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BBT-877의 권리를 모두 반환받기로 양사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해지 사유는 약물의 잠재적 독성 우려에 관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해지로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그간 개발 자료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지난 해 수령한 계약금 및 중도금(약 4500만 유로)을 비롯해 임상 시료의 생산 협력 등에 따라 발생한 매출은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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