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가 포스트 펜데믹 대비 대표병원으로 LA 할리우드 차병원을 꼽았다.뉴욕타임스는 최근 'The Future of Hospitals: Flexible Space for the Next Pandemic' 제목 기사를 통해 미국 병원들이 다음 펜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유연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LA할리우드 차병원을 사례로 들었다.현재 병동을 신축 중인 할리우드 차병원은 한국 차병원의 음압격리병실 설치 관리, 내원객 동선관리 등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도입했다. 2023년 오픈 예정인 신축 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증환자에 필수인 음압병동이 이동형으로 개발돼 병동 부족난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카이스트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단장 배충식 공과대학장)은 작년 7월부터 한국형 방역패키지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해 온 '이동형 음압병동(Mobile Clinic Module, 이하 MCM)'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산업디자인 남택진 교수팀이 개발한 MCM은 지난해 말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4개 병상을 갖춘 병동 시뮬레이션에 들어갔으며 이달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가 서울 중구 방산동의 구 극동공병단(미 공병단) 부지로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을 포함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을 신축·이전하는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앞으로 양측은 부지 매입의 절차를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와 신축 이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조속히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2003년부터 진행되어온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사업이 종지부를 찍고, 국가 공공의료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명지병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0개를 자발 지원했다.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28일부터 기존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상 9개를 포함해 총 19개 격리음압병상을 운영에 들어갔다. 자체 운영 중인 응급 격리음압병실 3개를 포함하면 22개를 운영하는 셈이다.이처럼 중환자병상을 늘릴 수 있는 것은 효율적인 공간 및 자원 배분을 통한 듀얼트랙헬스케어 시스템 덕분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한다.현재 병원 E관 건물 전체를 타 건물과 완전 차단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ECO병동(에코병동, Exclusive Covid-19 W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각각 중부권과 영남권의 권역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11개 의료기관의 심의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이들 기관은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서면, 발표 및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선정된 병원에는 기존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조선대병원을 기준으로 중환자실 6개, 음압병실 30개 등 36개 병상과 설계 및 공사비 등으로 409억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된다.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의 감
질병관리본부가 총 300억원을 투입해 국가지정음압병상 83곳을 확충한다.질본은 29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한 17개 의료기관(신규 10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에는 격리음압병실 당 3.5억, 엘리베이터 1.5억 등 총 300억원이 지원된다.국가지정음압병실은 지금까지 총 의료기관 29곳에서 161병실(198병상)이 운영돼 왔으며 이번 신규 10개 기관을 포함한 17개 의료기관에 83개 음압병실이 추가되면 총 39곳 244병실(281병상)이 설치·운영된다.
서울백병원(서울 중구)에 입원한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외래와 응급실, 병동 일부가 폐쇄됐다.서울백병원은 구토, 복부 불편감 등의 소화기 증상으로 진료 및 입원 중이던 78세 여자환자가 8일 오전 7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이 확진자는 즉시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됐으며 오늘 오후 다른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은 확진자가 입원 중이던 병동을 비롯해 입원환자 및 동선이 겹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아울러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은 즉시 병원 및 자가 격리에 들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정부가 봉쇄정책과 지역감염확산 억제 강화에 나섰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대구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에 대해 최소 2주간 자율적 외출 자제 및 이동 제한을, 그리고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46명으로 현재 전원 입원 및 격리조치하고 있고, 관내 보건소를 통해 접촉자 9,681명의 자가격리를 관리 중이다.음압병실 54개 중 51개를 사용 중이며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서 156개 병상을 우선 확보하고, 21일까지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이 발표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21일 오전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를 위해 환자 조기발견, 의료기관 감염예방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진단과 감시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감염이 의심되면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원인 미상 폐렴 입원환자는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 격리하여 검사한다.신속한 진단과 조치를 위해 검체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3월에 100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급증한 가운데 검진을 강화하는 개정된 대응지침이 적용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국내 지역사회 감염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확인과 조치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19 대응 신규지침(6판)을 2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새 대응지침에 따르면 의료진이 감염의심자로 판단되면 해외 여행력과 관계없이 적극 검사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환자는 음압병실이나 1인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확진환자의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도 의료인, 간병인, 확진환자의 동거인, 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응급실 증축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3층 강당에서 봉헌식을 진행했다.이번 증축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응급실 면적을 기존 184.2 m2 에서 141m2 넓힌 325.2m2로 확장했다. 별도의 공간에 전실을 갖춘 음압병실을 설치해 감염성 질환이나 격리환자의 병원 내 진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고 중증응급환자 전용구역도 설치해 중증환자가 보다 집중적인 처치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선별진료실, 주사실, 처치실을 구분해 체계적인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박진오 병원장은 “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응급실 증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응급진료와 중증환자 집중 치료, 감염병 대응이 가능해졌다”면서 “용인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입원실과 중환자실 시설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병원의 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격리병실과 입원실, 중환자실의 설치 기준 개선안을 27일 입법 예고했다.개선안에 따르면 음압격리병실 등 격리병실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2018년 말까지 음압격리병실을 300병상 당 1개 및 추가 100병상 당 1개를 설치해야 한다.국가지벙병상 기준인 병실면적 15㎡에 전실을 보유해야 원칙이지만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감염병 위시 발생시 대응계획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전실없는 음압격리병실과 이동형 음압기 설치를 인정한다.하지만 개정안 시행 후 신·증축하는 병동에는 반드시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300병상 이상 요양병원은 2018년 말까지 화장실을 갖춘 격리실을 설치해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