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대장암 위험 뿐만 아니라 대장암 치료 후에도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협회 연구팀은 1993년 대장암 생존자 2,548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약 7년간의 추적기간 중 1,074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453명은 대장암이 원인이었다.

다변량 조정 콕스비례위험 회귀모델 결과 대장암 생존자 중 현재흡연자는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2.12배,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14배 높은 반면 비흡연자나 과거 흡연자는 각각 0.89배, 1.1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배를 필수록 더 침략적인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고 치료효과도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는 흡연이 모든 사망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대장암 사망률과도 관련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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