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발현 전 건국대병원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8일 확진자 A씨(42세 여성, 충남 아산 거주)가 2일 방문한 사실을 보건소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7일에 증상이 나타나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병원을 확진자 노출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확진자 증상 발현 이틀전부터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CCTV조사에서 이 환자는 병원 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확진자가 다녀간 진료과 의사와 간호사, 사원, 채혈요원 등 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았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와 동행한 아버지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

건국대병원은 현재 외래 진료와 입원,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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