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각각 중부권과 영남권의 권역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11개 의료기관의 심의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서면, 발표 및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병원에는 기존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조선대병원을 기준으로 중환자실 6개, 음압병실 30개 등 36개 병상과 설계 및 공사비 등으로 409억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된다.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의 감염병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와 권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감염병 위기 시에는 해당 권역 내 중증환자 등에 대한 치료 및 권역 내 환자 중증도 분류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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