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신증환자에 비타민B를 투여하면 신증 진행 및 혈관사고가 억제되기는 커녕 더 악화된다고 영국 웨스턴온타리오대학 앤드류 하우스(Andrew A. House)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다기관이중맹검비교시험[RCT;DIVINe(Diabetic Intervention with Vitamins to Improve Nephropathy)]으로 비타민B가 혈관사고 위험을 낮출 수 없음을 확인한 최초의 시험이라고 교수는 강조한다.비타민B 외 호모시스테인 저하요법도 필요지금까지 발표된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비타민B6와 엽산이 혈중호모시스테인치를 억제하여 심혈관사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일부 관찰연구에서도 혈중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으면 당뇨병신증과 망막증, 뇌, 심사고를 포함한
고혈압환자의 만성신장병(CKD)의 진행억제에는 ACE억제제+이뇨제병용보다 ACE억제제+Ca길항제가 우수하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Lancet 에 발표됐다.이번 보고는 미국, 스웨덴 등 5개국에서 실시된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ACCOMPLISH)의 2차분석에 기초하고 있다. 이 시험의 대상은 심혈관위험이 높은 고혈압환자 1만 1,506례. 1차분석에서 심혈관사고와 사망의 억제에는 ACE억제제(베나자프릴)+이뇨제(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병용으로 ACE억제제+Ca길항제(암로디핀) 병용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2차 분석에서는 CKD진행 억제에 대한 효과를 비교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혈청크레아티닌치 2배 또는 말기신질환 이행(추산 사구체여과량 분당 15mL.1.73m2 미만, 투석도입)으로 했다.등록시에
올 1월 일본에서 승인된 노바티스의 신장암치료제 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로리무스)가 간질성폐질환 부작용 문제로 판매가 지연되고 있다.실제로 아피니토는 간질성폐질환을 비롯해 비감염성 폐렴의 사례가 있으며 일부는 중증이었고 치사적인 결과도 보고됐다.현재 노바티스는 일본호흡기학회 공식사이트를 통해 '아피니토 5mg에서 간질성폐질환 처방시 주의사항'을 소개하고 처방의사로부터 문의를 받을 때협력을 부탁하는 호소문과 함께 아피니토 적정 사용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하는등 발매 지연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아울러 이달 말 열리는 일본호흡기학회에서는 직접부스를 마련해 아피니토 전반에 대한 상담도 준비하고 있다.지난해 6월 국내에서 승인된 아피니토는 mTOR(mammalian Target Of Rapamycin)억
가벼운 빈혈을 가진 투석환자에게 적혈구 조혈자극인자제제(ESA)와 정주 철제를 많이 투여하면 사망률을 높아진다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JAMA(2010; 303: 857-864)에 발표했다.말기신질환(ESRD) 환자의 최적의 빈혈관리는 아직 논란 중이다. 연구팀은 1999~2007년 메디케어 ESRD 프로그램 데이터를 이용하여 혈액투석환자의 헤마토크리트(Ht)치를 4개 범주로 분류하고 각 범주의 ESA와 정주 철제의 전형적인 사용량에서 투석시설 별 빈혈 관리상황을 추정해 보았다.26만 9,717례의 혈액투석환자를 대상으로 ESA 및 정주 철제의 사용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월간 사망률은 Ht치 30% 미만인 군에서 가장 높고(21.%), 36% 이상 군에서 가장 낮았다(0.7%)
보스턴-반흔형성 세포의 전구세포는 근섬유아세포라고 브리검여성병원 신장내과 제레미 듀필드(Jeremy S. Duffield)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에 보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요세관상피세포가 전구세포라는 지금까지의 연구보고와는 반대되는 내용이다.신약은 주피/상피세포내 상호작용 연구에서미국에서는 만성신장병(CKD)이 급증하고 있으며 환자수는 현재 1,600만명에 이른다.또 여러 질병의 기초질환으로 자주 나타나는 진행성 섬유증은 진행성 신장병으로서 신부전과 사망을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연구책임자인 듀필드 교수는 “신장병에서 나타나는 기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신약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신섬유증을 일으키는 반흔형성 섬유
설탕이 들어간 청량음료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과 싱가포르 연구팀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약 6만례를 대상으로 한 건강조사에서 청량음료, 주스와 췌장암의 관련성을 조사해 보았다.14년간 추적에서 140례가 췌장암을 일으켰다. 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결과, 청량음료를 매주 2개 이상 마신 경우에는 췌장암 위험이 약 2배 높게 나타났다(해저드비 1.87). 하지만 주스와 췌장암의 관련성은 없었다.
피로가 투석환자의 심장발작을 예측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고야마 히데노리 교수가 미국신장학회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고야마 교수는 투석환자 788명에게 피로 관련 질문표를 제시하고 기입하도록 했다. 이 질문표는 불안과 우울, 통증, 감염, 피로 등 피로에 관련하는 여러가지 요인과 피로를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다.약 16%에서 피로점수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들을 2년간 추적관조사한 결과, 이들 환자에서는 심장발작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다.또한 당뇨병과 영양불량, 심혈관질환의 기왕력 등 기존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서도 피로는 심혈관위험의 가장 강력한 예
사구체여과량(eGFR) 저하 수치가 적더라도 단백뇨가 심한 만성신장병(CKD) 환자는 사망위험이 높기 때문에 CKD 병기분류에는 eGFR 외에 단백뇨도 고려해야한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eGFR의 저하와 마찬가지로 단백뇨도 CKD환자에 나쁜 결과를 초래하지만 CKD의 현재 병기분류는 주로 eGFR치에 근거하고 있다. 연구팀은 eGFR치, 단백뇨가 얼마만큼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알아보았다.대상은 2002~07년에 혈청크레아티닌치를 1회 이상 측정한 알버타주 성인 92만 985례(투석과 신장이식환자는 제외). 단백뇨 평가에는 시험지법 또는 알부민·크레아티닌비(ACR)를 이용했다.추적기간(중앙치)은 35개월. 주요 엔드포인트는 전체 사망, 심근경색(MI) 입원, 신부전으로의 진행 정도로
대기적 비심장수술 전에 비침습적인 심장부하검사를 하면 주술기의 심장합병증 위험이 높은 환자의 술후 1년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수술 전 비침습적 심장부하검사(운동부하 심전도, 운동 또는 약물부하 심근신티그램, 심초음파)의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수술 전 검사에서 심근허혈의 유발을 확인할 수 있다면 주술기의 베타차단제 투여 등으로 좀더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다.연구팀은 1994년 4월~2004년 3월에 온타리오주 급성기병원에서 중~고위험의 대기적 비심장수술을 받은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술 전 6개월 이내에 실시한 비침습적 심장부하검사와 수술 후 1년 생존율 및 입원 일수의 관계를 검토했다.전체 대상자 27만 1,082례 가운
혈중 납수치가 10㎍/dL가 안되는 낮은 농도라도 신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만성적으로 고농도의 납 노출이 신기능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혈중 납농도와 혈청시스타틴C치를 측정한 12~20세 769례를 대상으로 혈중 납농도와 신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신기능은 혈청시스타틴C 및 크레아티닌치로 추산한 사구체여과량(eGFR)으로 평가했다.대상자 전체의 혈중납 농도(중앙치)는 1.5㎍/dL, 시스타틴C로 측정한 eGFR 중앙치는 112.9mL/min/1.73㎠였다. 분석 결과, 혈중납농도의 최고4분위군(3.0㎍/dL 이상)은 최저4분위군(1.0㎍/dL미만)에 비해 eGFR이 평균 6.6mL/min
뉴욕-근육을 강화시키는 아나볼릭스테로이드(AS)가 심각한 신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컬럼비아대학병원 병리학·내과학 비벳트 다가티(Vivette D. D'Agati)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AS가 생각지 않았던 신장애의 발병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신장애 비만자보다 심해AS는 프로,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운동선수들 사이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AS가 내분비계와 간기능에 장애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장에 대한 영향은 지금까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장기 AS남용 후의 신질환을 검토한 연구로는 처음이다. 연구책임자인 다가티 교수는 AS를 수년간 복용해 온 보디빌더 10례
워싱턴-하버드의학연구소 아나 카스타노(Ana P. Castano) 박사는 생체에서 생산되는 혈청아밀로이드P(SAP)가 신섬유증의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제1상 시험 진행 중장애가 발생한 조직과 장기를 회복시키는 경우 ‘치유과다‘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섬유증은 자연적인 수복과정을 조절할 수 없게 되어 조직이 과잉 생산되거나 지속적인 반흔화로 발생하며 장기부전이나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또한 이 증상은 심장, 폐, 간, 소화관, 신장, 뇌를 비롯한 여러 장기의 질환에도 관여하고 있다.심질환 등에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서양에서 최다 사망 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섬유증을 직접 타깃으로
동맥경화성 신장혈관질환에 대한 혈행재건술은 약물요법 단독에 비해 위험이 높으며 이를 상쇄할만큼의 임상적 이득은 얻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동맥경화성 신장질환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임상적 효과에 관한 증거는 제한돼 있다. 이번 시험은 영국에서 실시된 무작위 비맹검시험(Angioplasty and Stenting for Renal Artery Lesions, ASTRAL)으로, 대상자는 동맥경화성 신장질환자 806례를 약물요법에 혈행재건술을 병용하는 군과 약물요법 단독으로 나누고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에 따라 신기능 변화를 관찰했다.그 결과, 5년간의 신장애 진행속도는 약물요법군이 1년당 -0.13×10-3L/μmol인데 반해 혈행재건술
워싱턴 - 소아에서 발병하는 미세변화형 네프로제증후군(MCNS)이라는 신장애는 최근까지도 사춘기가 지나면 사라진다고 생각됐지만 성인 이후에도 지속돼 심각한 장기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래드바우드대학 네이메헨의료센터 헨리에트 키리엘리이스(Henriette Kyrieleis) 박사와 루벤대학병원 엘레나 레브트첸코(Elena Levtchenko) 박사팀이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지견은 MCNS환아에 대한 치료선택지의 개선 필요성을 보여준다.MCNS는 신장의 혈액여과기능이 크게 낮아지는 장애로 환아의 대부분에서는 프레드니손이 효과적이다.원인은 알 수 없지만 자가면역성질환과 관
미국·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의료센터 LABioMed연구소 카미야르 칼라타 자데(Kamyar Kalantar-Zadeh) 박사는 체지방률이 낮은 투석환자는 모든 영양상태의 대체지표를 조정해도 체지방률이 높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투석환자보다 사망위험이 높다고 미국신장학회(ASN) Renal Week 2009에서 보고했다.20~30%군의 2.5~3배칼란타 자데 박사는 “이번 시험의 특징은 혈액투석환자에서는 BMI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즉 체지방은 투석환자에게는 방어요인이었다. 만성신질환 등의 만성질환자에서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와 일반집단의 결과와 반대 효과를 의미하는 ’역역학적(reverse epidemiology)‘에 대한 여러 보고가 있었지만
첫번째 신장이식 실패로 항체가 형성된 환자에 다른 혈액형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한 사례가 국내에서도 나왔다.이번 이식은 '감작'과 '혈액형 불일치' 라는 장기이식의 가장 까다로운 조건을 극복한 사례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케이스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 교수(신장내과)와 문인성 교수(이식외과)팀은 지난 10월 19일 20년전 첫 번째 신장이식 이후 만성거부반응으로 인해 이식신장의 기능을 상실하고 항체가 높게 형성된 O형 혈액형 환자(41세, 여성)에게 혈액형이 맞지 않는 B형 공여자(언니)의 신장을 이식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혜자와 공여자 모두 건강한 상태로 퇴원한 상태다.양 교수팀에 따르면 1989년 첫번째 신장을 이식한 이 환자는 만성 거부반응을 일으켜 혈액
베를린 - 신경내분비종양의 진단 건수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35년간 증가율은 약 1,000%에 이른다.그 원인 중 하나가 대장파이버스코프를 이용한 검진이다. 이를 도입한 이후 직장 카르티노이드는 매우 작은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됐다.Vivantes Klinikum Am Urban 내과 소화기전문의 한스 슈러블(Hans Scherubl) 교수와 크리스천알브레히트대학 병리학연구소 군터 클로펠(Gunter Kloppel) 교수는 "독일에서도 직장카르티노이드 신규진단례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종양의 약 절반은 무증후기에 다른 목적으로 실시된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발견되고 있다"고 Zeitschrift fur Gastroenterologie에 보고했다.증후성 직장카
심방세동을 가진 말기신부전(ESRD)환자에 와파린을 투여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신장내과 라비 탄다니(Ravi Thadhani)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INR 모니터링 안받은 증례서 가장 위험심방세동은 ESRD환자에 많이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미국의 유병률은 9%다. ESRD환자에 대한 와파린의 효과와 안전성은 지금까지 전향적 시험에서 증명되지 않았지만, 일반인에서는 와파린의 뇌졸중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ESRD환자에도 지속적으로 투여되는 경우가 많다.탄다니 교수는 혈액투석 중인ESRD환자를 대상으로 한연구에서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투여가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 발표한 바 있다
조기만성신장병(CKD) 치료에 스피로놀락톤을 추가하면 심혈관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발표했다.CKD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고 좌실비대와 동맥경화의 합병률도 높다. 이는 레닌 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계 활성화가 일부 관계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연구팀은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O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에 의해 혈압이 조절되는 스테이지2~3의 초기 CKD 환자 112례를, 40주간 스피로놀락톤 추가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좌실심근중량(LVM)과 동맥경화의 지표변화를 검토했다.그 결과, 스피로놀락톤 추가군은 위약군에 비해 40주 후 LVM(-14g 대 3g, P
【워싱턴】 에모리대학 보건대학원 레이첼 파처(Rachael Patzer) 씨와 이 대학 역학과 산드라 아마라(Sandra Amaral) 교수팀은 신장이식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준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식기관까지의 거리가 아니라 인종이나 못사는 지역 등 다른 요인이 관련하고 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Nephrology에 발표했다.최빈곤지역서 가장 뚜렷미국에서 신장이식 수혜는 모든 환자에 평등하지 않다. 특히 인종끼리 비교했을 경우 신장이식 대기명단에서 나타나는 격차는 뚜렷하다.파처 씨는 이러한 불평등을 확인하기 위해 1998~2002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3개 주에서 말기신부전(ESRD) 환자 3만 5,346례의 데이터를 분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