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고혈압과 심부전에 효과적인 약물인 페린도프릴제제 아서프릴을 출시했다. 페린도프릴제제는 지금까지 외국계 제약사인 세르비에에서 아서틸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돼 왔다. 페린도프릴은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의 재발 방지 및 예방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 약제로, 고혈압 환자의 동맥 구조와 기능을 정상화시켜 심장의 좌심실 비대를 감소시키고, 뇌혈관 구조를 개선하는 등 심혈관 및 뇌혈관을 보호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고혈압이 동반된 관동맥질환자는 복합적인 요인들을 함께 고려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질환자들은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형협심증, 불안정형협심증, 혈관경련성협심증 등으로 나타난다. 또 죽상경화증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의 위험요소들을 같이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위험요소들을 동시에 교정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의사와 환자는 장기간의 평생 관리 및 조절이라는 개념에서 생활개선요법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동시에 공유해야 할 것이다.연세의대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 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6 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은 고혈압이며 또 관동맥질환 환자의 50% 이상이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자에서 고혈압의 치료는 고혈압과 관동맥 질환과의 연관관계를 잘 이해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에 의한 심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은 혈압수치에 선형적으로 비례하여 증가하고, 고혈압 이외의 다른 위험인자나 표적장기 손상이 동반될수록 더 높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합병증의 발생없이 일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여 목표혈압 이하로 유지하고, 동반 위험인자를 함께 치료할 때 가능하다.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는 최근에 발표된 JNC-7의 치료지침에 따라 약제를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북의대 순환기내과 전재은 교수 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4고혈압의 특징 중 하나는 합병증이 없는 한 증상이 거의 없어 많은 환자는 심장, 뇌, 신장, 혈관 등의 주요 표적장기에 합병증이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나거나 사망하기까지 길게는 10~20년 동안 모르고 지낸다. 이런
단일요법은 장기간 치료시 효능감소의 가능성과 증량시 용량에 의존하는 부작용에 대해 투약 후 4~6주의 관찰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항 고혈압 기전을 가진 약제를 병용투여함으로서 혈압상승에 관여하는 서로 다른 조절체제에 동시에 작용하여 강압작용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단일요법보다는 적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고 병용투여시 80% 이상의 강압효과를 나타내며 환자의 순응도를 증가시킬수 있다. 그러나 병용투여시 동반질환에 대한 투여 약물의 영향과 이 때문에 오는 상대적인 대사성 이상, 다른 위험인자의 증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조선의대 순환기내과 홍순표 교수 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3단독요법보다 병용요법강조 새로운 약물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고
【뉴욕】 프로브레인(B형) 불활성N말단단편(NT-pro-BNP)이 안정적 관상동맥성 심질환자의 장기 사망률에 마커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심혈관 위험인자, 좌실수축부전도와는 다른 예후 정보를 제공한다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샬롯데 크라게룬드(Charlotte Kragelund) 박사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352:666-675)에 발표했다. BNP나 NT-pro-BNP는 모두 건강한 사람, 급성관증후군환자, 심부전환자에서 나타나는 심혈관질환 유병률과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크라게룬드 박사는 혈관조영진단을 통해 1,034명에서 관상동맥성심질환 발병을 확인하고 치료 전 혈청샘플에서 NT-pro-BNP를 측정했다. 전체 대상자의 사망률
2002년 11월에 발표된 사상 최대 규모의 임상 시험 ALLHAT에서는 Ca길항제 노바스크(amlodipine besylate, 화이자社)가 이뇨제나 ACE억제제와 동등한 관상동맥질환(CAD) 억제 작용을 갖고 있음이 입증된바 있다. 또한 2003년에는 WHO/ISH가 실시한 메타분석 결과에서 Ca길항제가 기존 약제나 ACE억제제와 동등한 CAD 억제 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일본인에서는 심근경색(MI) 후에 혈관이 쪼그라드는 관상동맥수축이 많이 발생하고 관상동맥 수축에는 β차단제가 나쁜 영향을 미치며 이뇨제가 대사계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볼 때 Ca길항제는 CAD 억제 치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강압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amlodipine besylate의
【미국·올랜도】동기부전(同期不全)을 동반하는 심부전환자의 생명예후는 표준약물치료보다 심장재동기요법(심실수축의 동시성 회복(cardiac resynchronization therapy) 이하 CRT)이 더 유의한 개선효과가 있음이 정확하게 드러났다. 영국 헐 대학 캐슬힐병원 순환기과 존 클리랜드(John G. F. Cleland)씨가 중등증~중증 심부전 환자 813명을 대상으로 유럽에서 실시한 CARE-HF시험을 통해 밝혀냈다. 1차 평가항목 37% 위험감소 CRT는 ‘양심실 조율(biventricular pacing)’을 통해 좌우 심실간 및 좌심실의 전도 장애에 동반하는 동기부전을 개선시키고 승모판 역류의 감소, 좌실수축 기능을 높여 혈행동태를 개선시키고 증상이나 운동내성, QOL을 개선시킨다. CARE-
【미국·볼티모어】 MRI를 이용하면 심근경색(MI)에 의한 심근손상의 크기와 양을 94%의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심장연구소 내과·방사선의학과 주앙 리마(Joao Lima)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4;44:2383-2389)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향후 사람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인정되면 현재 이용되는 MI의 중증도와 환자의 회복을 예측하는 평가방법을 표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측정법 표준화 가능성 현재 경색 부위의 크기를 MRI로 측정하는 방법은 손상을 평균 11% 더 지나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마 교수는 이 정보를 현재 개발 중인 줄기세포요법에 응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기존 위험인자는 남성보다 낮지만 C반응성 단백질(CRP)· 뇌성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 여성에서 더 높아【미국·올랜도】 심혈관질환에 대한 기존 위험인자 수치를 측정했을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C반응성 단백질(CRP)과 뇌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BNP)를 측정하면 오히려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네소타대학 Natalia Florea박사는 제2회 국제여성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여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좀더 정확하게 발견하기 위해서는 CRP와 BNP를 새로운 마커로 도입해야 할 시기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병학회, 미질병통제센터(CDC), 세계심장연맹,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캐나다심장·뇌
【뉴욕】 “심근경색(MI)을 일으킨지 얼마안된 고위험환자의 사망률은 예방적 ICD요법으로 낮출 수 없다. 부정맥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아졌지만 부정맥 외 다른 원인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져 효과가 상쇄되기 때문이다.” 독일 J·W·괴테대학 심장내과 스테판 혼로저(Stefan H. Hohnloser)박사팀은 급성심근경색(AMI) 후의 이식형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ICD)의 임상에 대해 평가한 무작위 오픈라벨 시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4;351:2481-2488)에 발표했다.부정맥에 의한 사망은 억제 이번 시험은 DINAMIT시험(Defibrillator in Acute Myocardial In
ACTION(A Coronary disease Trial Investigating Outcome with Nifedipine GITS) study는 안정협심증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형태인 nifedipine 제제(Adalat Oros, 바이엘社)의 예후 개선효과를 검토한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s이다. 이번 시험을 통해 안정협심증환자에서 1일 1회 형태인 nifedipine 제제는 안전성이 확인됨과 동시에 유효성 또한 분명히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ACTION study 책임자인 영국 Imperial College의 Philip A Poole-Wilson 교수로부터 ACTION study의 개요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고 관련전문가들의 의견을
Evidence-based medicine(근거중심의학) 원칙에 근거하여 작년에도 고혈압과 관상동맥질환 영역에서 다양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밝혀졌다. 최근의 대규모 임상시험은 baseline의 치료내용이 충실할수록 유의차가 나타나기 어려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 VALUE, CAMELOT, PEACE, ACTION 등의 주요 대규모 시험에 대해서 일본 류큐대학 우에다(植田) 신이치로 교수에게 들어본다. 심근경색 리스트 감소엔 강압이 효과적VALUE study(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 (Lancet 2004;363:2022-2031)는 고위험 고혈압환자 1만 5,245명을 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ARB)인 valsartan군과 Ca
【뉴욕】 인공심장 연구가 20년째를 맞아 각국에서 실험과 임상시험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완전치환형과 소아용 크기도 Thoratec사 Ken Butler씨는 “우리 회사가 개발한 개량형 Heartmate II축류형 좌심실보조기구(axial flow LVAD)의 임상시험이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 중이며 이미 17명의 환자에 이식됐다. 결과도 매우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심장연구소 E. Tuzun박사는 “심장을 이식받을 수 없는 환자를 위해 2개의 디바이스로 심장을 완전 치환하는 시도가 초기실험 단계에 있다. 양을 이용하여 체외순환시키고 우실과 좌실에 각각 Dual Heartmate III보조인공심장(VAD)을 장착, 총 2개의 디바이스를 이식했다. 이 실험은 3시간만에 끝났지만 향
【미국·댈라스】 호주 퀸즈랜드대학 프린세스알렉산드라병원 내과 Thomas H. Marwick교수는 과체중자나 비만자는 심질환이 있는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도 심부전 등급을 규정하는 심근 구조와 기능이 바뀐다고 Circulation (2004;110:3081-3087)에 발표했다. 비만자는 좌심실기능 저하 Marwick교수는 “체중관리는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등의 위험 측면 뿐만아니라 심기능 측면에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다. 교수팀은 여성 73명, 남성 69명(평균연령 44세)을 대상으로 최근 개발된 심장초음파기술을 이용하여 심근수축속도와 수축정도를 측정했다. 이 대상자에는 심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울혈성심부전(CHF) 등의 증상은 전혀 없었다. 비만지수(BMI)별로 대상자를 4개군으로 나눈 결과, 33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 로살탄(100mg)에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HCTZ)(25mg)를 추가한 코자 플러스에프가 한국MSD에서 출시됐다.기존 코자플러스에 이뇨제량을 2배로 높여 강압효과를 높인 코자플러스에프는 본태성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임상시험을 거친 결과 효과적인 혈압강하 작용과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다. 로살탄은 LIFE스터디에서 고혈압 및 좌심실비대가 있는 환자에서 atenolol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을 25% 감소시켰으며, RENAAL스터디에서는 제2형 당뇨와 신장병증이 있는 환자에서 위약군에 비해 신장보호 효과가 입증된바 있다.
본 연구는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 (isolated systolic hypertension, defined as systolic blood pressure > 160 mmHg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 90mmHg, 이하 ISH)을 가지고 있는 70세 이상 90세 미만의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서 angiotensin receptor blocker인 candesartan을 포함한 항고혈압 치료가 다른 항고혈압제를 투여받은 환자군에 비해 유사한 정도의 혈압 강하에도 불구하고 뇌졸중의 발생을 약 42%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보인 연구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특히 뇌졸중의 고위험군인 70세 이상 고령의 ISH 환자의 치료의 방침에 있어 중요한 임상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연구 라는데 있다 하겠
【미국·댈라스】 폐경 된 후의 심질환자가 당뇨병에 걸릴 경우 심부전발병 위험이 3배가 되는 것으로 Circulation(2004;110:1424-1430)에 발표됐다. 연구발표자인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내과학·역학·생물통계학 Kirsten Bibbins-Domingo강사는 이번 시험에 참가한 폐경후 당뇨병환자는 신질환이 있거나 비만한 경우 또는 혈당이 높은(공복시 혈당치가 300mg/dL초과) 경우 심부전 발병 위험은 당뇨병이 없는 폐경여성에 비해 6~10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HERS 분석 대표연구자인 Bibbins-Domingo강사는 심장 및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보충요법(Heart and Estrogen/progestin Replacement Study:HERS)에 참가한 2,391명의
∼나트륨 이뇨펩타이드 측정∼급성폐혈전 색전증 중증도나 판정에유용【일본·삿포로】 심장 호르몬인 심방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atrial natriuretic peptide, ANP) 및 뇌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brain natriuretic peptide, BNP)의 측정은 다양한 순환기질환의 진단, 치료효과의 판정 및 예후를 규정하는 인자로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급격한 우심계 후부하(afterload)를 증가시키는 병태에서 우심방, 우심실 유래 ANP 및 BNP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급성 폐혈전색전증 6명(남성 1례, 여성 5례, 평균 59.0세)을 대상으로 치료 전 그리고 치료시작 후 1시간∼14일에 ANP, BNP의 혈장내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 ANP 및 BNP가 가장 높은 수치에 도달한 시기는 각각 치
∼나트륨 이뇨펩타이드 측정∼급성폐혈전 색전증 중증도나 판정에 유용【일본·삿포로】 심장 호르몬인 심방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atrial natriuretic peptide, ANP) 및 뇌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brain natriuretic peptide, BNP)의 측정은 다양한 순환기질환의 진단, 치료효과의 판정 및 예후를 규정하는 인자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우심계 후부하(afterload)를 증가시키는 병태에서 우심방, 우심실 유래 ANP 및 BNP의 변동에 관해 검토한 경우는 적은 편이다. 일본 미에대학 내과 연구팀은 나트륨 이뇨펩타이드 측정의 임상적 의의를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변동과 혈행 동태에 대해 검토한 결과, 급성폐혈전 색전증의 중증도나 치료효과 판정에 유용하다고 보고했다. 연구팀
【미국·댈라스】스위스 바젤대학 심장병학 Matthias Pfisterer교수는 협심증을 치료하는데 외과적 수술이나 혈관성형술을 받은 고령환자는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와 장기간 생존하는데 별 차이가 없다고 Circulation(2004;110:1213-1218)에 발표됐다. 효과 발현속도 빨라Pfisterer교수는 75세 이상의 만성협심증환자의 치료성적을 검토한 최초의 무작위화 장기전향적 시험인 Trial of Invasive versus Medical Therapy in Elderly Patients(TIME)을 실시했다. TIME의 책임자기도 한 교수에 따르면 침습적으로 치료된 환자의 장기 사망률은 최적의 약물요법으로 치료된 환자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흉통 완화와 QOL 개선도 같았으나 침습적 수기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