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상동맥경화 심혈관질환(ASCVD)자에서는 아스피린 투여용량에 따른 효과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학 심장연구소 쉴러 존스 박사는 ASCVD환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의 저용량(하루 81mg))과 고용량(325mg)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심혈관사고 및 출혈 위험에 유의차는 없다고 NEJM에 발표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장기간 복약순응도에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아스피린 저용량군(7,450명)과 고용량군(7,536명)으로 나누고 26.2개월(중앙치)간 추적관찰했다.

효과 평가 기준은 전체 사망, 심근경색 및 뇌졸중 입원 등의 복합 심혈관사고였다. 안전성 평가 기준은 큰 출혈에 의한 입원이었다.

대상자의 거의 대부분이 과거 아스피린 복용했으며, 이 가운데 다수가 저용량을 복용했다.

유효성 평가 결과, 대용량군과 저용량군에서 유의차이가 없었다(발생률 7.51% 대 7.28%). 안전성 역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발생 44명과 53명)

한편 고용량군은 저용량군에 비해 복용 중단율(11% 대 7%)과 용량 변경률이 높았다(41.6% 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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