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올랜도】 샌디에이고소아병원과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Burak M. Ozgur 박사는 “대뇌반구간틈새·경뇌량접근법(Interhe-mispheric transcallosal approach)은 종양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법으로 소아에도 허용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제72회 미국뇌신경외과의협회(AANS)에서 보고했다고 의료 온라인 사이트 닥터스가이드가 밝혔다.

Ozgur 박사는 “특정 종양에 대해서는 가장 안전한 도달 경로를 결정해야 한다. 합병증 원인이 종양이었는지 수술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를 환자의 수술전 모습, 진료시에 받은 인상, 화상 소견을 가지고 판단하려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경뇌량접근법은 그 중 하나이며 이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사팀은 15세 이상의 소아 103례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했다. 다변량분석(P 0.01)을 실시하고 다양한 변수와 편측부전마비(hemiparesis), 뇌척수액(CSF)의 유로 변경 및 경련의 관계를 산출했다.

피험자 중 49례가 여자어린이였으며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3.8년이었다. 평균 0.6시간 이내에 발관(拔管)했으며 추정 실혈량은 278.2mL였다. 중환자실(ICU)의 평균 입원일수가 3.7일, 입원 날짜는 19일(범위:1∼221일)이었다.

두개골에 붙어있는 정맥동과 뇌를 연결하는 연결정맥 교정맥(bridging vein)은 38례에서 파열된 것으로(25례는 1군데, 13례는 여러 곳) 판명되었다.

33례가 일과성 편측부전 마비를 경험했으며, 수술시간 및 정맥 결찰과 부전 마비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

18례에서는 CSF 유로를 변경해야 했으며, 모든 대상례에서 뇌실이 확대됐다.

또한 17%가 수술 직후에 경련을 일으키고 수술 직후(24시간)에 나타난 경련 발병과 관류액량 또는 수술 시간과 관류액량 조합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P<0.01).

박사팀은 “대뇌반구간틈새·경뇌량접근법은 소아에서도 허용성(tolerability)이 높고 합병증 발생률이 비교적 낮다고 생각된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