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의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전국 대학총장에게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은 의대증원을 반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전의교협은 11일 성명서(7차)를 통해 "제22대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이제는 대학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교육부가 의대 별로 정원을 배정했지만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요강 발표는 대학의 몫인만큼 대학총장이 나서서 증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사단체와 함께 열기로 한 합동기자회견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날짜도 특정하지 않았다.앞서 의협 비대위는 7일 회의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이번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합동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김성근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발표 당시 박단 대전협 대표가 참석한 상태였고 이에 반대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내부 합의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연기 사유를 밝혔다. 아울러 임현택 의협 당선인의 비대위원장 요구에 대해
이날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제출하라는 교육부의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의 근거가 된 지난해 11월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에는 의대교육 역량 평가와 의대교수 의견의 수렴 절차가 누락됐다고 밝혔다.그리고 교육부가 정한 시한까지는 절차를 밟을 시간이 없는 만큼 제출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는 만큼 아무리 타당한 결과라도 그 절차가 합리적이지 않다면 결코 용납돼선 안된다"고 말했다.그러면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전체의 3분의 2가 확대 찬성한다는 의대교수협의회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회장 홍승봉 교수, 비대위원장 최용수 교수)는 자교 의교수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의대정원 확대 찬반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총 201명이 응답한 가운데 찬성이 3배 많았다(75% 대 25%). 증원 확대 규모는 500명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약분업 이전 수준인 350명(21%), 1,000명(5%), 2,000명(4%) 순이었다. 기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14일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 출범을 선언했다.의대협은 단체행동의 중단 조건으로 상설기구출범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구의 역할은 의-당정 합의서 이행 여부와 보건의료정책의 현장 목소리 반영을 비롯해 의료정책에 대한 정치적 논리 개입, 지역의료 불균형 및 필수 기피과목 등 의료문제 해결, 의료정상화를 위한 제안 등이다.의대협은 "두 단체를 시작으로 향후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젊은의사단체를 넘어 의료계 내 여러 직역과 빠르게 연대하겠다"
의대생의 국가고시 추가 응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발표에도 정부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 국가 실기시험의 추가 연장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국가시험의 추가 기회부여는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논란이 있고 국민적 양해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의대생의 동맥휴학이 이어지면서 향후 의사인력 수급에도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도 밝혔다.의정합의문 내 '의료인 보호 및 지원 구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항의하는 의대생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전의교협과 대한의사협회는 20일 긴급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는 불합리한 의료정책과 관련하여 절박한 상황에 처한 의대생과 전공의들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한다"고도 말했다.협의회는 "수업과 실습, 국시를 거부하는 의대생들과 파업에 나선 전공의의 보호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는 졸속 의료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교수협의회가 재단인 두산에는 사과를, 김성덕 의료원장에게는 퇴진을 요구했다.교수협은 재단측 인사인 병원 관리본부장이 교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직 처리로 마무리한것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욕설 사건은 지난 달 29일 가진 병원발전세미나에서 벌어졌다. 관리본부장은 병원 모 교수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꽤 오랫동안 심한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교수협에 따르면 당시 배석했던 의료원장과 병원장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심지어 며칠 후 집행부측 인사가 욕설 피해
중앙대병원의 한 교수가 재단에서 파견된 병원 관리본부장으로부터 욕설과 반말 등 언어 폭력을 당해 파문이 일고 있다.병원 소식통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병원 발전 세미나 논의 후 가진 회식 자리에서 발생했다. 술잔이 오갔으며 그런 가운데 병원 관리본부장이 같은 테이블에 앉은 교수에게 평소에 인사를 잘 못한다며 고성과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본부장은 이후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건의 심각성을 파악한 의료원측은 이를 신속히 처리했다. 하지만 병원 교수협의회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교수는 "징계가 아닌 사직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덕)이 7월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건립할 새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대지 10,413㎡(약 3,150평)에 600병상 이상으로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의 전문클러스터센터 중심의 진료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으로의 도약을 염두에 두고, 음압 격리 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과 전면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제공한다. 병문안 및 간병문화 개선을 선도하고,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과 24시
중앙대병원 교수협의회가 현 김성덕 원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약 10년간 연임을 통해 잘못된 행태와 인사권 남용, 그리고 새 병원 건립의 졸속 추진 때문이다.교수협은 5일 성명서를 통해 "김 원장은 재단에 잘 보이기 위한 단시안적인 정책만을 펼쳤고, 학연에 얽매인 인사정책을 펼쳤다"면서 "77% 이상의 불신임 찬성의 투표 결과에 따라 물러나라"고 말했다.교수협은 또 새 병원 건립에 대해서도 주체가 병원이 아닌 돈의 논리로 지어지는 것이 의심되는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교수들이 원하는 병원은 대학병원
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사망사건과 관련해 교수 및 의료진 등 3명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인수위원회가 절대 불가를 외쳤다.인수위는 "오늘은 의료계 치욕의 날"이라면서 "진짜 범인은 뒤에 숨어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의료인을 희생양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관리소홀이 문제라면 보건복지부와 병원장까지 구속해야지 의료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면 아무도 의료현장을 지킬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인수위는 또 "이번 구속영장 발부에 결연히 불복하며, 의료진에 대한 비합리적 마녀사냥을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따.아울러 16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이대목동 의료진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요구했다.교수협의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이대목동 신생아사망 사건은 대한민국의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 묵묵히 진료를 해오던 의료진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단지 몇 명의사 처벌로 여론을 얼버무리려 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에서 어렵고 위험한 의료행위를 더욱 기피하게 만드는 역효과만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정부를 가리켰다. 적정한 의료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불합리한 의료수가를 유지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 평가 등을
중앙대병원이 광명시에 새 병원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재단과 교수진 간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광명 병원은 700병상 규모로 연면적 8만2천600㎡(25,000평)에 용적률이 450%로 알려졌다. 좁은 부지 탓으로 일반 병원 건물의 모양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 건립에는 총 4천억원이 투입된다.중앙대병원 자체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새 병원 건립에 드는 비용 전체를 의료원의 부채로 떠안는다는 것이 무리라는 것이 교수들의 의견이다.두산으로부터의 재정적 지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건립에는 재단 관련 건설회사가 수주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교수와 의료원집행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재주는 병원이 부리고 이익은 엉뚱한 곳에서 가져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우리들(의료계)에게 컨트롤 타워는 하나이어야 합니다. 특히 의협집행부와 비대위의 할 일 들에 대한 정리가 시급합니다."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12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혼란스러운 의료계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정부의 원격의료법안 국회 상정, 투자활성화를 위한 영리자법인 설립 시도, 원격모니터링 시법사업 강행이 현실화되고 있음에도 현재 추무진 의협회장의 투쟁동력은 거의 소실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비상대책위원회 역시 출범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본연의 업무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특히 대국회 활동, 대정부 협상을 주도하겠다는 비대위의 자세는 반드시 내부정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국회나 정부가 상당히 당혹스러워하며 의협을 위해서는 절대로 바람직스럽지 않다
대한의사협회 대위원회 변영우 의장이 의협 대통합 혁신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변 의장은 27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66차 의협 대의원 정기총회 인사말을통해" 모든 회원들에게 고루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정관, 회장 의장 모든 임원 대의원의 선출부터 의협의 구성까지 전체를 다루는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위원회 구성에는 모든 지역, 상임이사회, 대의원회, 의료정책연구소, 의학회, 개원의협의회, 병원의사협의회, 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여자의사협회, 의협 NGO 등 모두가 모여 위원회 등 모든 의사단체를 망라한다.아울러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은 새 의협회장과 의장이 공동으로 맡고, 올 12월까지를 시한으로 정관 개정하여 내년의 회장, 의장선거, 대의원 선거 등을 치른다는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권영준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14년도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권 교수는 순천향대의대를 졸업, 현재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협의회 회장과 정신건강의학과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부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정신약물학회 무임소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상임이사 등 다양한 학회활동을 해왔다.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모든 직역이 자신의 투표행위에 책임지고 참여하는 강력하고 전면적인 파업을 해야지, 개원의만 단 하루 간보기 파업은 절대 반대한다."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대한평의사회가 현 노환규 집행부의 총파업과 관련해 "지금 필요한 것은 실제 파업참가율의 현황 파악"이라며 "이를 모르고 파업하자는 지도자의 무모함은개원의의 무가치한 희생만을 양산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막연한 여론조사가 아닌 실제적인 대형병원,전공의, 개원의 파업참가율에 대한 현황조사를 정확하게 실시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평의사회에 따르면 3월10일 총파업 돌입에 77%가 찬성했는데도 현재까지 전국의 수많은 대형병원 교수협의회, 전공의 협의회 중 실제 파업에 참여하겠다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현재 우리나라는 의원급 3만668
'명칭은 바뀌었지만 고질적인 한계는 변함이 없다.' 지난 6월 명칭을 변경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 현주소다.의대·의전원협회는 18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새로운 역할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각 유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패널 토의에 참석한 대한의학회 이윤성 부회장(서울의대)은 KAMC의 고질적인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그는 "의과대학장 및 의전원장의 모임이라는 의미의 '의대·의전원장협의회'에서 '의대·의전원협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변화를 기대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그 이유는 협회가 학장 및 의전원장으로 구성돼 있고 이들의 임기는 2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었다.그는 "학장 및 의전원장직을 수행할 때만 잠시 의학교육에 관심을 가졌다가
대한의사협회는 관동의대의 임상실습 부실 우려와 관련, 폐교하는 게 마땅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20일 "관동의대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양질의 의료인을 양성하지 못하는 학교라면 폐교하는 게 마땅하다"고 못 박았다.이어 송 대변인은 "부실 의대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와 학교 측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올바른 의료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동의대 학생들이 실습을 받고 있는 광명성애병원이나 관동의대가 수련병원으로 지정할 예정인 인천 프리즘병원 모두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송 대변인은 "관동의대는 폐교가 답"이라고 단언했다.이와 함께 의협은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