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을 조기발견하면 관련 사망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쇠데르쉬크후셋병원 연구팀은 자국인 38만명을 대상으로 변잠혈 대장암검사를 받은 사람은 받지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사망률이 14% 유의하게 낮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변잠혈 검사란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법으로 흔한 대장암 검사법이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검진프로그램 안내받은 군(비교군 20만 3천여명)과 받지 못한 군(대조군 17만 5천여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비교군에 10년간 총 5회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 7일 간 격리의무가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신규확진자 감소가 미흡하고 유행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이번 격리의무 전환 기준에 핵심지표(사망수, 치명률) 2개와 보조지표 4개 등 총 6가지 지표를 활용했다.사망자수는 일평균 10~20명 이하, 주평균 50~100명 이하로 설정했다. 치명률은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인 0.05~0.1%로 설정했다.보조지표로는 유행예측, 초과사망, 주요 변이바이러스 발생과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변이바이러스와 의료체계역량만 충족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21년 코로나19 전염병와 직간접적으로 관련한 사망자가 공식 발표치 540만명의 약 3배인 1,49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5일 발표했다.대유행 전 한해 예상 사망자 보다 얼마만큼 높을지를 예상하는 초과사망수에 근거한 결과다. 여기에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직접 사망 원인 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간접 원인도 포함된다.초과사망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주이며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초과사망자의 약 68%는 전세계 10개국에 집중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7%, 고령자 비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퀸즈랜드 다미안 산토마우로 박사는 전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20의 일환으로 정신건강에 미치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2020년 전세계 대유행으로 우울증장애환자는 5,300만명 이상, 불안장애환자는 7,600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정신장애는 전세계 질병부담의 주요 원인이다. GBD2019에서는 정신장애 중에서도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2대 위험요소였다. 산토마우로 박사는 GBD2020의 일환으로 주요우울장애와 불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흡연 사망자수를 넘어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막스플랑크화학연구소 조스 릴리벨드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인구밀도, 지리적정보, 나이, 각종 질환의 위험인자, 사망원인 등에 관한 데이터와 16개국 41건의 코호트연구에 근거한 새로운 모델을 조합한 결과, 대기오염 사망자수는 연간 88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이는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5 추정치의 약 2배에 이른다. 유럽에서는 79만명, 유럽연합 28개국에서는 65만 9천명으로 산출됐다.전세계 대기오염에 의한 연간 초
조현병(정신분열증)환자의 사망위험은 일반인의 약 3.5배이며 가장 큰 원인은 심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마크 올프슨(Mark Olfson) 교수는 미국 조현병환자 1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흡연이 수정가능한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제시됐다.조현병환자의 사망은 경제적 궁핍 외에도 건강하지 못한 행동과 병원진료 및 치료지속의 어려움 등 여러 인자가 관여한다. 흡연, 운동부족, 비만,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혈증은 일반인에 비해 조현병환자에서 많다.이번 연구는 2001~2007년 미국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의 데이터를 이용해 조현병환자의 전체 사망률과 사인별 사망률을 일반인과 비교하고, 표준화
2형 당뇨병환자가 일반인보다 수명이 짧다는, 즉 초과사망률이 최대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괴텐베르크대학 마우로 탕크레디(Mauro Tancredi) 교수는 스웨덴 2형 당뇨병환자의 초과사망률을 검토한 결과, 조정 후 초과사망위험은 약 1.15배이지만, 혈당관리가 양호하고 알부민도 정상인 일반인 보다 약 2배 높은 경우도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전체 사망위험은 그다지 높지 않아15년 후인 2030년에는 전세계 성인 당뇨병환자가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부분 2형 당뇨병환자다.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으로 그 위험을 줄이려면 혈당관리 외에도 지질강하제, 강압제 등으로 치료해야 하지만 초과사망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학회 브라이언 카터(Brian D. Carter) 교수는 HPFS와 WHI 등 여러 대규모 역학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새로운 여러 질환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탔다고 NEJM에 발표했다.2014년 미국군인연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은 매년 48만건 이상이다.그러나 이 수치는 흡연과 관련성이 확인된 21개 질환[암 12개, 심혈관질환 6개, 당뇨병, COPD, 폐렴(독감으로 인한 경우 포함)]만을 대상으로 한 만큼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이번 검토 대상은 같은 시기에 실시된 5건의 코호트연구. 연구에 참가한 55세 이상의 남성 42만 1,378명과 여성 53만 2,651명을 통합분석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조현병(정신분열증) 및 조현정동장애환자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체중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프레데릭 자스코그(L. Fredrik Jarskog) 교수는 2009년 3월~2010년 2월에 미국의 대학병원, 보훈병원, 민간의료시설에서 18~65세의 조현병및조현정동장애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16주간 치료시 위약 보다 2kg 감량 효과조현병 환자의 평균 수명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20년 이상 짧고 초과사망의 약 50%는 심혈관질환으로 발생한다. 항정신병약물은 체중증가 및 고지혈증, 당대사장애를 초래하지만 이에 대처할만한 지침은 거의 없다.교수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환자가 흡연을 하면그렇지 않은환자보다 사망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코펜하겐대학 마리 헬레버그(Marie Helleberg) 교수는 HIV환자의 흡연위험도에 대한 연구결과를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교수는 덴마크 HIV센터에 등록된 환자 2,921명과 대조군 10,642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기간동안 HIV환자군에서는 58명이 바이러스로, 163명은 폭력 등으로 사망했으며대조군에서는 132명이 사망했다.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HIV흡연 환자는 비흡연 환자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4.4배 높았으며, AIDS 원인이 아닌 사망률은 5.3배로 더 높게 나타났다.초과사망도 HIV흡연환자와 비흡연환자
급성뇌경색 발병 후 유전자변환 조직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rt-PA)를 정맥주사하는 요법은 6시간 내에 실시해야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장 큰 효과는 발병 3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얻을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이 메타분석은 급성뇌경색 발병 6시간 이내에 rt-PA 투여에 관한 무작위 비교시험 12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 중에는 12개국에서 실시된 최신 비교시험인 IST-3시험도 포함돼 있다.환자는 총 7,012명이며 rt-PA군이 3,548명, 대조군이 3,464명, 발병 3시간 이내에 투여받은 환자는 각각 896명과 883명이었다.분석 결과, 최종 추적시점의 생존 비율은 대조군이 42.1%인데 반해 혈전용해제군은 46.3%로 유의하게 우수했다.혈
미국에서 지난 1997년에서 2006년 사이 18세 이상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40%, 전체 사망률은 2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으로 인한 초과 사망률도 심혈관질환 사망에서는 60%, 전체 사망에서 44% 크게 감소했다고 미질병관리본부(CDC) 에드워드 그렉(Edward W. Gregg) 박사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 아니면 사망률 안 줄어그렉 박사는 미국건강조사와 미국사망기록을 이용해 24만 2,383명의 샘플을 기간별(1997~98년,1999~2000년,2001~02년,2003~04년)로 나누고 최대 3년간의 사망률을 산출했다. 당뇨병환자는 각 기간 별로 3,762~4,399명이었다.분석 결과, 당뇨병환자에서 1천명 당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1997
무릎이나 고관절에 변형성관절증(OA)이 발생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5배 높다고 스위스-영국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 증상과 X선 검사 결과 무릎 또는 고관절 OA로 진단받은 35세 이상의 잉글랜드 국민 1,163명을 14년간 추적관찰해, 나이와 성별에 의한 표준화 사망비(SMR)과 질환별 사망위험비(HR)를 산출했다.그 결과, OA환자의 전체 사망률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SMR 1,55). 초과사망은 모든 질환에서 나타났으며 특히 심혈관사망(1.71)과 치매관련사망(1.99)이 많았다.사망률은 나이에 비례해 높아졌으며(P
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질병비용은 최소 8조, 최대 20조 이상이 소요될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의료비 약 20조사망비용 18조 6천억원으로 최고고위험비율 65세 이상>19~64세>0~18세 順 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질병비용은 최소 8조, 최대 20조 이상이 소요될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는 FluAid 기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발병률은 30%, 유행기간은 평균 8주로 질병비용부담이 위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연령별 고위험 비율은 65세 이상서 37%로 가장 높았고 19~64세, 0~18세 순이었다[표1].또 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예측된 고위험군 및 비고위험군의 사망률, 입원율, 외래방문률은 [표2]과 같다. 이를 활용해 Flu
우리나라 사람의 암 발생률과 치명률이 소득에 반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이 박사(책임연구자)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철웅 박사(주연구자)는 지난 2001년 발생한 우리나라 암환자를 소득별로 비교 조사한 결과 암 발생률과 치명률이 소득 및 암 종류별로 다양한 형태의 차이를 보인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의 분석결과를 보면 저소득층은 고소득층보다 인구10만명당 남자 131.7명, 여자 58.5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고소득층 대비 저소득층의 암 발생 위험이 남자 1.65배, 여자 1.4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도 차이를 보였는데 저소득계층의 남자는 폐, 식도, 위, 간, 췌장암이, 여자는 위, 간, 폐, 자궁경부암이 높았고, 남자의 전립선암과 여자의 결장암은
제48회 일본화학요법학회 총회 세미나에서A형, B형 인플루엔자치료제인 Zanamivir(Relenza, GlaxoWellcom社)는 일본에서 1999년에 승인돼 인플루엔자치료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48회 일본화학요법학회총회 런천세미나에서는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제(Zanamivir)의 임상효과와 안전성」을 주제로 해외, 일본에서의 임상시험 결과와 함께 이 약제의 인플루엔자에 대한 각종 유용성이 보고됐다.해외에서 Zanamivir의 임상적 응용나가타대학 공중위생학교실 스즈키 히로시 교수인플루엔자는 2,000년 전부터 인간을 괴롭혀 온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변이를 거듭함으로써 의학자들의 도전을 뿌리쳐 왔다. 또 교통의 발달 등으로 바이러스가 발생한지 4일 후에는 전세계로 확산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