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에 지영미 박사(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가 1일자로 취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석훈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감염관리실장)가 29일 감염병 관리 예방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삼성서울병원의 병동 폐쇄 등에 대한 손실보상금 607억 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당시 메르스손실보상심의원회는 병원 측의 접촉자 명단제출을 지연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손실 보상 관련 판단을 유보해 왔다.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실보상금 지급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이겨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가 12월 17일 온라인으 개최된 2020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감염병 대응 업무에 헌신해 국민생명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의 이전 부지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병상 120개가 긴급 마련된다. 중앙의료원은 28일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예정 부지인 서울 중구 방산동 소재 미공병단부지 내 중앙의료원과 가장 가까운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 둘째 주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병상은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의료인력은 중앙의료원 의료진 및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지원 등 외부 파견 인력 약 90여명(군의관 및 외부 자원 의사·간호사)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국내 유행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이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도권 등 지자체,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며 3단계로의 상향 검토하겠다"며 당장의 격상은 없음을 밝혔다.박 1차장은 그 대신 "이동을 최소화하고 밀폐된 시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시설을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밝혀 사실상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현재 유일한 방역 대책이라고 말했다.손영래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의 대책으로 환자 전용병원 마련과 질병관리청에 컨트롤타워 역할 위임 등을 요구했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11일 긴급 온라인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의료진에 따르면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체계는 붕괴 직전이다. 가을과 겨울의 대유행에 대비한다고 하더니 그동안 정부와 방역당국이 무엇을 한거냐"며 정부를 원망했다.그러면서 현재 방역의 실효적 대안 4가지로 ▲코로나 전용병원 확충 ▲환자 관리체계 변경 신속 검토 ▲질병관리청에 컨트롤타워 역할 완전 위임 ▲백신 관련 정보의 정확한 공개 등을 제시했다.최 회장은
만성B형간염의 완치율을 높이는 방법이 개발돼 항바이러스제 복용도 중단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팀은 항바이러스제와 페그인터페론 주사제 투여 후 백신을 접종하면 완치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에 발표했다.만성 B형간염 치료목표는 혈청 표면항원(HBsAg) 소실이다. 간경변증이나 간암 발생의 위험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소실률은 0.8%에 불과하다. 소실되기까지 52년 정도 걸리는 만큼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은 항바이러스제를 평생 복용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난달 29일 신축 병원 진료개시와 함께 첫 진료 환자에게 감사 인사 전달식을 가졌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방지와 환자 안전을 위해 본관 로비에서 간소하게 진행된 감사인사는 최창균 병원장, 김옥경 간호부원장이 참여해 신축 이전 후 첫 환자인 이성기씨에게 검진권을 전달했다.이성기씨는 "지난 15년간 다녀온 시화병원이 이렇게 변화한 것이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병원에서 더 배려 깊고 친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최 병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도 22
2일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총 89조 5,76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 전체 예산의 16%다.사회복지 분야 75조 7,778억원, 보건 분야는 13조 7,988억원이며, 올해보다 7조 497억원 늘어났다. 주요 증액 사유는 건강보험 지원, 노인장기요양보험 국고보조, 생계 및 의료급여,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돌봄 등이다.또한 정부안 대비 증액된 주요사업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치료 장비 확충, 지방의료원 증축 및 시설 보강, 학대피해아동쉼터 확대(76→91개소), 65세 이상 장애인활동지원 이용자 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의정협의체의 명칭과 구성, 논의 주제 변경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내고 참여를 거부했다. 의협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협의체를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로 개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의협에 따르면 10월 27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의약단체 실무협의체 16차 회의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발전협의체는 지난 8월 의협과 복지부가 4대악 의료정책 및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정협의체다. 의협은 복지부의 협의체 개편에
고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의료소외 지역을 위해 국내 첫 CT(컴퓨터단층촬영) 검진버스 제작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9일 고려대 의대 본관에서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이동식 CT버스 제작을 위한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코로나19 무증상인 감염 초기에는 CT가 X레이나 RT-PCR(코로나19 검사)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병원에서만 사용돼 경증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18개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소외 지역에는 사용에 제한을 받아왔다.국내 외에도 CT검진버스가 있지만
구로예스병원이 10월 21일 입원환자 및 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한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했다.병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예방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세번째 교육에서는 외부인 까지 포함해 좀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병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 교육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지켜야 할 구체적인 예방교육 외에 일상 예방에 필요한 교육도 진행됐으며, 안전한 교육을 위해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인 내년 1월부터 결핵 적정성평가를 실시한다. 심평원은 27일 발표한 제4차 평가 세부시행계획에 따르면 평가 대상은 2021년 1월부터 6개월간 요양급여비용 청구자료와 같은 기간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환자다. 분석 기간은 내달 부터 15개월 간이다.평가지표도 현행(3차) 7개에서 8개로 늘어났다. 신설된 지표는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이다. 기존 약제감수성검사 실시율은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로 개명됐다.심평원은 4차 평가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 결핵 환자는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심각한 법정 제2급 감염병으
국내 처음으로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이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웅제약의 당뇨병치료제 DWP16001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신경섬유종치료제 셀루메티닙을 신속심사 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신속심사대상 의약품 선정은 우선적으로 심사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신속하게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 대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나 신종 감염병 예방 또는 치료제, 혁신의료기기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 또는 질병 치료에 혁신적 기여를 하는 제품이다.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된 의약품은 품목허가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심사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가 지난달 24일 메르스 및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환자의 격리입원치료 및 병원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10월 8일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전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3년 10월 5일까지다. 신임 장 소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해 전남대의대 감염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종 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병원 내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산모의 약 3분의 2가 이용하는 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감염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19) 산후조리원 내 감염병 누적 발생수는 1,973건에 이른다.이 가운데 로타바이러스 발생수는 2015년에 78명에서 2017년 142명으로 약 2배 증가 후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 신생아 1만 명 당 로타바이러스 감염률은 2015년 1.78%에서 2020년 상반기 기준 4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방안이 마련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추석특별방역이 끝난 12일 이후 부터 한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 발동한다고 밝혔다. 위반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 이르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50명 내외 수준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19% 내외이고 병원과 학교 등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중앙의료원은 이번 백서에는 올해 상반기 우리 사회가 새삼 확인한 감염병 대응이라는 국가책임 필수의료 부문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체계과 거버넌스가 확립돼야 하는지 그 평가와 모색의 연구성과 등을 담았다고 밝혔다.정기현 원장은 "이번 백서는 다음 유행을 대비한 매뉴얼"이라면서 "우리가 알게 된 사실과 지식,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치료 체계를 더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