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실명 3대 원인 질환으로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을 들고 있다.특히 녹내장은 시신경이 80~90% 이상 손상된 후에야 자각하기 때문에 '소리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린다.진행성 질환인 녹내장은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대부분 말기가 돼서야 증상이 나타나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녹내장의 발생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주로 안압 상승과 노화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안압이 정상이면 녹내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국내 환자의 77%는 안압이 정상으로 분류되기 때
의학 기술의 발달로 라식과 라섹 등 시력교정술 시행률이 늘고 있다. 시력교정술 국내 도입 30년이 넘어가면서 시력교정술의 안전성도 과거에 비해 우수해졌다. 하지만 레이저 시술 특성 상 원추각막, 빛번짐, 근시퇴행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 수술받고 싶지만 망설이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여러 부작용 가운데 원추각막은 위험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각막 중앙부가 얇아지다가 안압을 견디지 못해 돌출, 변형되는 원추각막은 시력저하뿐 아니라 실명 가능성도 있다.각막 두께가 얇거나 약한데도 무리한 레이저 시력교정술로 발생
몇 개월 전 완경(폐경)기를 맞은 50대 주부 A씨는 최근 들어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쉽게 짜증과 화가 나며 얼굴이 갑자기 붉어지고 더워지는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 갱년기로 판단해 적절한 음식이나 영양제로 관리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진단받았다. 자율신경은 몸의 신체기관과 조직을 조절하는 말초신경다발로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외 균형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호흡부터 소화, 체온조절, 분비, 생식기관 등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만큼 이상이 생기면 만성피로를 비롯해 식욕부진, 소화불량,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낸 학생들이 몰리는 곳은 성형외과도 있지만 안과도 적지않다. 대학입학 전에 시력교정술로 안경에서 해방되고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다. 시력교정술은 기존에 라식과 라섹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한 수술법이 나오면서 선택의 고민이 늘어났다.주변 사람들에게 귀동냥해 보지만 눈을 다루는 수술인 만큼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술법 선택 기준은 자신의 눈 상태다.내 눈에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하려면 꼼꼼한 사전 검사와 숙련된 안과 전문의를 통해 각 시력교정술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해
수면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피로감은 숙명과도 같다. 대부분의 피로는 하루 이틀 쉬거나 충분한 수면으로 사라지지만 그래도 피로감이 이어진다면 만성피로증후군 등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의 특징은 피로뿐 아니라 식욕부진, 소화불량, 나아가 불면증, 손발저림, 두통, 눈의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난다. 방치하면 신체 컨디션 저하는 물론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만성피로에 대한 대처는 대부분 고용량 영양제나 수액 등에 의존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일
메타포뮬러(에이아이더뉴트리진)가 언택트시대에 맞춰 병원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 플랫폼은 소비자가 병원을 지정할 수 있고 해당 병원의 영양상담사와 상담을 받아 맞춤형 영양제를 상담 및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 메타포뮬러에 따르면 자택에서 온라인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과는 차별된 병원전용 제품(건강기능식품과 식단)을 구매할 수 있으며, 병원은 자체 쇼핑몰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특히 재구매 환자는 메타포뮬러 전문 영양사의 맞춤상담을 통해 닥터의 건강글을 매달 구독할 수 있다. 회사는 "유전자
세브란스병원이 영양대사클리닉을 열었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등 만성질환자를 비롯해 산모, 고령자 등 영양 취약층을 대상으로 복용약물 등 특성에 기반해 치료한다.영양대사클리닉은 1회성 영양 상담이나 간단한 영양제 처방이 아니라 전문 의료진과 영양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신체 평가와 대사 관리, 약물 처방, 영양 상담, 구체적인 식단 제공까지 원스톱 진료한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활용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 섭취량을 기반해 개인 영양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한다. 체계적인 영양 분석에는 신체
세월이 흘러 나타나는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피부 처짐이나 주름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 하면반대로 각종 시술과 수술을 통해 해결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노화는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 타이트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 주는 다양한 요소들을 소실 시켜 피부 탄력이 저하되거나 윤곽 라인을 무너뜨린다.흔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영양제나 화장품 등을 이용한 홈케어로 개선하는데 단기간에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피부노화는 20대 후반부터 시작되지만 개인차가 있어 또래보다 노화 현상이 뚜렷하면 외모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연질캡슐 타입의 마그네슘인 센스온액티브에 이어 액상형 센스온스피드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과 비타민 B군 3종(B2, B3, B6)의 복합제로 근육경련과 육체피로, 체력저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헬스나 사이클 등 격한 운동이나 일시적으로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골프 등에도 적합하다. 정맥순환장애가 있는 사람의 다리경련에도 사용할 수 있다.액상형이라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스틱포 포장이라 휴대하기 편하고 어디서나 물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주성분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은 일반적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탈모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선천적인 원인 외에 최근에는 급격한 다이어트,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생활 등의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샴푸, 영양제, 의약외품, 약물도 많이 나와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 탈모가 시작돼 두피가 드러날 정도라면 모발이식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모발이식은 비교적 탈모가 진행되지 않았거나 건강한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해 머리카락이 빠져 비어버린 곳으로 옮겨 심어주는 시술방식이다. 최근에는
노년기에는 근력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적절한 운동과 음식 섭취의 중요한 가운데 특히 필수 아미노산 성분인 류신이 중요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팀은 근감소증 고령자를 대상으로 류신 영양제의 효과를 연구한 6건의 논문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노인학 및 노인병학'(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6개 논문의 대상자는 총 699명. 이들을 류신 영양제 섭취군과 비섭취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비타민, 미네랄, 종합비타민에는 심혈관질환이나 암예방 효과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는 임신부를 제외한 미국성인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이나 암 예방 목적의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E 보충제는 비권장(D등급), 종합비타민의 효과는 증거 부족(I등급)이라고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 USPSTF는 이번 발표와 지난 2014년의 영양제 개정 권고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2011~2014)에 따르면 미국성인의 절반 이상은 직전 1개월 간 1종류 이상의 영양제를, 약 30%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