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의 항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에 이달 1일부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이로써 티쎈트릭은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 모두에서 급여가 적용되는 국내 유일의 면역항암제가 됐다.이번 급여 적용은 글로벌 진료 가이드라인 및 3상 임상시험 IMpower133에 근거했다. 소세포폐암 환자 403명을 대상으로 티쎈트릭 병용요법과 위약-항암화학요법 (카보플라틴+에토포시드)의 효능을 비교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티쎈트릭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중앙치)이 길었다(12.3개월 대 10.3개월). 사망위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한국릴리의 표적항암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의 적응증에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와 간세포암 2차 치료를 승인했다.이로써 사이람자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활성 변이가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 엘로티닙과 병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혈청 알파 태아단백(AFP)이 400ng/mL 이상이면서 과거 소라페닙 투여 후 진행이 되거나 내약성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에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24일 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부터 첩약건보적용 등에 대해 보고받고 오는 10월 부터 첩약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시범사업의 대상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만 65세 이상), 월경통이며 규격품 한약재 사용, 조재내역 공개 등 신청 조건을 충족하는 한의원에서 진찰·처방 후 첩약을 직접 조제할 수 있다. 약국·한약국에서도 한의사 처방전에 따라 조제가능하다.사업기간 동안 시범수가가 적용되며 진찰비 포함 총 10만 8,760원~15만 880원 수준(10일분 20첩 기준)으로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한방울의 피로 30분 만에 폐암을 진단하는 기법이 개발됐다.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최연호 교수 및 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공동연구팀은 나노기술과 인공지능으로 혈액 속 암 진단 바이오마커인 엑소좀(exosome)을 분석, 정상세포와 폐암세포를 95%의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ACS Nano에 발표했다.기존에도 혈액을 이용한 폐암 진단법이 있지만 약 50% 환자에서만 가능했다. 엑소좀은 몸속 깊숙한 종양세포의 정보를 간직하고 있어 암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정상인 20명과 비소세포폐암
유전성 망막장애 치료제 등 3종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유전정 망막 디스트로피 치료에 보레티진 네파보백주사와 외투세포림프종에 자누부르티닙, MET 엑손14 결손 비소세포폐암에 카프마티닙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리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허가에 청신호가 켜졌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 26일 유럽의약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에이빈시오 허가에 긍정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7월 EMA의 판매허가 심사착수 이후 11개월만에 나온 것으로 통상 2~3개월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검토 후 판매허가가 예상된다. 에이빈시오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유럽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아바스틴의 지난해 글로벌시장
종근당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회사는 22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이 약물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에 동시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신호를 차단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을 갖고 있다.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c-Met와 EGFR를 동시에 억제했으며, 특히 기존의 c-Met, EGFR 표적항암제(타이로신키나제 억제제, TKI)에 내성이 생긴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얼마전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의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해 최신 암치료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는 두번째로 새로운 항암치료제의 발견에 대해 정리했다.이번 ASCO에서는 지난해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승인 받은 항체약물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의 임상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무작위 2상
항암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이 폐암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사진]는 1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을 모두 바꾼 임핀지'에서 PACIFIC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PACIFIC 연구는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핀지의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율 개선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이다.연구에 따르면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더발루맙투여군과 위약군이 각각 17.2개월과 5.6개월(중앙치)
면역항암제 효과가 잘 나타나는 환자를 선별하는 기준으로 종양조직변이부담(TMB)이라는 바이오마커가 제시됐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 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 심준호 연구원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환자 198명의 유전체를 전체엑솜염기서열을 분석해 수정 TMB가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가능하다는 유럽종양학회 국제학술지(Annals of Oncology)에 발표했다.현재는 면역항암제 적합환자를 가려내기 위해 PD-L1이라는 단백질을 활용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아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TMB(Tumor M
2가지 면역항암제와 화학요법 병용시 폐암환자의 생존율 연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폐연구센터 마틴 렉 박사는 미국임상암학회(ASCO20)에서 PD-1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과 CTLA4억제제 계열 이필리무맙(상품명 여보이) 그리고 화학요법을 실시한 군은 화학요법 단독군에 비해 폐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악화 생존기간(PFS)을 연장한다는 CheckMate-9LA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폐암 4기 또는 재발한 비소세포폐암환자 719명.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상피성장인자수용체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3건이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임상암학회(ASCO20) 포스터세션을 통해 소개됐다.첫번째는 폐암치료효과를 알아본 임상시험으로 대상자는 기존 항암제 투여 중 EGFR 단백질에 T790M 돌연변이가 나타나 저항성이 생긴 환자다.대상자 76명에 레이저티닙 240mg을 투여해 객관적반응률과 무진행생존기간(중앙치)을 확인한 결과, 독립적 판독에서는 57.9%와 11개월, 연구자판독에서는 72.4%와 13.2개월로 나타났다. 지난해 ASCO에서 발표된 객관적반응률 50% 보다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