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위원회 변영우 의장이 의협 대통합 혁신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변 의장은 27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66차 의협 대의원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 모든 회원들에게 고루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정관, 회장 의장 모든 임원 대의원의 선출부터 의협의 구성까지 전체를 다루는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 구성에는 모든 지역, 상임이사회, 대의원회, 의료정책연구소, 의학회, 개원의협의회, 병원의사협의회, 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여자의사협회, 의협 NGO 등 모두가 모여 위원회 등 모든 의사단체를 망라한다.
 
아울러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은 새 의협회장과 의장이 공동으로 맡고, 올 12월까지를 시한으로 정관 개정하여 내년의 회장, 의장선거, 대의원 선거 등을 치른다는 제안이다.

변 의장은 "11만 회원의 대 의협을 지도자 한 두 사람의 생각과 판단으로 이끌어가지에는 매우 위험하다"면서 "제도적 장치와 규범에 근거해 민주적인 방법으로 움직이는 의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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