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나이프 시술을 받은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 중 70% 이상이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력병원 산부인과 김문홍 과장은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원자력병원에서 치료받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들 중 사이버나이프 시술을 받은 38명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중 임상적으로 병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판단된 경우가 44.7%, 부분적으로 병이 없어졌다고 보인 환자가 23.7%로 나타나 70.3%에 달하는 총 26명의 환자가 치료에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 5월 현재 외래에서 추적중인 환자(자궁경부암 진단 후 재발한 경우)들을 평가한 결과, 무병상태로 지내고 있는 환자들이 52.6%(20명)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추가 치료를 받고 있거나 관찰
국내의학자가 주도한 영문 PET(양전자단층촬영술)교과서가 출간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의대 이명철 교수와 미 텍사스의대 김의신 교수 등 2명의 한국인 교수는 최근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PET에 대한 본격적인 영문교과서(공동저자 일본 요코하마시립의대 Inoue교수, 텍사스의대 Wong 교수)를 출간했다.이 책에서는 PET의 기본원리를 비롯하여 방사성의약품, 핵물리, 의공학등의 기초적인 내용과 간질, 신경뇌질환, 심장질환, 염증질환, 각종 암에서의 임상이용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특히 두경부암, 뇌암, 흉부암, 유방암, 소화기암, 간담도암, 부인암, 비뇨기암, 육종, 림프종등 각종 암에서 PET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한편 이 2명 외에도 김상은교수와 삼성의료원의 김병태, 이경한 교
국내 암질환 중 남성에서는 췌장암, 여성에서는 뇌암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력병원이 발표한 2003년도 암환자 보고서에 따르면 갑상선암(64.2%), 췌장암(63.1%), 식도암(40.3%)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암환자 순위에 있어서는 위암이 16%로 가장 많은 환자수를 기록했으며, 폐암(12.9%), 유방암(9.1%)순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남성 암환자는 위암, 폐암, 간담도암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췌장암이 전년대비 78.5%로 큰 증가율을 보였다.여성의 경우는 유방암과 자궁암이 여전히 발생순위 1,2위를 기록했고, 뇌암이 121.4%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갑상선암(72.4%), 췌장암(45.6%)이 그 뒤를 이었다. 질병군별로는 내분비계와 구강
사이버나이프 도입으로 췌장암, 재발된 자궁경부암과 재발된 직장암 등의 치료가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력병원은 2002년 6월 첨단 방사선 수술 기기인 사이버나이프를 국내 최초로 도입후 400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한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방사선 종양학과팀은 췌장암에 사이버나이프 시술을 시행, 생존율이 14개월로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는 각종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경우에 비해 좋은 성적일 뿐 아니라 단기간 내 환자를 고통 없이 치료한 것으로, 실제로 통증이 심한 환자 80% 가 기존의 통증 완화를 위해 복용하고 있던 마약을 중단했다고 보고되었다. 재발된 자궁경부암 및 직장암의 경우 최첨단 진단기기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통해
FDG-PET(PET CT)가 CT에 비해 폐암에서 종격동 림프절의 전이 여부를 훨씬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백희종 과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입원한 원발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중 병기결정을 목적으로 수술 전 FDG-PET scan을 시행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대상 환자 202명의 전이 여부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종격동 림프절의 병기결정을 위해 필요한 FDG-PET의 민감도, 이도, 양성 예측치, 음성 예측치, 정확도 등이 종합적으로 분석됐다.FDG-PET에 의한 종격동 림프절의 판정은 민감도, 특이도, 양성 예측치, 음성 예측치, 정확도가 각각 85.1%, 93.0%, 87.5%, 91.4%, 90.1% 등이었
다른 암 환자들에 비해 100명 중 60∼70명 정도가 완치되는 완치율이 높은 대장암에 대해 바로 알리기 위한‘1.5미터의 비밀’이 발간됐다. 원자력병원 외과 황대용 과장이 저술한 이 책은 원자력병원 대장암 전문의가 환자들에 대한 치료 경험을 살려 대장암으로 의심되는 경우부터 대장암 진단을 위한 관련 검사들, 치료방법 등을 쉬운 용어로 해설했다.또 각종 내시경, X-ray, CT, MRI, PET, Bone scan 사진 자료들을 함께 실어 대장암 환자들이 자신의 몸 어디에서 어떤 모양새로 암이 자라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함께 병원에서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병에 대한 자세한 설명, 진찰 결과와 각 병기(病期)별 치료법, 예후 등에 관한 설명들이 수록되어 있다.주요내용은 △수술과 치료를 받기
원자력의학원은 12월 1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당에서 제1회 한일 공동 중입자 가속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입자선 치료 임상 결과, △중입자 치료기 개발 기술, △중입자의 산업 및 생체 응용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그동안 수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일본의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의 병원장인 미조에 박사는 NIRS에서 시술되고 있는 탄소입자에 의한 암 치료 임상결과를, 세기구치 교수와 기타가와 박사는 중입자의 응용성과 개발에 대해, 원자력의학원 채종서 박사는 중입자 치료 시설의 설립계획에 관한 발표를 비롯하여 국내 가속기분야 전문가 6명이 중입자 가속기 설립의 시급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과도 심도 있는 논의도 예정되어 있다.
의료정보의 홍수 속에서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대체의학 및 보완의학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안내서가 암 전문의들에 의해 발간됐다.원자력병원 정형외과 전대근 과장과 병리과 김민석 과장이 최근 대체·보완의학 안내서인 “알고 치료합시다”를 발간했다.이 책에는 암 치료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대체?보완의학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 과학적인 근거 및 부작용에 대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주요 내용은 △대체 및 보완의학 △생약, 비타민, 건강보조식품 △대체의학 제품 및 요법 △식이요법 △물리치료 및 수 치료 △마음, 몸, 정신의 상호연관요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전대근 과장은“암 환자들이 병원에서 하는 치료 이외의 요법이나 약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여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며,“대체 및 보완적으로 사용되는 요
원자력병원은 10월 29일(수) 오후 2시 본관 8층 강당에서 "암과 혈액검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 장윤환 과장이 암의 진단 및 경과 관찰시 많은 종류의 혈액검사들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암에서 분비되어 혈액에 나타나는 종양표지자 검사, 암 환자에게 자주 동반되는 빈혈과 관련된 검사, 암과 관련있는 유전자 검사 등에 대하여 강의할 예정이다.
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흥태 과장팀이 10월 11일부터 이틀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2회 로슈 아시아 종양포럼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1등상(1st prize award)을 수상했다.김흥태 과장이 초청연자로 발표한 논문은 진행 위암환자에서 젤로다, 탁소텔의 복합화학요법 제2상 임상연구로 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류백렬, 박연희 과장과 공동으로 연구한 임상논문이다.김흥태 과장팀은 2001년 9월부터 2003년 3월 사이에 원자력병원에 입원한 진행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연구에서 국내외 최초로 젤로다와 탁소텔의 복합화학요법을 시행한 결과, 반응률과 생존기간에서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젤로다 복합화학요법이 진행 위암에 대한 비시스플라틴 복합화학요법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로슈 아시아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이 최근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원자력의학원-슬론케터링 공동 컨퍼런스가 9일부터 3일동안 300여명의 관련분야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이번 컨퍼런스는 첫째날에는 기초 암연구(Basic Cancer Research), 둘째날 폐암(Lung Cancer), 그리고 셋째날에는 대장암(Colorectal Cancer)을 주제로 국내외의 연자 35명이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는 Thomas J. Fahey 수석부원장을 비롯, Zvi Fuks 의무부 부원장, Mark G. Kris 흉부종양내과 과장, 방사선 생물리계의 거장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9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당에서 박호군 과학기술부장관, 대한병원협회 김부성 부회장, 대한암협회 박찬일 이사장,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토마스 페이 부원장 등 외빈과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은 우수 직원에 대한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에 이어 의학원 40년 발자취 보고, 의학원장 인사말, 대한병원협회 부회장과 과학기술부장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인사말에서 심윤상 의학원장은 의학원이 오늘날까지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된 데에는 모든 직원들이 땀흘린 노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노고를 치하하며, 최상의 의술과 최선의 서비스로 국민들이 믿고 선택하는 의학원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기념식 후에는 암 퇴치를 위한
원자력의학원 임상의학연구실 이종인 실장은 병원이 개원한 1963년부터 2002년까지 40여년 동안 내원한 암환자 153,024명을 분석한 결과, 남자는 위암, 여자는 자궁경부암 환자가 가장 많았고, 5년 생존율은 자궁경부암이 97%, 유방암은 91%로 나타났고 밝혔다.분석 자료에 따르면 암환자는 전체 외래 신환자의 17.5%였고, 성별로는 남자가 72,049명(47.1%), 여자가 80,975명(52.9%)이었다.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연대별로 암환자를 연령대, 암종류, 암의 진행정도 및 생존율을 분석, 연령대별로 암환자를 살펴보면 남자는 50대와 60대 연령에서 각각 33.1%, 26.3% 순으로 암환자가 가장 많았고, 여자는 50대와 40대에서 27.4%, 27.3% 순으로 많았다. 또한 남자와
원자력병원 소화기내과는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B형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클레부딘을 투여하는 다기관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만성 B형간염은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을 초래하는 간의 염증성 질환으로 현재 국내에는 알파인터페론 주사와 경구용 라미부딘만이 만성 B형간염 치료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인터페론 주사치료는 치료 반응률이 낮고 부작용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고, 라미부딘은 약제 저항 바이러스 출현율이 높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국내외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클레부딘은 만성 감염자의 체내에서 B형간염바이러스의 증식을 현저하게 감소시키고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임상시험 기간은 1년이며, 참가하는 환자는 6개월간 매일 1회 클레부딘 혹은
원자력의학원(원자력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암 퇴치를 위한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를 개최한다.원자력병원 홍보대사인 이무송, 노사연의 사회로 9일 밤 7시부터 2시간동안 원자력의학원 야외 음악무대에서 열릴 이번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녹색지대, 이무송, 노사연, 더 자두, fly to the sky, 팝페라 가수 문희경, 테너 백승길, 소프라노 최현정 등 많은 가수와 성악가들이 환자와 지역주민 등 2,000여명과 함께 가을 밤을 뜨거운 음악무대로 꾸밀 예정이다.이번 콘서트에서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직원들과 함께 하는 흥겨운 무대와 더불어 사정이 어려운 암 환자의 시술현장, 소아암과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 환자들의 치료모습, 의학원의 숨은 봉사자들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원자력중장기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저선량 방사선 기초 영향 연구’과제 워크샵을 10월 2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워크샵에서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방사선 생물학 연구용 마이크로빔 장치에 대한 소개와 원자력의학원에서 추진 중인 마이크로전자빔 조사 실험장치 개발의 진행 사항 및 방사선 생물학 기초 연구 성과 등이 발표된다.워크샵은 세션 1(마이크로전자빔 조사 실험 장치)과 세션 2(저선량 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 특성)로 나누어 진행되며, 서울대 및 원자력의학원 8명의 연자 발표와 함께 “저선량 방사선 영향 연구의 방향” 이라는 제목으로 한양대 이재기 교수의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세션 1에서는 △Electron-Beam System의 기계적 구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중간관리자급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가평 마이다스리조트호텔에서 장기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금년 초부터 준비한 장기비전에 대하여 중간관리자급 이상 직원들의 내부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비전경영, △KIRAMS 2012 발표, △패널토론, △의식개혁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KIRAMS 2012를 발표한 홍석일 방사선의학연구센터장은 “방사선의학 및 암 진료기술을 선도하여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비전과 함께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발전목표와 각 분야별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다.주요 추진과제 중 암 진단 및 치료기술 선진화를 위해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기)와 중입자 가속기
원자력병원은 9월 25일 오후 2시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암 치료 후의 호르몬요법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산부인과 김문홍 과장은 호르몬 대체요법의 위험 가능성과 장점,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할 경우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호르몬의 종류, 용량 및 투여방법 등에 대하여 강의할 계획이다.
원자력병원 사회사업팀은 본원에서 골종양을 치료받았거나 치료중인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14일 제1세미나실에서 골연부종양 환우 모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병리과 김민석 과장은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대체의학을 강의하였으며, 정형외과 조완형 과장도 골연부종양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답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이외에도 노래자랑을 포함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환우들이 각자의 장기를 자랑하는 시간도 가졌다.원자력병원은 매년 골연부종양 환우 모임을 갖는데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인근에 있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후원금을 전달하였고, 서울여대 자원봉사자 학생들도 환우 모임에 참석하여 청소년 환우들의 마음을 위로하였다.심윤상 의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좌절하지 말고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21일 가수 이무송·노사연 부부를 원자력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가수 이무송·노사연 부부의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해 말 소아암환자들을 위문하기 위해 이무송씨의 소아병동 방문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이때 이무송씨는 선물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져와 어린환자와 함께 트리를 장식하고 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었었다.원자력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후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무송·노사연 부부는 앞으로 암 예방 및 조기검진에 대한 계몽활동에 적극 참여해 암전문병원으로서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