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나 H2수용체길항제를 장기복용하면 얼굴이 붉어지는 주사피부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원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제1저자 김지현)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위산억제제와 주사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위산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장속 산도(pH) 변화로 장내세균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장내세균은 소장내세균이상증식증과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증 등 소
위궤양치료제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 복용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크리스토퍼 알마리오 박사는 미국인 대상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PPI 복용량에 비례해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를 미국소화기학저널에 발표했다.PPI 부작용은 골절과 만성신장병, 감염성위장염 등이다. 최근에는 1일 1회 PPI복용이 소화관감염 위험인자라는 연구도 보고됐다. PPI에 의한 위산분비 억제가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 방어반응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위산분
대한의사협회가 리나티딘에 이어 동일 계열의 나자티딘에 대해서도 처방을 자제하라고 강력 권고했다.리나티딘에서 발견된 발암성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나자티딘에서도 검출된 때문이다.라니티딘과 동일한 H2수용체길항제(위궤양․십이지장 궤양 치료제) 계열의 나자티딘은 최근 일본 오하라약품공업의 니자티딘 함유 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인 NDMA가 관리수준 이상 검출되면서 자진회수(1등급)에 들어갔다.(관련보도)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니자티딘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각 업체별로 함유 약물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의협 박종혁 대
항궤양제 라니티딘에 이어 동일한 H2수용체길항제 계열인 니자티딘도 회수조치됐다. 니자티딘에서도 라니티딘처럼 발암성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기 때문이다.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 23일 일본제약기업 오하라약품공업이 니자티딘을 자진회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오하라에 따르면 자체 분석 결과, 2개 로트에서 NMDA 검출량이 관리지표를 넘어섰다.
미국 증례대조연구 결과 19% 상승혈액투석환자가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투여하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일러의대 챈단 반갈라 교수팀은 투여량과 무관하게 PPI는 대퇴골근위부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신장학회 임상저널에 발표했다.말기신부전으로 혈액투석 중인 환자의 골절위험은 일반인의 약 4배로 추정된다. 반갈라 교수에 따르면 PPI는 투석환자 처방순위 6번째로 높은 약물이다. PPI를 사용하는 신부전 환자는 적지 않지만 일반인에서 PPI는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PPI와 마
위산분비억제요법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장염(CDI) 재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과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은 의학전자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위산분비억제제(PPI, H2수용체길항제)와 CDI재발의 관련성을 검토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위산분비억제제는 CDI 발병 위험을 높이지만 CDI재발과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분석 대상은 관찰연구 16건으로 CDI경험환자 총 7,703명(위산분비억제제 사용군 4,038명, 비사용군 3,665명)이 포함됐다.1,525명(19.8%)에서 CDI가 재발됐다. 분석 결과, 위산분비억제제 상요군의 CDI재발률은 22.1%이고 비사용군의 17.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
급성두드러기 치료제 2세대 히스타민H2수용체길항제(항히스타민제)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 캐롤린 바니롤(Caroline Barniol) 교수는 급성두드러기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 결과를 Annals of Emergency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은 18세 이상 혈관성부종이 없는 급성두드러기환자 100명[나이(중앙치) 27세]. 아나필락시증례, 응급실 진료 전 5일 이내 항히스타민제 또는 스테로이드 투여례는 제외했다.이들을 항히스타민제(레보세티리딘 5mg을 1일 1회 5일간 경구투여)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한 군(프레드니손 40mg 1일 1회 4일간 경구투여)과 위약 추가 투여군으로 각 50명씩
위산분비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나 비타민H2수용체길항제를 2년 이상 사용하면 철결핍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 그룹은 약 14년간 철결핍증으로 신규 진단된 7만 7천여명과 대조군 38만 9천여명의 위산분비제와 철결핍의 관련성을 분석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PPI와 H2수용체길항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해 철흡수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임상적 철결핍증 위험이 높아지는지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부족하다.PPI나 H2수용체 길항제 2년 이상 사용자는 증례군에서는 PPI가 2,343명(3.0%), H2수용체길항제가 1,063명(1.4%)이었다. 대조군에서는 각각 3,354명(0.9%), 2,247(0.6%)이었다.분석 결과, PP
많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은 검사와 치료 베스트 5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국 9개 학회에서 각각 발표했기 때문에총 45개 항목에 이른다.이들 항목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 이하 ABIM)가 운영하는 캠페인 사이트 'Choosing Wisely'에서 볼 수 있다. ABIM은 의사와 환자 양쪽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8개 학회 추가로 발표 예정ABIM은 2011년말부터 의료자원 활용와 최적 치료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는 그 일환으로 각 의학회에게 증거에 근거한 베스트 5 리스트를 작성토록 했다.이번 리스트를 발표한 학회는 미국 알레르기 천식·면역학회(AAAAI), 미국가정의학회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순환기 외래 환자 대부분이 확실한 소화기증상이 없어도 상당한 빈도로 위점막 장애가 발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105회 일본내과학회총회에서 도쿄경찰대학 순환기센터 야마자키 미호 교수는 이 병원 순환기내과 외래환자 가운데 아스피린 장용정을 1일 100~200mg 복용하는 무증후성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소화기궤양을 예방하기 위해 병용하는 약제 별로 위점막장애의 유무, 정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검토했다.이들 73명은 소화기궤양치료제를 병용하지 않은 군이 22명930%),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병용군이 33명(45%), 방어인자증강제 병용군이 18명(25%). 각 군에서 환자 배경(연령, 아스피린 복용기간, 생활습관, 기초질환 등)에 유의차는 없었다.대상자 전원에 위내시경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소아보건·인간성장연구소(NICHD) 신생아연구네트워크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위산역류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히스타민H2수용체 길항제는 조산아의 괴사성장염(necrotizing enterocolitis, 이하 NEC) 위험을 약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이 네트워크에 가입된 로체스터대학 로티 길레(Ronnie Guillet) 박사가 Pediatrics(2006;117:e137-e142)가 발표했다. 신중한 재평가 필요 H2수용체길항제는 위산 분비를 억제시키지만 조산의 심각한 장염증인 NEC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제시된 만큼 이번 연구결과만으로는 단정지을 수는 없어도 조산아에 이 약을 이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요법 효과도 우수국내 대학병원에서 실시된 2건의 임상시험 결과 라베프라졸(상품명 파리에트, 한국얀센)이 H2수용체길항제인 라니티딘보다 식도염 치료율이 30% 높고, 유지요법에서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대를 비롯한 충청권 대학병원 7곳에서 실시한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약물비교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을 3개월 이상 호소한 69명과 79명에게 각각 라베프라졸과 라니티딘을 8주간 투여했다.임상결과 식도염의 완치율이 라베프라졸군은 86.8% 라니티딘군 57.9%에 머물러 28.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부산 백병원을 비롯해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유지요법 비교임상시험에서도 라베프라졸군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베프라졸로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한 환자 84명을 무작위로 2개군으로 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