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영국 킬대학 Martin Duerden 박사팀은 영국 의사들은 천식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다고 제22회 유럽알레르기학·임상면역학학회에서 보고했다. 치료법 정기 재검토해야영국 천식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단계적으로 상승시키는 어프로치를 권장하고 있다. 또 치료 단계를 변경하기 전에 흡입기의 타입이나 흡입법이 정확한지 확인하도록 주장하고 있다.Duerden 박사팀은 개업의 409명과 환자 75만례의 컴퓨터 기록를 조사했다. 대상은 1998년 1월 이후에 천식으로 치료받은 환자(6∼65세)이고, 3년간 추적관찰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했다.총체적으로 보면, 새롭게 천식으로 진단을 받은 스텝1의 환자 중 34%가 3년 이내에 스텝2로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텝2 환자의 11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9월부터 진료기록에 대한 처리기간 등 진료기록 사본 발급지침을 제정, 시행에 들어간다.이번 지침은 의료기관에 진료기록 사본 발급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진료기록 열람, 사본교부 제도 개선을 위해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자율관리 지침을 제정한 것이다. 이에따라 환자나 보호자는 진료기록부 사본 발급 요구시 대부분 당일 이내 발급 받을 수 있게 되고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최대 3일 이내에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금번 지침에는 진료기록 종류에 따른 보존연한이 명시, 환자 등이 보존연한이 지난 진료기록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진료기록 사본 발급 신청서에는 사용목적이 명시되어야 함을 규정, 환자 등이 필요로 하는
【미국·볼티모어】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내과 Arleen Brown 박사는 “고령 당뇨병 환자는 청년 환자와는 다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미국노인의학회(AGS)에서 보고했다. AGS의 전문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Brown 박사는 고령 당뇨병환자의 약 60%가 고혈압이다. 따라서 고혈압과 고 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심질환이나 뇌졸중의 빈도를 줄일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이 위원회는 캘리포니아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임상의를 위한 고령자당뇨병 치료가이드라인을 발행했다.박사가 보고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체력이 떨어진 고령자에 공통적으로 당뇨병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몇가지 상황(우울, 기억력, 치매, 전도, 요실금, 동통 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는 많은 약제를
천식치료제 싱귤레어에 알러지성 비염 적응증이 추가됐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천식 환자들은 알러지성 비염에 대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싱귤레어는 천식과 알러지성 비염의 중요한 매개체인cysteinyl leukotriene들을 차단하여 천식과 알러지성 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그리고 「싱귤레어는 천식 증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며 코막힘을 포함한 알러지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천식과 알러지성 비염 치료에 처방되는 싱귤레어는 1일1회 경구로 복용할 수 있으며 내약성이 우수하다. 천식에는 싱귤레어 1정을 저녁에 복용해야 하고, 알러지성 비염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투여 시간을 정한다. 천식과 알러지성 비염이 모두 있는 환자는 저녁에 1
【미국·포틀랜드】 소아의 외상성 뇌손상을 치료하는 의사를 위해 최초로 임상적 근거에 기초한 가이드라인이 작성됐다. 소아과학 전문지인 Pediatrics Critical Care Medicine, Critical Care Medicine, Journal of Trauma 등 3개 의학저널이 공동으로 논문 700건 이상을 기초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유유아, 소아, 청소년에서의 중도 뇌손상의 급성기의료’라는 특별호를 각각 간행했다.대표연구자인 오레건보건과학대학 신경외과 Randy Chestnut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여러 정보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실천사례를 모았을뿐 만 아니라 구명시 장애를 제거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현재 뇌손상의 치료수준은 각 시설마다 다르고 회복가능
【미국·애틀랜타】 미질병관리센터(CDC)는 원숭이 천연두의 유행을 조사하거나, 감염환자 그리고 감염동물을 치료하는 사람은 원숭이 천연두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천연두 백신의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권고와 관련하여 중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CDC는 원숭이 천연두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이 확인된 환자나 동물과 접촉한 환자에도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백신은 노출 14일 후까지 접종할 수 있다.CDC는 원숭이 천연두에 노출되지 않은 수의사, 관련 의료진, 동물관리직원에는 백신의 접종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공중위생 당국은 이러한 직업에도 감염된 동물조사에 참가했거나 치료를 담당한 사람에 대해서는 바이러스의 접촉감염이나 공기감염을 막기위한 표준적인 감염 예방 수단을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CDC의
【시카고】 암관련학회로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39회를 맞아 각국의 2만 5,000명의 관련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31일에서 6월 3일까지 개최됐다. 테일러메이드(맞춤)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700제 이상의 발표연제 가운데에서 항암제감수성과 부작용 발현의 예측시스템을 확립하는 전향적 연구에 주목이 모아졌다.유방암 술전화학요법유전자발현 패턴별로 70%에서 유효성 예측가능조기유방암에 대한 술전 화학요법에는 현재 67종류 정도의 레지멘이 사용되고 있으며 효과, 부작용방지, 비용 면에서 각 환자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 L. Pusztai교수는 조기 유방암에 대한 플루오로우라실(5-FU), 독
WHO는 1998년에 폐동맥압 상승으로 인한 폐고혈압증을 원발성 폐고혈압증을 포함하여 폐동맥성 고혈압증으로 분류했다. 이를 전후하여 보급되기 시작한 프로스타사이클린 지속 정주요법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원발성 폐고혈압증에 대한 돌파구가 되었다. 최근 이러한 배경에서 발병 빈도 100만명 중 1∼2명이라는 이번 드문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인, 병태, 치료에 새로운 지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스타사이클린 지속 정주요법을 중심으로, 원발성폐고혈압증 치료와 병인 해명을 일본국립순환기병센터 나카니시 노부유키씨와 토후대학 소아과 사지 츠토무 교수로부터 알아본다.치료효과 낮은 질환에서 치료 희망갖는 질환으로폐동맥압 상승에 의한 폐고혈압증(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PAH)에는 원인
【하와이·호놀룰루】 월터리드육군의료센터(워싱턴D.C.) Marc P. DiFazio박사팀은 “보툴리누스독소(보톨리늄톡신)가 뇌성마비(CP)아 250례(1~16례)의 증상을 장기간에 걸쳐 뚜렷하게 개선시켰다”고 미국신경학회(AAN)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DiFazio박사에 의하면 보톨리늄톡신으로 치료한 뇌성마비아의 경우에는 신체활동 회복에서 기립보행 개선까지의 효과를 갖고 있다.DiFazio박사는 “보톨리늄톡신은 CP아동에 적절한 용량을 투여하면 안전하고 장기에 걸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뇌성마비아 250례 가운데 206례가 보톨리늄톡신을 반복 투여받았으며 148례는 추적관찰을 1년이상(평균 2년)실시했다.그 결과, 환아의 86%에서 근육 경련성에 뚜렷한 개선(비디오분석, 의사평가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진료기록 교부 제도 개선 관련 진료기록 사본 발급 지침(안)을 마련하여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병원협회는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진료기록 등 사본 발급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로 병원계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지침안을 작성했다. 지침안에는 진료기록 사본 발급 처리기간과 발급 절차가 명시되어 있는데 처리기간은 환자 및 배우자, 그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해당 가족이 없을 경우 환자가 지정하는 대리인)이 진료기록의 사본 교부를 요구한 때에는 즉시(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했다.단 하루에 발급할 수 없을 정도로 신청분량이 많은 경우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외로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진료기록 사본은 환자의 경
유방암치료 가이드라인으로는 국제적 권위를 갖고 있는 NCCN 가이드라인에 아나스트로졸(상품명 아리미덱스, 아스트라제네카)을 사용하도록 하는 권고가 공식 추가됐다.NCCN은 지난 주 새로 발간된 유방암 치료가이드라인에서 「침습성유방암―호르몬 보조치료」항목을 개정하고 “타목시펜의 대체약으로서 아나스트로졸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전세계 21개국 381개 의료기관에서 총 9366명이 참여한 ATAC 임상연구에 근거한 이번 권고는, 조기유방암 보조요법 환경에서 아나스트로졸의 성장 가능성을 인식시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한국유방암학회장 백남선박사(원자력병원 외과)는 새 가이드라인과 관련하여 “이번 개정을 계기로 조기 유방암 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 아나스트로졸의 역할에 대한 지지 기반이 더욱 확고해졌
【미국·시애틀】 성인 암환자의 65%이상에서는 암 선고를 받은 후 건강한 생활양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103: 323-328)]프래드허친슨암연구센터 공중위생부와 워싱턴대학 공중위생학부 역학과 Ruth E. Patterson교수는 1997년 2월∼98년 12월에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356례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다.대상 환자의 성별과 이환된 암의 종류가 균등하도록 선발됐다. 대상환자는 선발은 미국립암연구소(NCI)가 지원하는 전미 암환자등록제도의 일환인 워싱턴주 서부의 주민대상 암등록제도인 프레드허친슨암조사시스템을 통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암으로 진단받은 후 2년간 건강과 관련
고령자에 대한 심혈관질환의 위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강압 요법, 지질저하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힌 대규모 개입시험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것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의 고령자 의료 개념에 변화를 지적하는 성적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최신 에비던스에 근거한 고령자 의료와, 그 견해에 대해 토쿄노인의료센터 순환기과 쿠와지마 이와오 부장에게, 지질저하 요법에 대해서는 카나자와대학 혈관분자유전학 마부치 히로시 교수에게 들어본다. 에비던스에 근거한 고령자 고혈압 관리ALLHAT이 제기한 2가지 문제최근 발표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ALLHAT(The Antihypertensive and Lipid-L
【워싱턴 D.C.】 “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JNC)”의 제7차 보고(JNC7)가 지난 5월 14일 이곳 워싱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6년만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혈압자체」가 갖고 있는 위험을 중시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조기 억제를 목적으로 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분류가 대폭 바뀌었으며 적극적 적응의 유무와 고혈압 스테이지에 기초한 치료지침도 제시됐다. 또 작년말에 발표된 ALLHAT의 결과도 상당히 많이 반영했으며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고혈압환자에는 단독·병용요법에 상관없이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를 강력 추천했다.혈압분류에 前고혈압 설치JNC7의 개요를 발표한 합동위원회장인 보스턴대학 Aram V. Chobanain교수(사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호주·시드니】 유방암이 의심되는 45세 이하의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영상진단법은 유방X선촬영이 아니라 초음파검사라고 시드니대학 Nehmat Houssami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180:935-940)에 발표했다.Houssami박사가 실시한 이 연구는 초음파검사와 유방X선촬영의 감도와 특이도를 직접 비교한 최초의 연구로서 25~55세 여성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45세 이하의 피험군에서 유방암을 정확하게 검출해 낸 비율은 초음파검사의 경우 84.9%인데 반해 유방X선촬영에서는 71.7%에 그쳤다. 한편 46~55세의 피험군에서는 2개 검사법이 모두 79.1%를 보였다.이번 지견에서 Houssami박사는 “유방암의 증후를 보이거나 촉진으로 응어리가
H.pylori를 제균하는데는 PPI+clarithromycin+amoxicillin의 3제 병용요법이 적절하다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최근 열린 일본 소화기병학회에서 일본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출혈성궤양에 대한 치료, H.pylori제균치료 및 비제균치료,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궤양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등에 대해 국내외 5,529개 문헌에서 엄선한 818개 문헌을 조사한 결과다.가이드라인은 또 의료경제적 관점에서도 제균치료가 기존의 프로톤펌프 억제제(PPI)에 의한 초기치료+H2수용체 길항제(H2RA)에 의한 유지요법보다 비용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보고된 제균치료 시험 종료 후의 위궤양환자 250례, 십이지장환자 250례의 궤양누적재발률에서도 제균실패군의
【뉴욕】 심폐소생술(CPR)은 중요한 수단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생존율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Myron L. Weisfeldt 박사와 시카고대학(시카고) Lance B. Becker 박사는 “현재의 심장정지 치료가이드라인은 심장 정지와 소생의 병태 생리에 관한 지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JAMA (2002;288:3035-3038)에서 지적했다. 4분 이내라야 제세동 효과적Weisfeldt 박사팀은 현재의 CPR 기술은 VF발병 후의 「시간 경과」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박사는 소생 생리학에서 시간 의존적 진행을 반영시키기위해 심장 정지 후의 「3상 시간 의존적 모델(Three-phase time-sensitive model)」을 만들어 심실
【뉴욕】 미국의 대장암특별대책위원회가 대장암 스크리닝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미국소화기병학회가 발행하는 Gastroenterology(124:544-560)에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5년간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1997년판을 개정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을 작성한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뉴욕) 소화기과·영양과 Sidney J. Winawer 부장은 “이번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의 진행성 선종 위험에 따른 추적관찰 계획이 특히 중요 사항이다. 대장암의 이환율이나 사망률이 증가하는 나라에서도 이 가이드라인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진행성 선종 또는 3개 이상의 선종을 가진 환자는 술후 3년 째에 최초의 추적관찰에서 결장경 검사를 하도록 권고했었지만, 이번 가이드라인
【미국·헐리웃】 全美암종합네트워크(NCCN)의 대장암 치료가이드라인이 갱신됐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슬론 케터링기념암센터(뉴욕) Leonard B. Saltz박사가 이 가이드라인의 갱신에 대해 보고했다.그는 “대장암의 치료에는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약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암이 관리불가능한 경우에는 oxaliplatin 및 이리노테칸이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최근 임상시험결과 나타났다고 박사는 밝혔다.신규 가이드라인에서는 암이 재발했을 경우 여러 약제를 병용해야 하지만 다음과 같은 선택법을 제시하고 있다.1)플루오로우라실(5-FU)의 보러스 또는 점적 투여+류코보린2)장착형 펌프를 이용한 5-FU의 몇주간 지속 정주3)5-FU의 보러스 또는 점적 투여+류코보린+이리노테칸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