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지방산' EPA제제 흡연자 심혈관질환 억제
'불포화지방산' EPA제제 흡연자 심혈관질환 억제
  • 김형원 기자
  • 승인 2022.08.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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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의 한 성분인 에이코사펜타인산(EPA)이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마이클 밀러 박사는 EPA제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국제공동시험 REDUCE-IT의 사후분석 결과 흡연자에 스타틴과 EPA제제를 병용투여하면 심혈관사고 위험이 25% 낮아졌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Cardiovascular Pharmacotherapy)에 발표했다.

REDUCE-IT의 대상자는 스타틴으로 LDL-C(콜레스테롤)이 41~100mg/dL로 관리되고, 중성지방(TG)이 150~499mg/dL이면서 심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기왕력, 심혈관위험인자가 1개 이상인 8천 1백여명.

이들을 스타틴에 EPA제제(하루 4mg) 추가한 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심혈관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 심혈관사고 억제효과를 비교했다. 4.9년(중앙치)간 추적관찰한 결과, EPA추가군에서 위험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서는 대상자를 흡연자(EPA투여군 628명, 위약군 613명)와 비흡연자(1,604명, 1,660명)로 나누어 EPA제제 효과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흡연자와 금연자에서 심혈관사고 위험은 위약군 대비 EPA군에서 23% 낮았다. 이는 비흡연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흡연력에 따른 양쪽군의 심혈관사고 발생률은 위약군의 경우 비흡자 25.7%, 금연자 30%, 흡연자 30.4%인데 비해 EPA제제 투여군에서는 각각 19.6%, 23%, 23.8%로 유의하게 낮았다.

밀러 박사는 이같은 결과에 따라 "EPA제제는 흡연자 및 금연자의 심혈관사고 발생을 위약군의 비흡연자군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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