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mmHg미만 정상혈압으로 정의【워싱턴D.C.】“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JNC)”의 제7차 보고(JNC7)가 지난 5월 14일 이곳 워싱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6년만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혈압자체」가 갖고 있는 위험을 중시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조기 억제를 목적으로 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분류가 대폭 바뀌었으며 적극적 적응의 유무와 고혈압 스테이지에 기초한 치료지침도 제시됐다. 또 작년말에 발표된 ALLHAT의 결과도 상당히 많이 반영했으며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고혈압환자에는 단독·병용요법에 상관없이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를 강력 추천했다.혈압분류에 前고혈압 설치JNC7의 개요를 발표한 합동위원회장인 보스턴대학 Aram V. Chobanain교
전공의들이 현장에서 환자 치료시 가장 필요한 내용만을 담은 현장 치료지침서가 제작, 출간했다. 삼성서울병원 내과 교수들의 지도하에 전공의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Handbook of Internal Medicine』은 의학교과서에는 없지만 외래, 응급실, 병동 등에서 환자를 직접 치료할 경우 맞닥뜨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실전 가이드북이다. 이 책에는 내과 의사들이 꼭 알아야 할 소화기질환, 간질환, 심혈관질환, 내분비대사질환, 신장질환 등 다양한 내과 질환에 대해 실제 임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과 처치법 등을 다루고 있다. 또 게재내용을 자세히 찾아볼 수 있도록 참고문헌을 함께 기재했다.주편집위원으로 이 책의 제작에 참여해온 이지연 전공의는 전공의 2년차 때 환자
한국화이자가 산부인과 전문의를 위한 재발성 질염과 요실금 치료법 심포지엄을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움은 최근 발표된 미국질병통제센터에서 질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주요 내용으로 전개된다.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10일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5월 31일 대전, 6월 14일에는 대구, 21일에는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지혈증에 대한 콜레스테롤 억제요법의 유용성은 확인됐지만 혈청 콜레스테롤치를 어디까지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더구나 수많은 역학조사 및 개입시험의 결과 치료목표로 삼아야 하는 지질 수치는 초발예방과 재발예방에서 다른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작년 발표된 일본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초발예방인 경우는 위험인자의 유무에 따라 지질관리 목표수치를 LDL 콜레스테롤(LDL-C) 160∼120mg/dL미만으로 했으나, 재발예방인 경우는 100mg/dL미만으로 좀더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열린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콜레스테롤 억제요법」토론회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어디까지 내릴지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과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으며 각각 대규모 임상시험의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 소속의 미국뇌졸중협회(ASA)는 허혈성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그 치료에는 여전히 혈전용해제인 조직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Stroke(34:1056-1083)에 밝혔다. 협회는 이밖에 최근의 유망한 치료법의 검토결과에 대해서도 밝혔다. 발병 3시간 이내에 tPA 투여항응고제 부정적 결과허혈성 뇌졸중이 발병한지 3시간 이내의 tPA투여는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유일한 치료법이다. tPA는 발작의 영향 및 불가역적인 장애를 줄여준다.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의 위원장인 아이오와대학 신경학 Harold P. Adams, Jr교수는 “새 가이드라인에서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뇌졸중의 급성기치료의 중요성”이라고 말한다.새 가
【시카고】 제52회 미국 심장병 학회(ACC 2003)가 얼마전 개최되었다.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데 근거가 되는 새로운 에비던스가 제시된 “Late-Breaking Clinical Trials”세션은 동학회의 하이라이트로 이번에는 대규모 임상시험인 EPHESUS, ASCOT-LLA 등이 주목을 끌었다. 이 학회의 토픽을 2주에 걸쳐 소개한다. ASCOT-LLA∼TC정상∼경도 상승의 고위험 고혈압∼스타틴이 관상동맥질환 발병 예방총 콜레스테롤(TC) 수치 자체는 높지 않지만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많이 갖고 있는 고혈압 환자에는 스타틴을 이용한 지질저하요법이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초발(初發) 예방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에서 실시된 ASCOT-LLA(Anglo-Scandinavian
【독일·하레】 저체온증은 고지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침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체온이 큰 폭으로 저하한 환자에 어떠한 자세를 유지시킬 것인지, 효과적인 심전도를 얻으려면 어떠한 조치를 해야할 것인가- 등 저체온 증례에 대한 응급 처치에 대해 독일 하레광산노동자병원 Peter Hilbert 박사팀이 Der Notarzt(2002;18 :262-265)에 발표한 내용을 알아본다. “환자가 의식을 잃었다”는 소식에 달려온 의사와 구조대가 발견한 것은 외부 기온이 영하 3도이고 난방이 안된 침실의 장과 침대 사이의 마루에 누워있는 고령 남성이었다. 이 환자는 의식상실, 체온저하, 자력 호흡 분당 8회, 심박수분당 30, 혈압100/60mmHg로 응급의사는 진료기록카드에 적었다.심전도는 여러 차례 시도로
뉴욕- 터프츠대학 뉴잉글랜드의료센터(보스턴) James E. Udelson박사팀은 응급실에 실려온 2,475명의 흉통환자를 대상으로 SPECT를 이용한 심근신티그래프(myocardial perfusion imaging, MPI)의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흉통환자에는 최초의 심전도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MPI를 실시해야 한다”고 JAMA(2002;288:2693-2700)에 발표했다.불필요한 입원 줄여응급치료 실시 시설수 적어관련논평에서 메이요 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심혈관질환·내과 Raymond J. Gibbons박사는 “흉통환자를 분류하는 의사는 이번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 또 임상 가이드라인 작성위원은 향후 급성흉통 환자를 평가할 때 안정시 MPI를 추가하도록 고려해야 한다”
미국·노스부르크- 미국흉부의학회(ACCP)는 듀크대학 임상건강정책연구센터의 문헌을 분석하고 80명의 폐암전문의로 구성된 위원회가 작성한 폐암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은 ACCP의 기관지인 Chest(123:1S-337S)에 게재됐다.새 가이드라인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작성됐으며 폐암의 타입이나 스테이지에 착안하여 예방, 발견, 진단, 스테이지 판정, 치료, 추적관찰, 완화케어까지 모두 29장으로 구성돼 있다.팀의료 중요성 강조폐암 예측생존율 15%생존율 향상에 기대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의 W. Michael Alberts위원장[H. Lee Moffitt 암연구센터(플로리다주 탐파)]는 “폐암환자의 생존율은 높지 않지만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의 QOL향상과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이 되는
뉴욕- 파리대학의 Francoise Forette 박사팀은 장시간 작용형 Ca길항제가 수축기 고혈압이 있는 고령환자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뇌졸중에 대한 효과를 검토하는 무작위화 이중맹검위약 대조시험 유럽 수축기고혈압(Syst-Eur)시험과 그 약제명을 밝힌 연장시험을 통해 밝혀졌으며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2; 162: 2046-2052)에 발표됐다. 2년간의 Syst-Eur 시험은 주요 엔드포인트인 뇌졸중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조기에 종료되었으나, Forette 박사팀은 이 시험에 등록된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 2년간에 걸쳐 약제명을 밝힌 연장시험을 실시하여 2,902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장시험에서는 Syst-Eur 시험 치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술되는 보톡스 시술에 관한 실용적인 지침서가 발간됐다.이수근 피부과 전문의, 박양수 성형외과 전문의, 고우석 피부과 전문의와 김연태 약학박사가 공동 저술한 이 책은 보톡스를 시술 중에 있거나, 시술하려는 전문인들에게 약리기전, 인체의 각 부위별 상세한 해부학, 그리고 시술 방법까지 보톡스와 관련한 모든 것을 집대성했다.특히 최근들어 보톡스 시술자는 늘어나고있지만 체계적인 지식과 경험부족으로 부실한 시술사례와 실패로 인해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어 이번 지침서의 발간은 시기적절하다는 평가다.이 책은 미용적인 영역을 우선하고 있는게 특징. 안면의 표정근에 대한 상세한 해부학에서부터 다양한 임상사진과 자료를 첨부하여 독자들의 해를 돕고 있다. 이밖에도 사각턱 치료나 종아리 윤곽술 등 최근 많
지난 3월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호르몬대체요법 보험기준 변경 공고가 발표 20일이 지났음에도 변경 자체에 대해 모르는 의사가 6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4월 20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3회 골다공증 연수강좌」에서 실시된 「HRT 보험기준이 변경된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참석자의 68.6%가 변경사실을 모른다고 답했다.또한 「HRT의 부작용 발표 후 치료법을 바꾸었나」라는 질문에 「HRT를 중지했다」가 34.4%, 「줄여서 사용했다」가 23.3%로 나타나 총 57.7%가 치료법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산부인과, 정형외과, 내분비내과 교수들의 강연이 있었으며 한국인을 위한 HRT치료 가이드라인이 필요성이 제기됐다.중앙의대 박형무 교수가 밝힌 HR
독일·뒤셀도르프 전립선 특이항원(PSA) 측정은 전립선암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의 가능성을 보증한다는 점에서는 비뇨기과 의사와 암전문 의사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 PSA 스크리닝은 의료보험의 적용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비경제적이라서 보험제도에 의한 지불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지적되고 있다.독일의 경우 전립선암의 법정 스크리닝은 직장진단에만 의존하고 있으나, 이 방법으로는 현실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검사를 받는 사람은 45세 이상의 남성중 약 15%에 불과한데다 직장진단에서 발견되는 전립선암의 비율은 2∼5% 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해서 암이 발견되었더라도 50%는 이미 치료가 불가능한 단계에 있어 조기발견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새로운 전립선암 가이드라인이 밝히고 있다
한국형 비만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대한비만학회(회장 김영설)는 16일 조선호텔에서 비만주간 선포식을 갖고 한국인을 위한 비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비만 가이드라인에는 비만의 정의와 기준, 치료, 예방법 그리고 점차 문제가 되고 있는 소아비만 가이드라인도 함께 발표됐다.지난 1998년 미국립보건원에서 발표한 성인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정의, 근거, 치료에 대한 임상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과체중의 기준을 체질량지수 23, 비만의 기준을 25이상으로 정의했다.이러한 정의를 내린데 대해 학회측은 비만 관련 질환 증가가 체질량지수 23~27사이에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고, 아시아 각국이 나라마다 다른 비만 기준을 갖는데 따른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또한 허리둘
건강보험심가평가원이 외래에서 진료한 급성호흡기감염증 심사원칙(안)에 대해 공청회를 오는 29일 개최할 예정이다.급성호흡기감염증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 예방 및 임상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위한 이번 공청회는 심사원칙에 대한 배경 및 내용 설명과 의사협회 개원의 대표 등 의료계, 의학계, 심평원 관련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뉴욕- 혈관질환(CVD)은 2형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이며 아직도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DM의 만성합병증 입원 환자의 77%가 CVD 치료때문에 입원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DM환자를 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CVD 사망률은 심근경색(MI)으로 진단된 비DM환자의 동일 기간 사망률과 같다는 보고도 있다. 반면 대부분의 환자는 DM이 심혈관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미국심장병학회(ACC,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DM환자의 70%가 CVD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적절한 치료가 실시될 수도 없다. 최근 10년간의 추적조사를 한 연구에서 비DM환자의 CVD 사망률은 남성에서 3
미국·세인트폴- 미국신경학회(AAN)와 미국소아신경학회는 소아의 최초 비유발성 발작(unprovoked seizure)의 치료에 항간질제(AntiEpileptic Drugs, AED)를 정기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가이드라인을 작성, Neurology (60:166-175)에 발표했다. 위험과 이익 비교이번 가이드라인은 치료의 위험과 이익을 증례마다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개별화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소아의 이벤트가 실제로는 발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의사에게 경고하고 있다.AED의 정기적인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은, 그러나 “2회째의 발작 위험을 줄이는 혜택이 약리학적 부작용과 심리사회적인 부작용의 위험보다 많은 증례에서는 AED에 의한 치료를 고려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 아리미덱스(성분명 아나스트로졸)이 조기유방암에 대한 적응증을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추가 승인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최근 발표된 에이텍 (ATAC: Arimidex and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이뤄졌다. 이 연구는 아리미덱스의 조기유방암 보조요법에서 타목시펜(Tamoxifen)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이번 승인과 관련하여 한국유방암학회장인 백남선 박사(원자력병원)는 “기존 치료법에서 호르몬수용체 양성일 경우, 아직까지는 타목시펜만이 주로 사용되어왔으나 최근에 폐경 후 환자에 대해서는 아로마타제 저항제(아리미덱스, 훼마라 등)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금년부터 한국도 전세계적
독일·뉘른베르크- 복음주의발토병원(슈판다우)정형외과 Wolfgang Noack교수는 “히알루론산을 관절내 주입하면 관절증증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히알루론산에 의해 연골이 피복·보호되고 연골의 변성 속도가 억제되고 있음이 관절경검사에서 확인됐다”고 TRB Chemedica사의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독일의 경우 60세 이상에서는 2명 중 1명이 통증과 가동성 제한을 동반하는 관절증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류마티스학회(ACR)의 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히알루론산의 관절내 주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ACR은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류마티스제(NSAD)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동반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질환 초기단계에서 히알루론산을 권장하고 있다.교수는 관절내에서 히알루론산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