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1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포괄수가제를 거부하는 의협에 대한 정부의 압박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노 회장은 "강력 반대할 경우 의대 정원수를 증가시키거나 원격의료 문제 등을 재거론하겠다"는 정부의 협박 내용을 공개했다.아울러 수도권 의대학장 모임에 참석하는 교수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불참을 요청하기도 했다고도 밝혔다. 노 회장은 이는 그냥 하는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근거가 있는 이야기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50년 살면서 이러한 정부의 모습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노 회장은 "복지부 장관은 의협회장의 해임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복지부 과장의 의협회장 사퇴 요구는 비단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복지부의 의견일 것"이라며 복지부의 의협 회장 해임 시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특수 응급차를 이용하는 이동형뇌졸중진단팀(mobile stroke unit:MSU)을 실시한 결과, 응급환자의 처치 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자를란트대학 신경과 클라우스 파스벤더(Klaus Fassbender) 교수가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파스벤더 교수는 뇌졸중 의심 환자 100명을 CT 등 원격의료시스템을 갖춘 이동형 뇌졸중진단팀에서 병원 도착전에 치료를 받은 군(MSU군)과 병원에서 표준치료를 받은 군(병원치료군 47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시험결과, MSU군에서는 응급통보 후 치료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중앙치)이 병원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35분 대 76분).발병 후 치료결정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아지고 이 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던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신경과의사와 뇌졸중전문의를 두고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기가 어려운 지방병원에서는 텔리스트로크(telestroke)라는 영상과 음성을 이용한 양방향 원격진료가 비용효과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타대학 제니퍼 메이저식(Jennifer J. Majersik) 박사가 Neurology에 발표했다.원격의료 이용해 의료격차 좁혀메이저식 박사는 이번에 이전 텔리스트로크 연구에서의 기존 데이터와 이 대학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의 대규모 다기관 텔리스트로크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했다.박사는 텔리스트로크로 치료한 뇌졸중환자의 치료 비용과 질조정생존년(QALY, QOL로 조정한 뇌졸중 발생 이후 생존 년수)을 텔리스트로크를 이용하지 않거나 뇌졸중 전문의가 진료에 참여하지 않은
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가 지난 3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2011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유헬스(u-Health)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u-Health 산업 활성화 포럼 의장으로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u-Health 분야에서 미국원격의료협회와 협약을 맺고 정보·인적 교류를 활발히 수행하는 등 u-Health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홈부르크] 응급현장까지 뇌졸중 전문진료실(유니트)을 이동하여 뇌졸중 환자를 사전 치료한다-. 독일이 CT 장치와 검사 장비, 원격의료 정보시스템을 탑재한 대형 응급차를 개발, 이러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실용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모바일 뇌졸중 유니트의 운영법과 장점에 대해 자를란트대학 병원 신경과 클라우스 파스벤더(Klaus Fassbender) 교수가 독일 Medical Tribune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세하게 설명했다.발병 후 1시간 내 치료 가능모바일 뇌졸중 진료실은 우선 응급 현장에서 즉시 뇌졸중 환자를 CT촬영해 뇌출혈 등 혈전용해 요법의 가능 여부를 조사한다. 금기가 없으면 즉시 유전자 조작형 조직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rt-PA) 치료를 시작한다.파센벤더 교수는 "rt-P
원격ICU치료(tele-ICU reengineering)가 병원내 사망률을 60% 감소시키는 등 병원내 사망률, 입원일수, 예방가능한 합병증 발병률 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메모리얼의료센터 크레이그 릴리(Craig M. Lilly) 교수는 성인환자 6,29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종합병원에 있는 집중치료실(ICU)에서 성인환자에 대한 원격치료개입과 병원내 사망률 등의 관련성은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다.릴리 교수는 이 센터내 7곳 ICU(내과계열 3곳, 외과계열 3곳, 심혈관계열 1곳)에 2006년 8월 6일 이후에 입원했다가 2007년 9월 30일에 퇴원한 18세 이상 성인환자를 원격ICU치료 개입군으로 하고, 2006년 6월
[시카고]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뇌졸중센터 지정 병원에 입원한 경우 비지정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 비해 입원 30일 후 사망률이 낮아졌다"고 듀크임상연구소(DCRI) 잉지안(Ying Xian) 박사는 JAMA에 발표했다.또한 이번 연구에서 뇌졸중센터 지정 병원에서는 혈전용해요법을 받는 비율이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지정 병원과 아닌 병원 비교미국에서 뇌졸중은 장기간의 중증 장애 원인이며 사망원인 3위에 올라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급성 뇌졸중 치료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2000년에 뇌졸중 연합(Brain Attack Coalition;BAC)이 일차 뇌졸중센터(Primary Stroke Center) 설립 권고를 발표하고, 2003년에는 의료시설 인증합동위원회(JCAHO)가 이 권고
대한의사협회가 29일 제주도 특별자치도 및 경제자유그역 특별법에는 의료특례를 제외시켜야 한다는 의견서를 국회 행정안전위 및 지식경제위에 제출했다.의협은 의료특구 지정, 고시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에게 부여할 경우의료특구 지정을 남발할 개연성이 커 결국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국민 의료비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 투자 개방형 의료법인 허용에 대해서는 선례를 남겨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경제자유구역, 첨단의료복합도시 등의 신청을 통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시발점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같은 이유로 의협은 제주특별자치도내 의료기관의 방송광고 허용도 불허해야 한다 입장이다. 의협은 "제주도에 자율권을 주기
연세의료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15일 국내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화상진료시스템을 갖춘 한국의료관광 U-Health Center를 개소하고 향후 6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이 센터는 고화질 영상통화 장치는 기본이고 각종 검사결과 및 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원격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한국과 러시아 간의 실시간 원격의료상담이 가능하다.75m² 크기의 이 센터에는 총 4개의 원격진료 상담부스가 운영되며, 러시아인 의사, 통역, 코디네이터가 각각 1명씩 상주한다. 특히 이 센터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의료관광에 참여하는 국내 병의원 및 유치업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단일체계를 비밀리에 추진하는데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전의총은 1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학체계가 완전히 다른 두 학문의 단일 체계 구축은 중요한 사안인 만큼 통합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소수의 의사와 한의사가 결성한 '통합의학공동협의체'가 비밀리에 결정해 추진하는데는 거부한다"고 밝혔다. 노환규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양 의학체계가 합쳐질 것으로 보이고 또 그렇게 돼야 한다고 본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중대한 사항을 비밀스럽게 소수의 의사와 한의사가 결정하는 일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전의총은 단일의학체계의 구성합의 선언문이 비밀리에 준비되어왔다는 사실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27일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하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대표: 박세열)은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 주최로 오는 10월 17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학술대회(IDF WPR Congress)에서 원터치 당뇨관리소프트웨어(OTDMS) 글로벌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OTDMS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개발한 자가혈당 측정 및 관리 소프트웨어로, 환자가 직접 측정한 혈당을 가정용 컴퓨터나 단말기를 통해 전문의료인에 전달, 진단 및 처방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주도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에도 협력업체로 참여한다.
한미약품 관계사인 북경한미 IT(총경리 한상운)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영호)와 공동으로 중국 의료사업을 실시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북경한미 IT와 원주의료기 기 테크노밸리는 ▲중국 무석시(市) 체험 전시관 건립 사업 ▲무석시 제4 인민병원 사업 ▲ 전 중국적 의료개혁 과제인 가정의료·원격의료·응급의료 사업 등을 협력한다.북경한미 IT 는 현재 중국 강소성 (江苏省) 무석(無錫) 시의 u-City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 3대 SI업체인 I-softstone (軟通動力) 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중국 의료개혁 및 의료 현대화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13일 전국 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현 의료제도의 전면적인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의협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확립을 촉구한다!'라는 부제의 대회를 열고 의약분업, 약가정책 등 건강보험 재정악화를 부추기는 정부의 정책 실패를 규탄했다.아울러 잘못된 정책에 대한 의협의 수정 요구사항도 제안했다.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의약분업 정책을 무분별하게 주도한 세력에 대한 정책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부가 먼저 합의 사항을 깬 만큼 의료계가 더이상 협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경만호 회장은 대표 연설에서 "이번 대회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의사의 입장에서 주최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우리의 요구사항이 하나라도 반영되지 않을 경우 의료정책
계명대 동산병원은 5월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울릉도 보건의료원을 찾아 현재 실시중인 심전도를 비롯한 생체정보 원격전송시스템을 보완하여 화상진료를 구축한다.응급환자에서 중환자까지 원격의료 대상을 넓히고 피부과도 원격진료하게 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원격의료에 대한 반대입장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서를 27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의견서에서 “현행 대면진료와 달리 이러한 최소한의 체계적 과정이 생략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를 의학적 안전성 및 유효성 등에 대한 검증없이 국민에게 적용하는 것은 국민 건강의 심각한 위해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충분한 시범사업과 영향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원격진료 도입은 “대형병원 및 대도시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더욱 심화시켜 기존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및 지역의 접근성에 기반한 일차의료기관의 몰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의협은 의견서에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 도입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광주광역시 맞춤형 U-health care 서비스 시스템구축 기획위원회와 원격의료연구회(회장 허탁·전남의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원격의료연구회 창립기념 모임’이 4월 22일(목) 오후 4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열린다.
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원격의료가 논의되는 데 대해 의협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5일 “원격의료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동감하나, 의사-환자간 원격진료의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의협은원격의료 도입 반대 이유로 ▲국민의 의학적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기존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특히개원가의 몰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제도의 시행 주체인 대다수 의사들이 이 제도 도입에 대해 우려하며 부정적이며 ▲정부안이 ‘화상 원격진료’에 한정돼거시적인 원격의료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의협은 따라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법 개정안을 백지화하고, 정부와 의료계, 학계간의 논의를 통해 재검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유명무실한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를 통과했다.규개위행정사회분과위원회는 14일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규제심사를 갖고 원격의료를허용토록 한 보건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가운데 내과, 가정의학과 등 의과 과목을 1개 이상 설치·운영하고 있는 한방병원에 한해서만 영상의학과 및 진단검사의학과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복지부의 원안(안 제41조)도 그대로 통과 시켰다.다만 1년 후 연구용역 등 결과 후 규개위에서 재논의키로 했다.의료법 시행규칙에서 의료기관 명칭표시방법에 대한 규정(안 제40조)의 경우 신규 개설과 명칭을 바꿀 때에만 경과 규정을 둬야 한다는 의료계 의견이 반영됐다.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방
고려대학교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는 강원대학교 인공심장연구소(소장 심은보)와 공동으로 오는27일 강원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공장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내 유일의 인공장기 전문 국제심포지엄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강원대 인공심장연구소 개소를 기념,‘인공심장연구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국제 인공장기 학계의 권위자인 일본 국립순환기병센터의 요시유키 타에나카 박사를 비롯, 중국 북경 메이탄종합병원 부원장 취 챙 박사, 대만 국립대만대학교 흉부외과 왕 쉐이쉔 교수 등 기계식 순환보조장치 임상 분야의 권위자들이 초청된다.인공심장 분야의 차세대 선두로 부상하고 있는 독일 베를린하트 사의 임상연구팀 책임연구자인 율리히 옵퍼만 박사도 ‘소아
시카고-이탈리아 토리노대학 세인트조반니바티스타병원 노인의학 비토리아 티발디(Vittoria Tibaldi) 박사는 의사가 주도하는 재택치료는 만성심부전이 급속하게 악화되는 환자에서는 기존 입원치료를 대체하는 실질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일반병동과 좋은 성적유럽에서는 약 700만명, 북미에서는 500만명이 만성심부전에 걸려 있다. 고령자의 만성심부전에 의한 입원은 증가하고 있다. 85세 이상에서는 매년 2~3%에서 발생하고 있다.미국에서는 만성심부전이 악화되어 입원하는 경우가 매년 100만건을 넘는다. 퇴원 후 6개월 이내에 재입원할 위험은 50%에 이른다.병원은 급성질환 치료를 제공하는 표준적인 시설이지만 의원병(醫原病)이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