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7일부터 낮병동을 본격 운영한다. 낮병동이란 당일 입원했다가 퇴원하는 병동을 가리킨다.대상자는 하루 만에 입퇴원이 가능한 간단한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환자다. 병원 입장에서도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입원 적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동 체류 시간은 최대 6시간이다.국립암센터는 간단한 수술이나 각종 처치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7개 병상을 운영한다. 이어 2월부터는 항암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30개 병상을 추가한다.
최근 10여년간 한국인의 암발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늘어나고,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등은 줄어들었다.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4일 보건복지부 개최 국가암관리위원회에서 2017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암환자는 23만 2천여명(남 12만 2천여명, 여 11만명)으로 전년도 보다 1천여명 늘어났다.발생한 암종 가운데 위암이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해 보다 폐암과 췌장암은 한
유방암 검진은 디지털 방식으로 받아야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홍세리 암등록감시부 박사, 전재관 암관리학과 교수연구팀은 국가암검진 가운데 유방암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유방암환자 800만명. 이들을 유방촬영술에 따라 디지털, CR(컴퓨터방사선촬영), 필름 방식으로 나누어 민감도와 양성 예측도를 비교했다. 방식 별 검진율은 각각 34.4%, 48.4%, 17.2%로 추산된다.비교 분석 결과, 디지털 방식의 유방암 검진은 다른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11월 18일 자로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임 원장에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인 오상훈 교수(외과)를 임명했다.신임 오 원장은 인제대의대 1회 졸업생(1985년)으로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동대학에서 의학석사를 고신대대학원에 의학박사를 받았다.일본국립암센터와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메디컬센터에서 연수했다. 부산백병원 외과 교수(1993), 동래백병원장(2005~2009), 해운대백병원 부원장(2010~2011), 부산백병원장(2013~2018)을 지냈다.
국립암센터 최일주 박사가 헬리코박터 감염과 위암 발생이라는 연구로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에 선정됐다.최 박사는 위암의 고위험군인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조기위암환자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을 줄인다는 가장 높은 수준의 근거를 제시했다.
국립암센터의 노조파업이 노사간 임금협상으로 타결됐지만 임금격차 해소가 어려워 연례파업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파업 11일 만에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및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복지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에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총인건비 지침에 의거해 임금수준 제고가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노조의 이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기 때문에, 매년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국립암센터의 임금협상에서 노사는 각각
최근 국립암센터의 노조파업으로 인해 암환자 진료가 사실상 중단된데 대해 위기상황시 운영 및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8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이런 파업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참으로 우려스럽다"면서 파업 등 특수상황에 대비한 치료·안전 매뉴얼 마련 및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 실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파업기간 동안 국립암센터는 중환자실과 응급실만 운영했으며, 수술·투여·방사선 치료 등 항암치료는 대부분 중단됐다.
▲일 시 : 2019년 9월 27일(금) 오후 2시▲장 소 : 연구동 1층 강당▲문 의 : 031-920-0101
보건복지부가 17일 4곳의 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계하는 플랫폼(hcdl.mohw.go.kr)을 개통했다.이번 플랫폼에는 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4곳이다.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 제안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신청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황 확인 △공공기관 간 데이터 연계·교류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등이다.민감한 정보인 만큼 공공기관 간 자료를 전송할 때 인터넷이 아닌 전용회선인 행정망을 활용하고 암호화해 보안을 강화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해킹이 불가능한 일
신체 면역체계 이상으로 뇌와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감각이상과 어지럼증은 물론 심하면 신체 마비까지 발생하는 다발성경화증.햇빛 노출이 적은 북유럽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동양권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특히 젊을수록 증상이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국립암센터 김호진·전북대병원 신현준 교수팀과 국내 17개 대학병원 공동연구진은 젊은 환자일수록 뇌염증 및 전신 면역반응이 심하다는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에 발
국립암센터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파업 11일째인 16일 오전 극적으로 타결됐다.이날 새벽까지만해도 노사는 임금총액 인상액에 시간외 수당 포함 여부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종 합의가 결렬됐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장은 "노조의 입장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이었으나 오전에 열린 재협상에서 노조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이에 따라 국립암센터 노사는 16일 오전 실시한 교섭에서 △전 직원에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온콜 근무자에 매회 교통비 3만원과 시간외수당 지급 △야간·교대근무자에 5천원 상당의 식비쿠폰 지급 △신
국내 유방암환자의 약 절반은 폐경 전에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 기초사실통계자료(2012년)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주 발병 연령은 40~50대로 65세 이상이 많은 미국과 차이를 보인다.특히 유방암 진행 속도가 빠른데다 전이 위험이 높은 특성을 보여 치료법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이근석 소장(외과 전문의)은 18일 열린 화이자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미디어세션에서 국내 유방암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법이 좀더 확대되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최근 CDK4/6 억제제의 개발로 치료 옵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