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만대사수술이 연간 2천건 이상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도 확인됐다.일산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9~2021년)로 비만대사수술의 연간 시행건수와 효과 및 안전성, 그리고 보험급여 확대 가능성을 분석해 12일 발표했다.우리나라는 2019년 1월부터 비만대사수술에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대상은 고도비만환자[비만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30kg/㎡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그리고 체질량지수 27.5kg/㎡ 이상이면서 기존 내과적 치료 및 생활습
2형 당뇨병 치료에 최적인 비만수술법이 규명됐다.고대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연구팀(1저자 권영근 교수 이성호 전공의,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은 2형당뇨병 치료를 위한 루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에서 식도 보다는 췌장 쪽 소장이 길어야 혈당조절 효과가 높다고 미국당뇨병학회지(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음식물이 위와 소장의 일부를 거치지 않도록 우회시켜 2형당뇨병과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이다. 위장 상부를 15~20㏄ 용량의 작은 깔때기 모양으로 만들어 십이지장 아래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ASMBS)와 국제비만대사외과연맹(IFSO)이 31년만에 비만수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MI 35 이상인 고도비만에는 비만관련질환 유무와 중증도에 상관없이 비만수술이 필요하다. BMI 30~35 미만인 대사질환자와 소아청소년은 비만수술 고려 대상이다.지난 1991년 미국질병관리청(NIH)은 비만수술의 대상으로 BMI 40 이상이거나 BMI 35 이상이면서 고혈압과 심장병 등 비만관련질환이 1개 이상인 성인에 한정했다. 또한 소아청소년은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31년이
복강경과 내시경을 조합하면 비만수술 후 발생하는 봉합 부위 누출과 천공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박경호 교수는 복강경과 내시경을 결합한 새로운 비만대사수술법을 적용한 결과, 지금까지 합병증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9년 보험이 적용되면서 2천례 이상 실시됐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위소절제술, 루와이위우회술로 모두 위의 일부만 남기고 기기를 이용해 위를 잘라내 봉합하는 방식이다. 이때 봉합
비만대사수술은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체중 감량과는 별개라는 의견이 나왔다.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장) 김용진 학술위원장[사진]은 19일 열린 '고도비만의 이해와 비만대사수술 후 환자 삶의 변화'라는 미디어세미나(메드트로닉 주최)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히 체중감량이 목적이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비만대사수술 후에 체중이 줄지 않았음에도 혈당이나 혈압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심지어 인슐린을 투여하던 환자가 수
올해 1월부터 비만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수술법 마다 시술 건수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표적인 비만수술법으로는 루와이위우회술, 조절형위밴드삽입술, 위소매절제술 등이 있다.중앙대병원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팀은 비만대사수술 전국조사 결과보고(2014-2017)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4년에 가장 많이 시행된 조절형위밴드삽입술은 점차 줄어들었다. 반면 위소매절제술은 점차 증가해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
강동경희대병원이 이달 1일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오픈했다.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팀이 협진하는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은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클리닉의 주요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다. 수술법도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다양하다. 아울러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까지 아우른다.외과 최성일 교수는 "비
위 우회술이 위소매절제술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 적어비만수술인 위소매절제술이 위 우회술보다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셍캉종합병원 외과 예응 포만 볼드윈(Yeung Po Man Baldwin) 씨는 이 병원의 데이터를 이용해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2가지 수술을 비교한 결과를 16일 2018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회(APDW 2018, 서울 코엑스)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등 3개 질환을 가진 172명(평균 45.9 ± 10.4세). 남성이 약 40%였다.비만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비만대사외과학'(대표저자 허윤석 인하대교수, 이혁준 서울대교수) 교과서를 출판했다.비만대사수술을 대표주제로 다룬 이 교과서는 대사수술의 의미, 수술방법, 수술성적, 청소년 비만수술, 내시경치료, 약물치료, 로봇 비만수술, 비만수술 후 성형수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뿐만 아니라, 비만의 정의와 역학, 비만수술 역사, 작동기전, 적응증, 수술 전 준비, 마취 등 총론적인 내용과 비만수술의 종류별 기술(루와이위우회술, 소매절제술, 조절형위밴드술, 절제위우회술, 담췌우회술 등), 수술 후 관리, 식사
외과적인 수술로 비만증을 치료하면 전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연구팀은 이스라엘민간의료보험 데이터로 비만수술(위밴드술, 루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과 통상적인 치료의 사망률을 비교해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비만수술을 받은 환자 8,835명과 나이, 성, 비만지수, 당뇨병이 일치하는 비수술자 2만 5천여명 등 총 3만 3천 5백여명을 추적관찰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전체 사망이었다. 수술 전 비만지수, 나이, 성별, 사회경제적상황, 당뇨병, 이상지혈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흡연여부로 보정했다. 그 결과, 비
강남차병원 외과 한상문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8년 판에 등재된다.한 교수는 고도비만 분야에서의 최신 진료와 위밴드수술, 위소매절제술, 위우회술, 당뇨병수술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 및 다양한 학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비만수술과 약물요법을 병행한 체질량지수(BMI) 27~42의 2형 당뇨병환자는 약물요법만 받은 환자에 비해 5년 후에도 당화혈색소(HbA1c) 이하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에서는 약물없이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임상연구센터 필립 샤우어(Philip R. Schauer) 교수는 "과거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 1년 후와 3년 후 성적에 이어 5년 후 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수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New Engl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당뇨앓은지 평균 8.4년 환자 134명 분석 대상이번 연구는 2007년 3월~2011년 1월에 BMI 27~43이면서 HbA1c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