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의 작은 글씨가 질 안 보이는 등의 노안은 나이들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40대 초반부터 노안이 나타나기도 한다. 눈은 카메라 구조와 비슷하다. 눈의 홍채는 조리개, 수정체는 렌즈, 망막은 필름에 해당되는 셈이다. 노안이란 근거리를 당겨보는 줌-인(zoom in)을 담당하는 모양체 근육의 조절력이 노화에 따라 떨어지면서, 핸드폰이나 신문 등 근거리를 볼 때 불편을 일으키는 증상이다.젊고 건강한 눈은 모양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빨라 거리에 따라 수정체 두께가 쉽게 조절된다. 하지만 노안 발생 후에는 모양체 근육
여름철을 앞두고 다이어트 삼매경에 빠진 사람이 늘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이나 식단조절을 실시한다. 운동과 식이요법은 다이어트의 기본이지만 체중감량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팔뚝이나 복부, 옆구리등 부위의 군살은 제거하기 쉽지 않다.최근에는 적절한 다이어트와 함께 빼기 힘든 부위에는 의료적 방법을 병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이엠365의원 비만클리닉(다산점, 사진) 강성우 원장에 따르면 의료적 방법 중에는 약물요법을 비롯해 주사요법이나 르쉐이프, 고주파 등 종합적인프로
한국인에서는 나트륨 섭취량과 사망 위험이 무관하며 칼륨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나트륨을 많이 먹어도 사망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다고 영양관련 국제학술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 또한 칼륨을 많이 먹으면 사망률이 최대 2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나트륨과 칼륨은 체내 수분 유지와 삼투압 조절에 필수인 영양소다.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심혈관질환
변화된 식생활과 환경의 영향으로 체내에 독성물질이 쌓여 면역력 저하 사례가 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두드러기 등 피부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두드러기는 전세계 인구의 약 15~20%가 평생 한 번은 겪는 흔한 질환이다. 그렇다고 단순 알레르기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두드러기를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심한 가려움증으로 삶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늘마음한의원(부산서면점) 김태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기 발생 원인으로 외부 요인에 따른 장 속 미생물 불균형이다. 김 원장은 "이로
식이섬유가 만성신장병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성단백질은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와 식물성단백질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식품과학저널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외 만성신장병환자 식단 가이드라인에서는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식이섬
갑상선 호르몬가 덜 분비돼 전신의 대사 과정이 느려져 발생하는 갑상선기능 저하증은 여성이 남성 보다 5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특히 임신부는 호르몬 생산 요구량이 증가하는 만큼 갑상선기능저하증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한 임신부는 태아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적절히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태아의 신경발달에 장애를 줄 수 있다. 또한 임신부에도 전체적으로 몸이 붓고 식욕이 없고 쉽게 살이 붙는다. 이밖에도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나 저체온증이나 수족냉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극심한 피로감과 불면증
JW중외제약이 2040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이너뷰티제품 화이트토마토를 출시했다.이너뷰티 전문브랜드 바이너랩과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화이트 토마토를 비롯해 효모추출물(L-글루타치온 10%), 비타민C를 포함한 분말형이다.회사에 따르면 화이트 토마토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Non-GMO)인 천연 토마토로, 자외선A‧B를 차단하는 무색 카로티노이드인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이 많이 들어있다. 이들 성분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L-글루타치온은 이른바 백옥주사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 나이들어 생긴다고해서 아버지의 암이라는 별칭도 붙어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립선암은 약 1만 5천건으로 기준 국내 암 발생 순위 7위, 남성암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5년전 약 1만명 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대한비뇨기의학재단과 비뇨기종양학회가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에 지정한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주간'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민경은 교수로부터 전립선암의 궁금증을 들어본다.Q. 전립선의 위치와 기능은...A. 전립선은 소변과
부산대병원이 채식주의 환자식을 제공하고 있다. 채식 정도에 따라 프루테리언(fruitarian), 비건(vegan), 락토(lacto), 오보(ovo), 락토-오보(lacto-ovo) 다섯 종류 별로 영양사의 개인 면담을 통해 개인 허용기준을 맞춰준다.병원은 직원식당에도 비건식 메뉴를 제공하는 채식의 날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토마토, 브로콜리와 올리브오일 등이 많은 지중해식단이 유방암 전이와 재발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세대 간호대 이향규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팀은 지중해식과 유방암 재발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암 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지중해식이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을 말한다.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하며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가공육이나 가공식품 섭취는 최대한 억제한다.유방암 재발의 위험인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감기 환자가 급증한다. 감기는 코 막힘, 기침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코에 염증을 유발해서 급성비염을 불러오기도 한다.감기로 인한 급성비염은 치료나 관리하지 않아도 1~2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나아진다. 하지만 그 이상이 지나도 감기 증상이 계속된다면 만성비염을 의심해야 한다.만성비염은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축농증과 후비루는 물론,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원장[사진]에 따르면 비염은 코 안에 생긴 염증이다. 초기에는 경미해도 오랜래 지속되면 코에 염증이 가득 차면서
채소 섭취량을 늘려도 전립선암 진행은 막을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켈로그 파슨스 박사는 전립선암에 대한 식사개입을 검증한 최초의 무작위 비교시험 MEAL(The Men's Eating and Living)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전립선암 진료가이드라인에서는 예후 개선을 위해 채소 섭취량을 늘리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채소 섭취를 늘리면 전립선암 진행 억제효과를 밝힌 무작위 비교시험은 없었다.파슨스 박사는 채소 섭취량이 늘면 전립선암 진행이 억제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