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신장이식술을 시작한지 20년 동안 2천례를 달성했다. 이는 생체이식 1,247례와 뇌사자 이식 753례를 포함한 수치다.1995년 2월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한 삼성서울병원은 2013년에 국내 첫 면역억제제가 필요없는 신장이식술에 성공했다.이듬해인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세가족 교환이식에 성공하는 등 국내 신장이식의 선도 역할을 해 왔다.2천례째 신장이식수술 환자는 유전병인 알포츠 증후군환자로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아 현재 건강하게 회복 중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흉부외과 박창권 교수가 폐암환자에게 단일공 흉강경 수술을 대구 경북에서 최초로 성공했다.박 교수는 오른쪽 폐하엽에 12mm 결절을 가진 폐암환자 이모씨(66, 여)에 이달 1일 단일공 흉강경술을 통해 우측 폐하엽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는 9일 건강하게 퇴원했다.일반적 흉강경 수술은 3~4개 절개창을 필요로 하지만, 단일공 흉강경 수술은 3cm 정도의 절개창 하나로 충분해 상처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일반 흉강경수술 보다 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만큼 현재 국내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계명대 동산병원은 2013년 지역 최초로 폐암의 로봇수술을 성공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박 교수는 최근까지 폐암의 로봇수술 20례 경험을 갖고 있다.
국개 14개 국립대병원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389만원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팜스코어의 발표에 따르면 1인당 평균 보수액 6,280만원인 충남대병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그 다음이 전북대병원(6,174만원), 충북대병원(5,986만원), 경북대병원(5,918만원), 분당서울대병원(5,895만원) 순이었다.가장 낮은 곳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으로 3,526만원이었다. 같은 국립대병원이라도 연봉 차이는 최대 1.8배에 이른다.연봉이 낮은 순으로는 강원대병원(4,659만원), 제주대병원(4,718만원), 부산대치과병원(4,967만원), 서울대치과병원(5,241만원)으로 나타났다.한편 국립대병원 가운데 매출액 1위(8,715억원)인 서울대병원의
흔히 자궁경부암백신이라고 말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이 내년부터 12세 이하 여자 어린이에게 무료 접종된다.정부가 8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생활밀착형 사업에 HPV백신이 무료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됐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가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전액 지원하는 백신은 1개 추가돼 15종으로 늘어났다.이번 무료접종의 대상자는 연간 약 23만명. 하지만 제품과 가격, 접종횟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HPV백신은 지금까지 3회 접종이 기본으로 알려져 왔지만 3회 접종시 최대 약 50만원의 비용이 드는 만큼 막대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하지만 최근 2회 접종이라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온데다 해외에서 국가예방접종항목에 포함시킬 경우 비용 효과가 높다고 생각한
정부가 2018년부터 고도비만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수술 적용의 타당한 기준이 나왔다.인제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8일 열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심포지엄에서 "동양인은 같은 체중이라도 서양인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이 많으며, 내장비만, 복부비만 형태를 띠고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비만환자의 수술 적응증을 달리해야 한다"며 2가지 기준을 제시했다.의학적 기준으로는 국제비만대사수술학회(IFSOAPC)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거나 △BMI 30kg/㎡ 이상이면서 심각한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다.비용 효과면에서 보면 약간 달라진다. 보험적용 초기에는 △BMI 35kg/㎡ 이상이면서 한 가지 이상의 중증 동반질환(비만 관련 심장질환, 당뇨병,
국내 의료진이 배꼽을 통한 로봇 단일공 수술로 비장을 절제하는데 아시아 최초로 성공했다.신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비장은 왼쪽 옆구리 깊숙한 곳에 위치하는데다 장기가 큰 만큼 단일공(구멍)으로 절제하기가 어려워 지금까지 복강경을 이용해 왔다.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이재훈 교수는 8일 28세 여성환자에 배꼽에 2cm 안팎의 작은 구멍을 낸 뒤 로봇 팔로 비장을 절제하는데 성공했고 밝혔다.이 여성은 배에 흉터 하나 남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배액관 삽입도 하지 않아 수술 후 이틀 만에 퇴원했다.이 여성이 기존처럼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면 최소 4곳에 최대 2cm, 비장적출을 위해 1곳에 4cm를 절제해야 했다. 개복술보다는 절개 부위가 적지만 5곳에 흉터는 어쩔 수 없다.이밖에도 의사가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가 올해 상반기 국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제조사인 한국릴리에 따르면 2012년 3분기부터 2015년 2분기에 이르기까지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IMS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처방액은 63억 7천 5백만원으로 전체 시장의 25.2%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점유율인 24.9%를 넘어선 수치다.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는 이유에 대해한국릴리는" 2003년 국내 출시 이후 2009년 시알리스 5mg 매일복용법의 도입, 2012년에는 양성 전립선비대증 적응증 추가 덕분"이라고 설명한다.국내에 출시된 시알리스 제품으로는 △시알리스 5mg 매일복용법(28정 패키지/ 14정 패키지) △시알리스 10mg 필요시 복용법(4정 패키지) △시알리스
당뇨병과 이상지혈증 치료제 개발시 문의점을 한 곳에 모은 응답집이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들 치료 복합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질의, 응답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복합제 개발 목적 ▲개발 단계별 제출자료 요건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 관련 용량, 평가방법에 대한 안내 ▲생체이용률 동등성 평가 시험 조건 등에 대해 설명한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법령정보→ 지침·가이드라인·해설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병원의 1인 병실료 차이가 최대 11배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분석한 팜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싼 곳은 평균 4만원이었지만, 비싼 곳은 44만5500원으로 그 격차가 무려 11.14배에 달했다.전국 종합병원 이상 329개 병원(종합병원 284곳, 상급종합 42곳, 치과병원 3곳) 가운데 1인실 병실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충남 서산시 소재 서산의료원으로 4만원이다.이어 하남성심병원이 4만 5천원이었고, 대구보훈병원(5만원), 강릉의료원(5만원), 삼척의료원(5만원) 등 13개 병원은 5만원이었다.가장 비싼 곳은 삼성서울병원으로 44만 5500원이었다. 가장 저렴한 서산의료원과 비교하면 약 11.14배(40만 5500원) 차이가 난다.삼성서울병원 다
핸드폰 문자메시지 프로그램이 비만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팀은 치료와 함께 비만 관련 건강정보와 식이, 운동정보에 대한 문자메세지를 주 3회 주기적으로 발송한 결과, 비만지수(BMI)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Journal of Telemedicine and Telecar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건국대병원 비만클리닉에서 치료 중인 80명 환자. 연구팀은 문자메시지 전달군과 전달하지 않는 군을 각각 40명 배정하고 12주간 관찰했다.12주 프로그램을 끝마친 경우는 전달군 25명, 비전달군 29명이었다.체지방 측정 결과, 전달군의 체지방(kg/m²)이 28.0±3.2에서 27.9±0.2로 감소한 반면 비전달군은 27.9±2.3에서 28.
도시바가 올해로 헬스케어사업 100주년을 맞았다. 도시바는 이를 기념해 올해 대한영상의학회 추계학회에서 부스 내 히스토리 존을 만들어 헬스케어의 역사화 철학을 공개한다.도시바의 모태는 1975년 다나카공업사. 이어 1899년에 도시바전자로 개명했다.헬스케어시장의 본격 진출은 1915년 X레이 튜브 생산 부터다. 이어 1955년에는 X-ray Angio 시스템 개발, 1966년에 초음파 시장 진출. 1978년에는 홀바디(whole-body) CT, 1983년 세계 첫 MRI 시스템을 소개했다.이로써 도시바는 CT, MR, X-ray, 초음파 4개 의료기기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2003년에는 도시바 그룹에서 분리돼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을 설립, 전 세계 135개국에 법인과 지사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로타릭스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으로 조사됐다.GSK는 2015년 제 4회 유럽 로타바이러스 백신 전문가 회의(EEROVAC) 발표 자료를 인용, 2004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도즈가 판매됐다고 밝혔다.이는 지금까지 판매된 전체 로타바이러스 백신 시장의 73%를 점유하는 것으로, 총 1억 2500만 명의 아기들에게 접종된 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로타릭스는 순수 사람균주를 사용해 5가지 혈청형(G1P, G2P, G3P, G4P, G9P)을 예방할 수 있다.또한 2회 접종으로 중증 로타바이러스 장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생후 3개월 이전에 예방할 수 있다.로타바이러스는 유아 설사의 가장 흔한 요인으로, 일단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