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선량 CT(전산화단층촬영)가 흡연자의 폐암 발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비흡연자 폐암의 조기진단에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 서울의대 강혜린 전임의 연구팀은 저선량 CT로 폐암 검진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발표했다.저선량 CT는 일반CT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약 20% 수준으로 낮은데다 X레이로는 발견이 어려운 초기 폐암까지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교수팀은 저선량 CT로 폐암 검진을 받은 2만 8천
국내 폐암전문의 대다수는 저선량CT를 국가폐암검진사업에 도입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인하대병원 류정선 교수(호흡기내과), 삼성서울병원 신동욱(가정의학과)는 대한폐암학회 소속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83명을 대상으로 폐암검진에 대한 인식도 및 경험 조사 결과를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저선량 CT 검진으로 폐암을 조기발견률이 높아지는데 모두 동의했다.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응답은 95%에 달하는 등 폐암 검진에 대한 폐암전문의들의 태도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미국에서
충수염 진단시 이용하는 CT의 방사선량이 낮아도 일반선량과 비슷한 진단결과를 얻는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이경호 교수를 비롯한 국내 20개 대학 연구팀은 2013~2016년에 각 병원의 응급실 내원 충수염환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일반선량 CT와 저선량 CT의 임상결과 및 진단율이 나쁘지 않다고 란셋 가스트로엔테롤로리 앤드 헤파톨로지에 발표했다.저선량CT검사 환자 가운데 599명과 일반CT검사 환자 가운데 601명이 충수절제술을 받았다. 이 가운데 불필요한 충수절제술 비율은 각각 3.9%와 2.7%로 양쪽군이 비슷했다. 또한 충수천공률에도 차이가 없어 저선량CT가 일반CT를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저선량CT가 충수염 진단시 일반CT의 검사 결과와 비슷하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중증흡연자에게 폐암CT검진을 권장했다.캐나다예방건강관리전문위원회(CTFPHC)가 폐암 기왕력이 없는 55~74세 중증흡연자에게 저선량CT를 이용한 폐암검진을 의사 및 정부에 권장한다고 CMAJ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지난 2012년에 미국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와 관련 학회가 이 연령대의 중증흡연자에게 저선량CT 검진을 권장했다.다만 미국가정의학회는 2013년에 저선량CT에 의한 폐암검진의 증거가 부족하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이번 캐나다의 권장 결정은 흉부X선과의 무작위 비교시험인 NLST의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이 연구에 따르면 6.5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저선량 CT로 폐암사망이 15%, 총사망이 6% 유의하게 줄어들었다.캐나다에서는 폐암환자의 약
흉부X선 검진에 비해 저선량CT로 검진받은 흡연자의 폐암 사망률이 20% 낮다고 미국립암연구소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저선량 헬리컬CT로 폐암 검진을 받으면 각종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번 미국폐암검진시험에서는 저선량CT 검진이 폐암 사망률을 낮추는지 여부가 검토됐다.대상은 2002년 8월~04년 4월 33개 병원에 등록된 폐암 위험이 높은 55~74세의 현재 및 과거 흡연자 5만 3,454명.저선량CT군에 2만 6,722명, 흉부X선군에 2만 6,732명을 무작위로 배정하고 연 1회 검진을 3년간 실시해 2009년까지 발병한 폐암과 폐암 사망 데이터를 수집했다.수검률은 90%를 웃돌았다. 3회 검진을 합쳐 양성률은 저선량CT군이 24.2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 16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교실의 이경수 교수(50세, 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전남의대 약리학교실의 국현 부교수(39세), 임상 부문에는 서울의대 내과학교실의 강현재 조교수(36세)가 각각 선정됐다. 이경수 교수는 저선량CT를 이용한 폐암선별검사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여 조기폐암진단과 치료에 기여하였고, 폐결절 혈류역학의 CT 평가에 의한 전이 예측 연구, CT보다는 통합 PET/CT가 폐결절 진단에 우선시 될 수 있다는 연구, 폐암의 효과적 병기결정법 실용화 등 ‘폐암의 영상진단 및 병기결정에 관한 연구’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항상 아낌없는 도움과 격려를 주셨던 주
폐암의 조기발견에 저선량 나선형 CT(이하 저선량CT)가 기존 CT에 비해 7배이상 높은 발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경수 교수팀은 지난 99년 8월부터 2003년 9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45세 이상 무증상 일반인 6,406명을 대상으로 저선량 나선형 CT로 검사했다.그 결과 19명(0.3%)에서 폐암을 발견했고, X-선 촬영만 실시한 7만2천명(97년~2000년까지)에서는 32명(0.04%)이 발견되어 7배 이상 높은 조기발견율을 보였다.이러한 결과는 국제암연구소(IARC)의 10만명당 44명(95년 통계)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특히 저선량 CT로 폐암을 발견한 환자중 61.1%가 완치 가능한 폐암 1기로 판정돼 조기진단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학
검사수에 비례해 노출 많은 CT총 노출선량의 40%차지성인용의 자동설정에 요주의【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신시내티소아병원의료센터(신시내티)방사선과 Lane F. Donnelly박사팀은 CT스캔을 받은 일부 소아는 필요 선량의 5배 이상 피폭된다고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 (176:303-306)에 발표했다. 동박사는 『방사선과의는 얻을 수 있는 화상정보의 선량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CT는 소아의 복통, 충수염, 복부외상, 종양, 폐렴의 병발에 대한 제1선택의 화상법이다. 일반적인 X선촬영과 마찬가지로 CT는 전리방사선(X선)을 사용한다. 그러나 CT검사시 선량은 다른 화상법보다도 훨씬 많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평생 암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선량이 더욱 중요해
‘스크리닝으로 부적합’ 권고에 의문【뉴욕】 뉴욕장로교회병원 Weil Cornell의료센터(뉴욕) 방사선과학 Claudia Henschke교수팀은 「Lancet」(354:99-105)誌에 Ⅰ기 폐암의 검출에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의 장점을 강조한 연구를 발표하고 『사망률은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스크리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과거 권고에 의문을 제기했다.검출률은 X선사진의 4배1986년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이 「Journal of Occupational Medicine」(28:746-750, 1986)에 『표준 검사와 4개월 마다의 흉부 X선검사 및 객담세포진을 비교해도 사망률에 총체적인 차이는 없다』는 임상시험결과를 보고한 후 미국의사회(AMA, 시카고) 및 암관련기관은 고위험환자에서도 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