료, 물을 각각 15ml씩 제공하고 15분 후 뇌를 검사했다.그 결과, 맥주를 마신 남성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혈액 내 알코올 성분의 거의 나타나지 않았지만 감정이 높아지고더 많은 맥주를 원했다.이러한 현상은 알코올중독 가족력이 있는 남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카레켄 교수는 "연구결과는 단지 맥주맛만 보아도 도파민 생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며 "이 결과는 알코올중독 등 과도한 음주벽이 있는
장기간 만성알콜중독치료제로 자리매김해 온 디설피람(disulfiram)이 뇌종양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울버햄프턴대학 웨이광 왕(Weiguang Wang) 교수는 시험관 배양결과 디술피람이 가장 흔하고 악성인 뇌종양의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고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디술피람은 혈뇌장벽을 침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약물로 항암제 젬시타빈과 병용투여시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왕 교수는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디술피람이 뇌종양 세포에 유해산소를 증가시켜 암세포를 감소시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술을 마신 후 잠깐 잠을 자면 오히려 알코올의 흡수와 분해가 크게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음주 후 잠깐 잠을 잤다가 운전하는게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주목된다.일본국립병원 구리하마알코올중독센터와 삿포로의대 공동연구팀은 20대 남녀 24명을 대상으로 체중 1kg 당 0.75그램의 알코올(체중 60kg 당 맥주 1리터)를 마신 후 4시간 수면을 한 경우와 수면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다.호기에 들어있는 알코올 농도로 측정한 결과, 수면군은 비수면군의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으로 오히려 알코올을 흡수하는 장의 움직임과 분해하는 간의 활동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한편 구리하마알코올중독센터에서는 해외연구 조사 결과를
환인제약이 신경정신과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한국룬드벡과 새로운 알코올의존증 치료제를 공동 판매한다.이를 위해 양사는 9일 알코올의존증 치료제인 날메펜(nalmefene) 제제의 한국 발매에 대한계약을 체결했다. 날메펜은 마약수용체 길항제로서 기존의 시판 중인 알코올중독증 치료제의 기전과는 달리 지속적이고 절제를 하지 못하게 하는 뇌 내 메커니즘을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폭음을 자주하는 사람들이 알코올 섭취를 줄이기 위해 음주 전 필요 시 직접 복용하면 음주량을 통제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음주 욕망을 줄여주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룬드벡사는 기존 임상자료 외에 추가적인 대규모 다기관 3상 임상시험을 실시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유럽에 허가 신청할 계획이다.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신동구)은 지난 13일 경남 마산시 진동면에 있는 공동체 마을 '요셉의 집'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에는 병원 가톨릭신자 모임인 가톨릭신우회(회장 이정철 교수, 흉부외과) 소속 교직원과 그 가족이 참가했다.요셉의 집은 지역 가톨릭 수녀들이 운영하는 공동체마을로 주로 사회로부터 격리돼 활동이 어려운 지체장애인, 알코올중독자 등이 기거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신우회는 인근 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도 실시했다.한편 영남대병원 가톨릭신우회는 형편이 어려운 곳을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무료검진 및 진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원장 장호근)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신관 6병동에서 알코올 중독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공개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알코올 중독은 어떻게 치료하는가’에 대해서 정신과 최인근 교수가, ‘회복을 위한 가족의 역할’에 대해박아경 사회복지사가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문의: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02-2639-5768)
【파리】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산소(ADH)와 알데히드 탈수소산소(ALDH)의 유전자다형이 알코올 중독자에서 상부기도·소화관암의 발병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파리 제13대학 나탈리 드루센느 페콜로(Nathalie Druesne-Pecollo) 박사팀은 음주, 유전자다형, 암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한 과거의 증례 대조 연구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한 결과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 하지만 알코올 또는 엽산의 대사와 관련하는 다른 유전자다형의 영향을 결정하기에는 데이터가 아직 부족하다고 결론내렸다. 암사망 3.6%에 음주 관련음주가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가져오는 것은 확실하다. 최근 세계적 통계에 의하면 2002년의 암발병례 가운데 38만 9,100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알코올 의존증(알코올중독)을 가장 잘 대처하는 방법이 아직까지 나와있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타깃을 제시한 연구가 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 (2008; 32: 1080-1090)에 발표됐다.β카테닌 증가웨이크포리스트대학(WFU) 신경생물학·해부학 치앙구(Qiang Gu) 교수팀은 만성 알코올의존증환자의 뇌조직을 분석하고 이러한 환자에서는 β카테닌의 레벨이 같은 연령대의 비기왕력군보다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β카테닌은 세포 시그널링에 관여하는 단백질로서, 알코올 의존증환자에서 이러한 물질이 과잉 발현한다는 사실이 항체 마이크로 어레이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교수는 “이 방법은 단백질을 동시에 검토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알코올 중독치료제인 날트렉손(naltrexone)을 복용하는 도중 특정 유전자 변이를 보이는 사람은 음주량이 적고, 변이를 보이지 않는 사람 보다 치료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우스캐롤라이나의과대학 레이몬드 안톤(Raymond F. Anton) 박사는 미국립알코올남용·알코올의존연구소(NIAAA) 신경유전학연구실 데이빗 골드먼(David Goldman) 박사팀과 공동으로 미국립보건원(NIH)이 2001∼04년에 실시한 알코올의존증에 대한 약물요법과 행동개입요법 병용(COMBINE) 연구의 피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8; 65: 135-144)에 발표했다. 개별화 의료의 응용사례유전자 변이를
제약업계의 올해 첫 신제품이 영진약품에서 나왔다. 영진약품은 2일 알코올중독 치료제인 날트렉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약은 Naltrexone HCI를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알코올중독환자의 재발을 예방하고, 알코올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를 지녔다. 또 1일 1회 복용으로 순응도를 높였으며, 기존 Naltrexone HCI 제제 중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경제적인 점이 특징이다.영진약품 관계자는 “최근 자발적으로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 수가 늘어나면서 금연패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처럼 자발적 금주자들 역시 금연패치와 같이 금주를 보조할만한 제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날트렉신을 계기로 시장 또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가능성을 내다봤다.
지난 14일 코엑스에서는 전세계 80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흘간의 세계재활의학회(학회장 박창일 교수)가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13개의 세부주제와 약 180여명의 초정연자 및 1,150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과시했다. 한편 차기 대회(2009년)는 터키에서, 6차 대회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학회 기간 중 일본 후지타의대 신경과 야마모토 히로코 교수가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위한 어지러움과 불안정성에 대한 고찰과 치료’(좌장:울산의대 재활의학과 전민호 교수)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히로코 교수는 어지럼증이 있는 환자의 재활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면밀한 환자 관찰을 통해 어지러움과 이와 유사한 증상에 대해 우수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더
환인제약이 핀란드 생명공학회사가 개발한 경구용 알코올 중독 치료제를 국내에 독점 판매한다. 특히 이제품은 미국에서 도박 및 금연 치료제로도 연구하고 있어 향후 적응증도 기대되는 품목이다.환인제약은 지난 26일 개발사인 비오티 테라피스(BioTie Therapies)와 이약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성분은 염산날메펜(Nalmefene hydrochloride)이며 현재 제품명은 정해지지 않았다.이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주사제로 마약 길항제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을 경구용 알코올 중독 치료제로 개발한 제품으로서 영국과 핀란드에서 알코올 중독 및 의존증 환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끝낸바 있다.염산날메펜은 뇌에 존재하는 마약수용체에 길항적으로 결합하여 알코올에 대한 갈망 감소시
술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알코올 중독 치료, 재활, 예방을 목적으로 알코올종합대책인 ‘파랑새 플랜’을 30일 발표했다.플랜에 따르면, 시민 및 전문가단체 등과 음주문화바꾸기 공동체인 ‘파랑새포럼’을 마련하고, 보건소 및 교육기관에 ‘절주학교’를 운영하며, 자가검진도구 보급 및 선별검사 등 조기발견과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또 알코올중독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위하여 내년부터 국립정신병원에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한다. 게다가 현재 26개소인 알코올 상담센터를 2010년까지 96개소로 확대 설치하여 사례관리, 재활훈련 및 상담ㆍ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우리나라는 음주에 관대한 문화와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인하여 질병발생, 가정 문제, 생산
최근 ‘키친 드렁커’(부엌에서 술 마시는 사람, 주부알코올중독자)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여성 환자들로부터 출퇴근치료법이 인기다. 성가병원 알코올의존치료센터가 지난 2000년 8월 센터설립 후 운영중인 이 프로그램에는 환자의 90%이상이 주부일정도로 여성들 호응이 높다.특히 센터의 운동, 명상, 자존감 훈련 등 각종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100% 완치가 힘든 알코올중독 환자들이 6년간 절주에 성공한 케이스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효과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국내 종합병원으로 유일하게 낮 병동을 운영중이고, 일반상담센터와 달리 전문의와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약물상담사가 한 팀으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갖추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벤자민 수녀는 “앞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알코올중독
Reaven이 1988년에 제시한 대사증후군은 당뇨병이나 내당능 장애, 비만, 고혈압 및 지질이상 등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들이 한 개체 내에서 군집적으로 다양하게 발현되는 증후군의 개념이다. 대사증후군의 정의는 아직 표준화 되어 있지 않으며 연구자마다 다른 진단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1998년 WHO에서는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을 마련하여 발표한 바 있으나 아직 널리 활용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대사증후군 환자는 급증하고 있으며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심장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은 정상인에 비해 매우 높다. 대사증후군을 치료함으로써 이러한 심장혈관질환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체중감량이며 이를 위한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식사조절과 운동
【뉴욕】 음주갈망과 관련하는 뉴런 구조가 알코올의존증환자에서 발견됐다.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안드레아스 하인즈(Andreas Heinz) 박사는 “술을 마시지 못한 알코올의존증환자는 측좌핵을 비롯한 복측선조체의 뮤(μ) 오피오이드수용체가 음주갈망 정도에 비례하듯 증가한다”는 결론을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5;62:57-64)에 발표했다.OCDS와 유의하게 관련하인츠 박사는 남성 알코올의존증 입원환자 25례와 나이를 일치시킨 건강한 남성 10례에 대해 방사성 리간드 탄소11로 라벨을 붙인 carfentanil을 투여하여 양전자방출형단층촬영(PET)로 복측선조체에서 증가하는 오피오이드 수용체량을 검토했다.전체 대상자의 음주갈망 정도를 술을 먹이지 않은 상태에서 강박음주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