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과체중이었던 여성은 성인 때 정상체중이어도 결장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태평양의료센터연구소 에스더 웨이(Esther K. Wei) 박사는 간호사건강연구와 건강 전문가 후속연구에 등록된 성인남성 34,000여명과 여성 75,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시절 비만도와 결장암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22년 동안 남성 808명과 여성 1,292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유아기때 비만이었던 여성은 현재 정상체중이라도 대장암 위험이 27% 높았으며, 10대 청소년기에 비만했던 여성은 28%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웨이 박사는 "인과관계는 알 수 없지만 어릴적 체중이 수년 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 결과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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