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영주시 풍기읍보건지소 조동우 공중보건의의 '네 손의 기도'가 선정됐다.

대상작은 작가가 의대생 현장 실습 시절, 수술을 앞둔 어느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기도를 해준 일화를 통해 인술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출품작 총 147편 가운데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이상규)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선정됐다.

-금상 최종훈(부안군 위도보건지소 공중보건의) '손', 
-은상 조석현(누가광명의원 가정의학과 원장) '성인지미' 채명석(오케이의원 외과 원장) '상처와 상처 사이로 희망을 본다', 
-동상 고은선(참고은치과 원장) '집으로 가는 길, 이상수(성세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부장) '그해 5월, 박창균氏', 오수진(군산의료원 호흡기내과 과장) '전문가', 오연택(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인간입자론', 허지만(고대안산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청첩장 받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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