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2위, 국내에서는 4대 여성암에 속하는 자궁경부암이 젊은층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년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관계나 흡연 등의 요인으로 젊은층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5년 5만 4천여명에서 2019년 6만 3천명으로 15%나 증가했다. 40~50대가 7% 증가한 데 비해 20~30대는 47%나 증가해 젊은 층의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자궁은 크게 체부와 경부로 나뉘는데 질이 있는 경부에 발현하는 암이 자궁경부암이다.
출산율이 높던 과거에는 산부인과가 출산만 담당하는 진료과목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이제는 여성질환 치료와 수술하는 곳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최근들어 여성질환, 소위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는 성형수술도 산부인과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다.소음순 비대증이나 비대칭 등 문제가 있다면 질염, 방광염 등 여러 여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착색된 소음순은 심미성을 저하해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등 심리적으로도 큰 영향을 준다.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사진]은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이같은 여성질환이 많다. 물론 출산 경험이 없어도 노화로 외음
여성에 비교적 흔한 증상인 질이완증, 질건조증은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심리적 문제로도 직결될 수 있다. 일단 발생하면 자연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방치하면 요실금, 만성질염 등의 질환으로 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조기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성 생식기관 내부 문제인 만큼 수술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민감하고 약한 부위인데다 미혼이나 출산 전 여성은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하지만 치료를 미루는 여성들도 많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담을 줄여주는 레이저시술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
대한폐경학회(학회장 채희동,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폐경의 진단, 폐경에 의한 변화 및 질환, 치료와 생활 습관 팁 등 폐경의 모든 것을 담았다.지난 1994년 첫 발생된 이후 여섯번째 개정본으로 총 16장에 걸쳐 국내 최고의 산부인과 교수진이 폐경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폐경 전후로 여성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전문가들의 답변으로 구성돼 있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례도 함께 소개됐으며, 폐경 증상 경중도·우울 척도 진단표 등이 있어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다. △군자출판사, 212쪽 1만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지난 12월 열린 국제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e, PREBIC) 심포지엄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 12월까지다.
-진료부원장 안과 이성진 교수-연구부원장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외래진료부장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병동진료부장 신경과 이경복 교수-진료지원부장 영상의학과 김용재 교수-교육수련부장 류마티스내과 김현숙 교수-연구부장 신장내과 권순효 교수-대외협력부장 정형외과 최성우 교수-국제의료협력단장 산부인과 김정식 교수-전략기획실장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홍보실장 정형외과 김용범 교수-응급실장 신경외과 박석규 교수-QI실장 소아청소년과 양현종 교수-QI부실장 정신건강의학과 이연정 교수-환자경험실장 비뇨의학과 두승환 교수
전 세계 여성 약 1/3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진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서 생겨나는 양성 종양이다. 부정출혈이나 극심한 생리통 외에는 별다른 증세가 없어 병변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식습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임여성이라면 산부인과 정기검진으로 근종을 조기에 발견해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사진]은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고 크기가 작으면 케어가 필요없을 수 있지만 점차 커지거나 위치가 좋지않거나 가임력 보존여
여성에게 Y존은 민감한 부위로 스트레스나 면역력, 생활습관, 내의 소재 등에 의해 영향을 받고 상황에 따라 건강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대표적 증상은 질염을 들 수 있다. Y존이 따갑거나 간지럽고 분비물이 늘었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질염을 의심해 볼만 하다.질염의 주요 발생 원인은 면역력 약화나 생활습관이지만 신체적 구조로도 유발된다. 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강남) 이은정 대표원장[사진]은 "이런 경우에는 직접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산부인과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이 원장에 따르면 신체적 구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정재 교수가 12월 30일 제25대 병원장에 취임했다.신임 이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1985년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과장, 외과계 진료부장, 의료원 기획실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장, 2018년부터 올해까지 부원장을 역임했다.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이연주 교수가 12월 5일 열린 대한생식의학회 2021년 제81차 추계학술대회(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여성의 사회경제적 요인과 체외수정시술 후 임신 결과 :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전문병원 10곳이 새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제4기 2차년도 전문병원 지정기관 10곳을 28일 발표했다. 이들 전문병원의 지정기간은 2024년 12월 말까지이며, 지정서 및 운영지침은 개별 통지된다.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관절분야에는 강북연세병원(서울)과 뿌리병원(청줏), 수지접합분야는 송압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충북), 척추분야는 제일정형외과(서울)와 서울척병원(경기), 산부인과 분야는 햇빛병원(서울), 안과분야는 보라안과병원(광주), 외과분야는 기쁨병원(서울), 한방척추 분야는 모커리한방병원(서울), 광주자생한방병원(광주) 등
산부인과 환자 중에는 뒤늦게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경우다. 흔한 여성질환으로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위축성 질염 등이다. 과거에는 중년층에 많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그로 인한 스트레스, 높아진 결혼 연령, 잦은 유산, 그리고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발생 원인으로 꼽힌다.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대표원장[사진]은 "불임과 생리불순 여성이 많아지고 있어 적절한 시기에 진료와 상담이 요구된다"면서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거나 혼자 감추다가 악화될
삼성서울병원이 병원 방문한 날에 입원 가능한 수술당일입원센터를 오픈했다.마취 전(前) 클리닉에서 마취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필요한 검사 및 협진을 통해 가능해졌다. 병상 상황에 따라 수술과 입원을 연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기존에는 수술하기 하루 전에 입원해 각종 검사를 받아야 했으며 그나마 병상이 부족하면 수술도 연기된다.수술당일입원센터에 배정된 진료과목은 수술 대기가 길고, 입원 병상은 부족한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등이다.
국내 자궁근종 입원환자의 약 절반은 40대로 나타났다. 또한 진료인원 10명 중 약 4명 역시 40대로 확인됐다.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자궁근종 진료현황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2020년 자궁근종 진료환자는 5년전(2016년)에 비해 17만 2천명 증가한 51만 4천여명이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5천명 증가한 5만 7천명이다.연령 별로는 40대가 37.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32%), 30대(16%) 순이었다. 인구 1천명 당 환자수도 7.2명으로 40대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자궁근종 입원진료비는 1,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 산부인과가 최근 분만 2만례를 달성했다. 병원에 따르면 연간 분만 건수는 연간 1천건 이상이며, 고위험 분만율이 80% 이상이다.
자궁 내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전체 여성의 3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 과거에는 주요 발병 연령대가 폐경기 전후의 중장녕층이었지만 최근에는 낮아지는 추세다. 갑작스런 하혈이나 부쩍 심해진 생리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근종임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발생 초기에는 크기가 작고 증상도 거의 없어 특이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하지만 근종이 커지면 생리량이 많아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진다. 하복부 압박감, 골반통, 빈뇨감, 변비 등 증상도 동반된다.리젤영광의원(서면) 박주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근종 크기가 약 5cm를 넘으면 제거해야 한다
제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영주시 풍기읍보건지소 조동우 공중보건의의 '네 손의 기도'가 선정됐다.대상작은 작가가 의대생 현장 실습 시절, 수술을 앞둔 어느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기도를 해준 일화를 통해 인술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출품작 총 147편 가운데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이상규)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선정됐다.-금상 최종훈(부안군 위
태어날 때부터 고관절이 비정상으로 발달해 관절 모양이 변형되는 발달성 고관절이형성증. 발생률은 어린이 1천명 당 2~3명꼴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유전적 요인, 자궁 내 압박 등이며, 특히 둔위 분만(태아가 머리가 아닌 엉덩이 쪽부터 먼저 나오는 분만)이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는 쌍둥이를 포함해 태아의 둔위가 고관절 이형성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한달에 한번 생리를 한다. 이 기간에 잦은 생리대교체는 물론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생리통으로 잠못 이루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겪는다. 평월과 다른 생리 양상까지 보이면 신경은 더 쓰일 수 밖에 없다.하지만 이러한 생리 패턴 변화를 귀찮다고 생각말고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자궁근종의 시그널 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발생한 양성종양을 말한다. 다행히 암 등 악성종양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크기나 위치에 따라 이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수술로봇인 다빈치의 단일공(SP)수술이 다양한 산부인과 영역에서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이정훈, 박소연 교수팀은 로봇 단일공수술로 자궁근종절제술을 받은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다빈치SP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Research)에 발표했다.평균 수술시간과 헤모글로빈 변화, 입원기간 등을 분석한 결과, 단일공 수술 도중 복강경이나 개복술로 전환한 환자가 없으며, 큰 합병증도 발견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