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임상시험이 실시됐다.

서울대병원은 15일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INOVIO)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상 연구이며, 향후 1년간  항체 형성 등 면역원성 획득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지난 4월 미국에서 4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INO-4800의 1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접종 6주 후 면역획득률이 94%에 달했으며, 부작용은 경미했다.

한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7월 10일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총 1,060건이며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013건, 백신 관련은 4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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