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여성의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코펜하겐 Statens Serum연구소 니콜라이 마드리드 쉘러(Nikolai Madrid Scheller) 박사는 2006~2013년 HPV 백신을 접종한 10~44세 여성 500,345명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

총 4,375명에서 혈전이 보고됐으며, 이 중 889명은 조사기간 중 접종을 했다.

혈전위험과 관련된 경구용 피임제나 그외 임신이나 수술 등 연관인자를 조정한 결과, 투여 42일 후에도 HPV 접종과 정맥혈전색전증 증가위험 사이의 관련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쉘러 박사는 "안전성 문제는 예방접종에 부정적인 판단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안전성 문제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JAMA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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