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사망사건과 관련해 교수 및 의료진 등 3명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인수위원회가 절대 불가를 외쳤다.

인수위는 "오늘은 의료계 치욕의 날"이라면서 "진짜 범인은 뒤에 숨어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의료인을 희생양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리소홀이 문제라면 보건복지부와 병원장까지 구속해야지 의료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면 아무도 의료현장을 지킬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인수위는 또 "이번 구속영장 발부에 결연히 불복하며, 의료진에 대한 비합리적 마녀사냥을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따.

아울러 16개 시도의사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을 포함한 대한의사협회 산하 단체들과의 의견조율 하에 동원 가능한 모든 일들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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