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인트폴】 항간질약을 복용 중인 65세 이상의 여성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골량 감소율이 약 2배 높고, 항간질제가 고령자의 골량 감소율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미니아폴리스재향군인병원과 미네소타대학 Kristine Ensrud박사는 Neurology(2004; 62:2051-2057)에서 “이 골량 감소율을 막지 못하면 대퇴골경부골절 위험이 5년동안에 29%나 높아질 것이다. 항간질약을 복용하는 고령여성에게는 골다공증을 스크리닝을 하고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를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사팀은 65세 이상의 여성 6,044례를 대상으로 종골(발뒤꿈치뼈)의 골밀도를 측정하고 평균 5.7년 후에 다시 측정했다. 대퇴골경부의 골밀도 역시 함께 측정했다. 이후 4,202례가 평균
【워싱턴】 이탈리아 카타니아대학 Giovanni Scapagnini씨는 “카레색소성분의 항산화물질인 쿠루쿠민(curcumin)이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미국생리학회(APS)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뉴런 보호작용 가져 이번 발표는 뇌속에는 항산화작용을 가진 각종 단백질이 존재하며 이것을 코드하는 유전자가 있고 그 중에 하나인 hemeoxygenase-1(HO-1)은 산화되려는 뉴런을 보호하는 작용을 가졌다고 한다. 뉴욕의대 약리학부 Michael Schwartzman박사도 참가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쿠루쿠민은 발달한 해마 뉴런에서 HO-1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유전자에 의해 중요한 세포반응의 발현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 또 쿠루쿠민에 의해 성상(星狀)교세포를 치료한 결과,
【캐나다·티민스】 당뇨병환자가 급성저혈당으로 몇 번이나 응급실로 이송되는 경험을 격다가 세 번째만에 급성 배통과 어떤 관련이 있음이 발견됐다. 티민스지역병원 내과 Malvinder S. Parmar씨는 이 증례에 대해 BMJ(2004; 328:883-884)에 발표했다. 환자는 당뇨병을 가진 64세 남성으로 1.2mmol/L의 저혈당에 대해서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4일전과 7일 전에도 똑같은 상태에 빠졌다. 이 환자는 심한 신체적 부하도 없었으며 식욕은 정상이고 소변량도 증가하지 않았다. 15년전부터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나 현재는 35단위의 인슐린으로 잘 조절하고 있다. 저혈당, 고혈압, 망막증, 신장 등의 기왕력도 없었다. 그러나 임상검사 결과, 혈청크레아티닌이 440μmpl/L, 요소는
【뉴욕】 혈중지질 수치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여성이나 고지혈증환자에서의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밝혀졌다. 매사추세츠대학의료센터 Ira S. Ockene박사는 건강한 517명(20~70세)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지질 수치의 계절성 변동의 대부분은 순환 혈장량의 변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Ockene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164:863-870)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여름철의 순환혈장량의 상대적 증가는 기온의 상승과 신체활동의 증가가 관여하고 있다. 평균 총콜레스테롤(TC)치는 남성 222mg/dL, 여성 213mg/dL이었다. TC치의 계절성 변동은 남성 3.9mg/dL로 12월에 가장 높았고 여성 5.4mg/dL로 1월에 가장 높았다
【미국·미네소타】 메이요·클리닉(로체스타) 심장생물학 Andre Terzic 박사팀은 심질환자에서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신체로부터의 스트레스 메시지를 해독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생성되어 심부전을 발병하기 쉽다고 Nature Genetics(2004;36: 382-387)에 발표했다. 스트레스, 시그널 전달에 관여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스트레스 경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 단백질은 통상적으로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심장 내 적응 신호에 적절히 응답할 수 없기 때문에 심근이 쉽게 손상되는 것이다.연구팀장인 Terzic 박사는 “이 연구는 심부전의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분자 기전을 발견한 획기적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또 “건강상태와 질환상태에서 나타
【뉴욕】 캐나다 오타와대학 안연구소 May Griffith박사는 각막 조직을 수복하거나 재생할 수 있는 반합성 폴리머 수지(synthetic polymer)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2003;100:15346-15351)에 발표했다.이 기질은 N-아이소프로필아크릴아마이드(isopropylacryla-mide)를 베이스로 하는 합성 폴리머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물실험 결과 사람 각막과 동일한 광투과성, 곡률(curvature), 생체역학적 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광범위 적용 가능Griffith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세포의 특성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세포외기질(extra cellular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윌머안연구소 안과·신경과 Peter A. Campochiaro교수는 당뇨병성황반부종으로 저하된 시력을 산소 공급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2004;45:617-624)에 발표했다. 지속성 황반부종이 있는 당뇨병환자 5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산소를 3개월간 흡입시키자 황반에서의 체액 저류와 종창이 줄어들었고, 일부 증례에서는 시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Campochiaro교수는 망막의 산화를 개선시키는 레이저치료와 산소요법을 병용하면 이러한 환자에게 장기적인 안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9년간 2형 당뇨병에 이환된 52~69세 남성환
【미국·매디슨】 위스콘신대학(매디슨) Sandra Tomany교수는 “10대 및 청년성인기에 햇빛에 과다 노출되는 경우에는 가령황반변성(ARM)의 발병 위험이 높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2004; 122: 750-757)에 발표했다. 교수는 당초 Beaver Dam Eye Study의 일부로서 1988∼90년에 검사를 실시한 43∼86세의 ARM 증례를 10년 이상에 걸쳐 조사하여 햇빛 노출과 햇빛에 대한 감수성의 관계를 검토했다. 전체 대상례 가운데 3,684례를 5년간, 2,764례를 10년간 추적관찰했다. 시험시작 당시나 추적관찰을 위해 내원했을 당시 햇빛노출과 햇빛에 대한 감수성 지표를 수집했다. 교수는 10∼30대 및 시험시작 당시에 하루 5시간 넘에 햇빛에 노출됐다고
【독일·만하임】 만하임대학병원 외과 Pablo Palma 박사와 Stefan Post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대장점막이 헐어 염증성 궤양이 생기는 질환) 환자는 결장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이병기간이 길고 이환 범위가 넓을수록 위험해 결장경을 통해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Der Onkologe (2004; 19: 203-211)에 발표했다. 위험 40% 넘는 경우도 만성염증성 장질환자의 대장암 발병 연령은 40∼45세로 상대적으로 젊다. 일반인에서 나타나는 대장암의 발병 피크는 65세. Palma 박사에 의하면, 결장 직장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궤양성 대장염의 이병 기간이다. 메타분석 결과, 궤양성 대장염 발병으로 10년 후에 결장 직장암에 걸릴 위험은 2∼5%이지만, 25년 후에는 43%
【미국·올랜도】 샌디에이고소아병원과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Burak M. Ozgur 박사는 “대뇌반구간틈새·경뇌량접근법(Interhe-mispheric transcallosal approach)은 종양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법으로 소아에도 허용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제72회 미국뇌신경외과의협회(AANS)에서 보고했다고 의료 온라인 사이트 닥터스가이드가 밝혔다. Ozgur 박사는 “특정 종양에 대해서는 가장 안전한 도달 경로를 결정해야 한다. 합병증 원인이 종양이었는지 수술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를 환자의 수술전 모습, 진료시에 받은 인상, 화상 소견을 가지고 판단하려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경뇌량접근법은 그 중 하나이며 이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박
【캐나다·토론토】 요크대학(토론토) Ellen Bialystok 박사는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언어 구사 능력과 인지 기능의 관련을 조사한 결과, 2개국어를 할 수 있으면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Psychology and Aging(2004; 19: 290-303)에 발표했다. Bialystok 박사에 의하면 사람의 지능에는 노화가 되어도 잃어버리지 않는 습득 지식이나 습관적 행동 등의 “결정화된 지능”과 노화에 따라 떨어지는 주의력 유지라는 “유동적 지능”이 있다. 후자는 노화되면서 떨어지는데, 2개국어를 통해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박사는 과거의 경험과 인지능력을 일치시킨 1개 언어 사용자와 2언어 사용자로 이루어진 중년층 104례(30∼59세)와 고령층 50례(60∼88세
【미국·베데스다】 AD환자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조사한 결과, 임상증상이나 환자의 과거병력을 이용하면 AD의 잔존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보건협동조합 건강연구센터 Eric B. Larson 박사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4; 140: 501-509)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열쇠를 쥐는 행동 등의 일부 임상증상 평가하면 AD환자의 장기 예후를 예측 할 수 있다. AD진단 후 남은 수명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 미국인의 절반에 해당했다. 그리고 여성은 남성보다 장수 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남성의 잔존수명은 AD진단 후 약 4년인 반면 여성은 약 6년이었다. 그러나, 이 성차는 나이가 많을 수록 줄어들었다. 진단시의 연령도 예측 인자의 하나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주】 사망자의 신장 기능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이식 대상자의 적합성 여부를 파악하면 기존에 폐기됐던 신장을 이식할 수 있다고 Annals of Surgery(2004; 239: 688-697)에 보고됐다.기준 범위 넓혀 적용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침례교의료센터(윈스턴셀럼) 이식의료부 Robert Stratta 박사는 2001년에 미국장기분배 네트워크(UNOS)에 의해 도입된 새 시스템에 근거한 경험을 보고했다. 이 새 시스템에서는 60세 이상 사망자의 장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혈압, 치명적인 뇌졸중, 크레아티닌 이상 가운데 2가지 이상을 보인 50세 이상 기증자의 신장도 이용할 수 있다. UNOS는 이러한 기증자의 범위를 확장 기준 도너(expanded criteria donor, ECD)라고
【영국·글로스터】 수막염균성질환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에게는 항균제를 예방 투여해야 하지만, 이 예방적 항균제요법을 언제까지 계속하는게 좋을까?영국 남서지역보건보호국(Health Protection Agency South West) James M. Stuart 박사팀의 연구에 의하면, 수막염균성질환자와 함께 실내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항균제를 투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British Medical Journal (2004; 328: 1339)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5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접촉자에 대한 예방적 항균제요법은 위험을 89%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례를 예방하기 위한 number needed to treat(NNT)는 218이었다. 박사팀에 의하면,
【캐나다·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캐나다) Gregory Miller 박사는 가벼운 스트레스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효과에 영향을 준다고 Psychosomatic Medicine(2004; 66: 215-223)에 발표했다.이 지견은 감염증에 대한 취약성을 해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Miller 박사팀과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을 비롯하여 피츠버그대학, 로체스타대학에서 83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 2일간과 접종 후 10일간의 스트레스 정도를 기록했다.그 결과, 대부분의 피험자는 백신에 들어 있는 3종류의 인플루엔자 주에 대한 항체를 생산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높은 군의 피험자는 New Caledonia주에 대한 항체는 생산했지만, 나머
【호주·해스턴】 퀸즈랜드주립대학 일반임상센터 Michelle P. B. Guppy교수는 기도감염시 수분을 다량 섭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단정내릴 수 없다고 BMJ(2004;328:499-500)에 발표했다. 이론상으론 효과적 기도감염시에서의 발열, 객담, 호흡에 의한 수분증발량의 증가는 모두 수분 상실로 이어지며 점맥의 점도를 더욱 상승시킨다. 예방하기위해서는 이론상으로는 수분을 섭취하는게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권장되고 있다. 교수는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적어도 하기도감염증환자에 대해서는 항이뇨호르몬(ADH)농도의 상승이 확인되고 있으며 체액저류나 저나트륨(Na)혈증을 동반할 우려도 있다.그렇게 되면 착란이나 졸음, 경련발작, 혼수상태에 빠질 위험도 부정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버지니아】 버지니아대학 Joel Linden 박사와 W. Michael Scheld 박사는 항균제와 새로운 항염증제인 ATL 146e를 병용하면 패혈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동물실험을 통해 발견,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2004; 189: 1897-1904)에 발표됐다. 이번 패혈증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항균제 단독투여군의 60%, ATL 146e 단독투여군의 80%가 사망했지만, 이들 약제를 병용하면 전혀 사망자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Linden 박사팀은 이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항균제가 세균을 사멸시키는 한편 항염증제가 환자 체내에서 항염증 반응을 억제하기때문으로 보고 있다.ATL 146e의 I상 시험은 이미 끝났으며 제II상시험은 18개월 이내에 종료되
HRT제제 스터디 ‘리버레이트’ 순항2006년께 첫 결과 발표유방암 병력을 가진 폐경여성 가운데 안면홍조나 야간 발한 등의 갱년기증상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증상 치료를 위한 새로운 임상시험인 리버레이트(LIBERATE)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0일 오가논 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2,200명 이상의 여성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모집대상 2,600명에 얼마남지 않았다고 밝혔다.LIBERATE(Livial Intervention following Breast cancer Efficacy, Recurrence And Tolerability Endpoints)는 유방암 병력이 있는 여성 가운데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리비알의 치료가능성을 알아보는 다기관 임상시험이다.여성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이기도 한
백낙환 백병원 이사장은 오는 25일부터 ‘21C병원경영관리자과정’ 제4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달 31일 개강하는‘21C병원경영관리자과정’에는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장, 송자 대교 회장,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 등 실무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전문가가 초빙되어 총 30개 강좌를 16주 동안 진행하게 된다. 한편 김공현 인제대 보건대학원장은 “21세기에는 기존의 병원관리자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론과 능력을 갖춘 병원경영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에 개설된 경영자 과정이 성공적인 병원경영을 위한 도우미가 될 것”이라고 개설의의를 말했다. 문의 인제대학교 서울캠퍼스 보건대학원 : 02)2270-0978 홈페이지 (http://home.inje.ac.kr/∼health/)
가천의대 길병원은 22일 뇌과학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조장희(美캘리포니아주립대)박사가 참여하는 뇌 과학연구소를 내년 5월 완공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초 착공된 가천뇌과학 연구소(소장 이언)는 가천의대 길병원 본관 맞은편에 400여 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총 3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언 교수는 “조장희 박사가 주도하는 뇌영상연구파트와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연구소 등 여러 개의 분야별 연구소가 운영되고, 독일 지멘스사의 연구개발센터(R&D)도 들어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영상장치가 개발되면 뇌기능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등 뇌신경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질병 치료 분야에서도 신기원을 이룰 것이다”고 기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