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이 낮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췌장암. 수술하기 어려운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수술 완치율은 10% 정도에 불과하다.하지만 항암요법을 좀더 정교화할 경우 수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및 췌장암센터는 수술 전 항암치료 세부 지침을 재정립해 적용한 결과 수술이 가능한 환자 비율이 2배 높아졌다고 밝혔다.췌장암의 근본 치료법은 수술이지만 주변 혈관까지 암이 침범해 수술하기 어려운 경계절제성, 국소진행성이 30~40%나 된다. 때문에 항암제로 수술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의료기술에 건강보험 적용을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을 추가 공개하고, 건강보험 등재 평가 과정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지침을 통해 새로운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거나 기존 의료행위 대비 진단 능력이 향상되는 등 환자의 이익과 비용효과가 입증되는 경우 건강보험을 인정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의 대유행으로 실외활동 제한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체활동과 앉아있는 시간, 즉 좌식시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10년만에 개정했다.WHO는 좌식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증거에 근거해 새롭게 좌식시간을 제한하는 권장항목을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지난 번 처럼 나이와 신체기능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신체활동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견지를 유지하면서 연령 별 신체활동을 권장했다.18~64세 성인의 경우 주 당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자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진 역시 감염자 15만여명에 사망자는 1천 4백여명으로 추산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소함 밴디오파드야이 박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까지 감염 및 사망 의료진의 수를 분석해 영국의학회지 글로벌헬스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에 사용된 연구논문은 총 594건. Embase, Medline에서 나온 논문 8건과 미발표논문, 정부문서, 기사 등 586건 등이다. 분석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15만 2,888명, 사망자는 1,41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중증환자가 최근 일주일간 10명을 보인 가운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어제는 하룻만에 23명이 급증했다.학회 에크모 시행 건수는 위중증환자의 수와 관련이 있으며, 당분간 위험상황은 유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시점부터 에크모 임상결과를 10일 발표했다.에크모를 시행한 위중증환자는 총 95명이며 현재 51명이 제거한 상태다. 60명이 생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2명은 퇴원했으며, 3명은 폐이식을 받고 회복 중이다.함께 발표된 에크모 적응 기준에 따르면 인공호
서울아산병원이 대장암, 유전성 유방‧난소암의 표준화된 최적 치료할 수 있는 다학제 기반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임상 적용에 들어갔다.가이드라인 제작을 총괄한 대장항문외과 박인자 교수는 암환자들이 내과와 외과 등 어느 진료과에서도 통일된 표준치료프로세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9월부터 개발에 들어간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유방외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분야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질환 별 병기 정의, 병기별 진단 및 치
피부가 오랜기간 매끈하고 탄력있게 유지되면 좋겠지만 피부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일. 특히 피부는 한번 노화되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나이가 들면서 눈가와 입가의 잔주름부터 굵은 팔자주름, 처지고 탄력을 잃은 피부, 두둑한 이중턱까지 피부 고민이 하나, 둘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피부가 탄력있고 힘을 가진 동안(童顔)으로 되돌려주는 안티에이징 리프팅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특히 울쎄라 리프팅은 세계 최초의 HIFU 리프팅 기기로 안티에이징에서는 빼놓을 수 없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오로지 기기의 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한 시술
영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항혈소판 초기치료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이에 따르면 경구용 아스피린과 항혈소판제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 다이이찌산쿄) 병용을 권고했다. 기존 2013년 가이드라인에서는 ST분절상승(STEMI) 심근경색 환자에 12개월간 저용량 아스피린과 티카그렐러 병용을 권고했었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또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지 않은 경구항응고제 비복용 STEMI에 프라수그렐을 단독으로 권고했으며, 경구항응고제 적응증이 없고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비STEMI 또는 불안정협심증(unsta
원자력병원 유방암센터 노우철 박사가 12월 5일 열린 서울국제위암포럼 2020(주관 대한암연구재단,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제15회 김진복 암 연구상을 받았다.노 박사는 폐경 전 유방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임상연구 결과를 미임상종양학회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한 점을 인정받았다.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우리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피부의 경우 유수분의 밸런스가 깨지기 쉬우며,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탄력이 처지고 주름이 쉽게 생기게 되어 노화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팔자, 광대, 이마 등에 굵게 자리잡은 주름은 중후한 인상을 형성해 고민이 깊어지게 된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면 피부과에 방문해 그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스킨 타이트닝 및 리프팅 기기의 골드 스탠다드로 손꼽히는 울쎄라는 탄력 저하로 고민이 되는 얼굴 피부
40대인데 30대처럼 보인다거나 나아가 20대 대학생처럼 보인다는 말은 누구에게나 기분좋은 말일 것이다. 사람의 본능 때문이다. 노안 보다는 어려보이는 '동안'을 선호하고, 젊은 시절의 얼굴을 추억하며 되돌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최근들어서는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동안 시술에 적극적인 사람들도 많다. 다양한 쁘띠시술을 비롯해 실이나 레이저 리프팅 등으로 처진 피부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은 욕심이 아닌 본능인 만큼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리프팅 시술에 앞서
일체형 암진단기 PET-MR로 척추감염 치료를 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팀은 PET-MR의 장점을 척추감염 치료판정에 적용해 기존의 혈액검사 등 보다 좀더 정확하게 잔존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다이그노스틱스(Diagnostics)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척추감염 치료판정에 PET-MR의 적용법과 결과의 해석 이론을 정립해 추가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과 관련 합병증, 전체적인 재발률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교수팀은 이번 연구의 의미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BBT-877의 권리를 모두 반환받기로 양사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해지 사유는 약물의 잠재적 독성 우려에 관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해지로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그간 개발 자료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지난 해 수령한 계약금 및 중도금(약 4500만 유로)을 비롯해 임상 시료의 생산 협력 등에 따라 발생한 매출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영)이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속 실천' 가이드라인을 인포그래픽으로 발표했다.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장암 가족력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은 누구나 만50세부터 국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대장암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만50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1년에 한 번씩 무료로 분변잠혈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대장암 확진을 위해 실시되는 대장내시경검사도 무료
미국심장협회가 지난 21일 심폐소생(CPR)과 응급심혈관치료 가이드라인을 5년만에 개정, 학술지 써큘레이션 발표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심정지 회복자와 보호자의 재활 등에 관한 '회복'을 새로운 항목으로 추가해 총 4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주변인의 CPR 조기실시의 중요성과 관련 교육의 필요성은 이번에도 강조됐다. 소아 심폐 소생시에는 가슴압박횟수를 분당 20~30회로 권장했다. 또한 심정지 회복에는 오랜기간이 걸리는 만큼 신체적,인지 기능, 심리 사회적 요구에 대한 지원이 필요해 생존자와 보호자에 대한 치료, 관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정보 오남용 등 사회적 우려 불식을 위해 이들 공공기관 3곳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가명정보결합이란 추가정보 없이는 각기 다른 기관의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결합해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절차에 따라야 한다.예컨대 여러 가지 보건의료 데이터를 결합 활용하려는 기관은 개별 데이터 보유기관의 활용 심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시술 후 복용하는 항혈소판제 마다 출혈위험이 최대 30%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미국 예일대 공동연구팀은 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와 미국 병원데이터로 항혈소판제의 효과를 비교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후 티카그렐러와 클로피도그렐 복용 1년차 환자. 이들의 허혈성 및 출혈성 위험을 비교했다.그 결과, 허혈성위험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출혈성위험에는
천식 치료에는 흡입스테로이드(ICS)와 경구스테로이드(OCS)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에 대한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영국 노팅엄대학 크리스토스 찰리치오스 박사는 영국의료데이터의코호트증례대조연구를 통해 ICS와 OCS 사용과 골다공증 및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약물용량에 비례해 높아진다고 국제저널 흉부외과학(Thorax)에 발표했다.국제천식진료가이드라인(GICA)은 중등증~중증천식환자에 ICS와 장시간작용 베타2자극제(LABA)의 병용을, 중증환자에는 OCS를 권장하고 있다. GINA 개정이 거듭되면서
회전근개 파열을 수술이 아닌 주사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회전근개 부분 파열을 아텔로콜라겐 주사로 치료하면 통증회복과 어깨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미국 스포츠의학저널(Orthop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서 어깨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레저 스포츠 인구가 많아지면서 회전근개 파열 유병률은 어깨통증환자의 약 70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가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스타틴 외에 다른 이상지혈증치료제를 병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카우식 레이 박사는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ESC2020)에서 유럽 18개국 대상 LDL-C 목표치 달성을 조사한 DA VINCI 연구결과를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유럽심장학회와 유럽동맥경화학회(ESA)의 이상지혈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혈관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의 목표치는 2016년 70mg/dL에서 2019년에는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