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만에 37번째 국산신약이 탄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 정(성분 자스타프라잔)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자큐보 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위벽 세포 내의 위산 분비 펌프(H+/K+ ATPase)에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로는 국산신약 30호인 케이캡 정(테고프라잔,
헬리코박터파이로리(H.pylori) 제균 후 발생하는 위암은 산분비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장기사용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보고된 가운데 이를 대체하는 약물인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은 H.pylori를 제균한 자국민 5만여명의 데이터로 P-CAB과 위암 발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소화기학회지(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위산분비억제제는 역류성식도염 등 상부 소화기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의 저용량제품(25mg)을 출시했다.케이캡정25mg은 국내 출시된 P-CAB계열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7월 허가를 획득하고 1월 1일자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국내학술지 AP&T에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6개월간의 케이캡정25mg 투여한 결과, 위식도역류증 치료효과 유지는 물론 안전성도 확인됐다.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특정 유전형(CYP2C19)과도 무
수면장애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2형 당뇨병 등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위식도와 소장기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중국 지린의대 제1병원 슈아이 양 박사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짧은 남성에서, 그리고 수면시간이 긴 여성에서 변비 위험이 높다고 신경학분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만성변비 전세계 유병률은 약 10~15%로 흔한 소화기질환이다.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은 생체리듬(일주기리듬)과 면역계
취침시 심해지는 위식도역류증(GERD)은 수면자세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병원 연구팀은 24시간 위산역류 검사와 수면자세를 분석한 결과, 오른쪽이나 바로 누운 자세 보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산 노출시간이 짧다고 미국소화기학회저널(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앞선 연구에서는 GERD환자의 최대 80%가 야간 증상을 보이며, 수면의 질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됐다. 유아와 GERD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왼쪽 보다는 오른쪽으
국산 위식도역류증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해외수출 순위 27번째다.HK이노엔은 현지 1위 제약사 파마니아가와 5년간 독점 유통하는 판권을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금은 비공개다.이로써 케이캡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시아 경제규모 상위 6개국에 수출하게 됐다. HK이노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지난해 기준 약 3억 7천만달러의 동남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됐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평소 식후 꼼꼼한 양치 습관과 치과 치료에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난다면 위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전형적인 위장 질환에는 입냄새를 비롯해 트림이나 속쓰림, 복부팽만, 소화불량, 위식도역류증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의 발생 원인으로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꼽는다.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 원장[사진]에 따르면 담적병이란 담음이라는 독소가 위벽을 굳혀 위장 운동성이 저하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담적은 체액과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으며 복부팽만이나 배변장애, 속쓰림 등 외에도 역류성식도염, 두근거림 등 소화기관과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향후 개발 전망을 밝혔다.대웅제약은 7일 미국 판매 파트너인 뉴로가스트릭스가 6천만달러(약 696억원) 규모의 시리즈B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시리즈B투자란 약물의 상품화가 본격적인 단계에서 투자되는 형식을 말한다. 헬스케어 분야 최고의 벤처캐피탈 그룹인 5AM벤처스, 벤바이오, 오비메드 등 기존 투자자 외에 RTW인베스트먼트, 삼사라바이오캐피탈, 마셜웨이스도 참여했다.이로써 뉴로가스트릭스는 2018년 시드머니급인 시리즈A투자 4,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억
육류 섭취와 암의 관련성은 알려져 있지만 다른 질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최근 영국 옥스포드대학 카렌 파피어 박사는 자국의 UK바이오뱅크연구 데이터로 육류섭취량과 생활습관병 등 일반 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파피에 박사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여러 나라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 색을 띠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많이 먹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억제를 권고하고 있다.박사는 영국 중년 남녀 약 47만 5천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관련 29개 항목의 설문지 중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전화진료 건수가 8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비대면 진료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79만 6,795건의 전화 진료가 시행됐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43만 4천여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원, 한의원, 요양병원, 치과, 한방병원, 치과병원 순이었다[표].질병 별로는 고혈압이 12만 8천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당뇨병, 기관지염, 고지혈증, 위식도역류증, 치매, 뇌경
국내개발 신약인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위식도역류증 외에 위궤양에도 효과적이라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서울성모병원 최명규 교수팀은 위궤양환자에 대한 케이캡정과란소프라졸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위궤양 국제학술지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고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이 밝혔다.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정은 2019년 국내에 출시됐다. 미
위궤양치료제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 복용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크리스토퍼 알마리오 박사는 미국인 대상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PPI 복용량에 비례해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를 미국소화기학저널에 발표했다.PPI 부작용은 골절과 만성신장병, 감염성위장염 등이다. 최근에는 1일 1회 PPI복용이 소화관감염 위험인자라는 연구도 보고됐다. PPI에 의한 위산분비 억제가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 방어반응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위산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수헌 교수가 지난 7월 7일(금)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우수논문 시상식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박 교수는 '국내 임상 용량의 양성자펌프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위식도역류증의 유병률 밀 임상양상:다기관 연구'를 발표했다.
위식도역류증치료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만성 신장질환발생 위험을높인다는 연구결과가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모건 그램스(Morgan E. Grams) 교수는 1996년 동맥경화위험 평가연구(ARIC) 참가자10,482명과 펜실베니아 게이싱거 보건의료시스템에 등록된 248,751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자료를 분석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ARIC 연구에서 PPI 복용자들은 만성 신장질환 발생 가능성이 1천명당 연간 14.2명으로 비복용자 10.7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PI 발생 건수는 시간기 경과하면서비복용군에 비해 최대 약 35% 증가했다.게이싱거 코호트연구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왔다. PPI 복용군에서 만성질환 발생률이 약
최근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처방제는 심혈관대사 관련 약물이며 이 가운데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물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엘리자베스 캔토(Elizabeth D. Kantor) 박사는 지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에서 20세 이상 성인 약 3만 8천명의 처방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JAM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강압제는 20%에서 27%로, 이상지혈증치료제는 7.6%에서 18%로 높아졌다. 후자는 대부분 스타틴 처방이었다. 항우울제 처방도 6.8%에서 13%로 상승했다.전체적으로 인구 2.5% 이상에서 사용되는 18개 약물 클래스 가운데 11개 클래스에서 사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40세 이상에서
미국내과학회(ACP)가 성인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OSA) 진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주간 졸음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면검사 실시와 OSA진단시 수면폴리그래프(PSG) 사용에 관련한 2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현행 가이드라인 효과와 비교OSA는 수면 중에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저하와 완전무호흡을 보이는 병태다. 주간 졸음과 수면장애, 피로, 불면, 코골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심혈관질환, 인지기능장애, 그리고 2형 당뇨병과도 관련하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증가, 삶의 질(QOL) 저하도 지적되고 있다.노화에 따라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후에서 증상이 뚜렷하다. 비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역류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면 식도암이나 후두암 발병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브라운대학 스캇 랑게빈(Scott M. Langevin) 교수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인후두편평세포암종 환자 631명과 대조군 1,234명을 대상으로 속쓰림이나 흡연, 읍주, 식도암 가족력 등을 분석한 결과, 빈번한 흡연이나 폭음과는 상관없이 만성 속쓰림이 있는 사람에게서 식도암과 후두암 발병률이 78%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위식도역류 때문에 제산제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도암과 후두암 발병률이 41% 낮았다.랑게빈 교수는 "연구결과는 위식도역류가 식도암이나 후두암의
신물이 넘어와 불편감을 주는 위식도 역류질환 가운데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나는 역류성식도염.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최근 5년간 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이 199만명에서 336만명으로 약 137만명이 증가했으며(69%) 연평균 증가율은 14.2%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이 약 42%, 여성은 약 58%로 여성 진료인원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증가율에서는 남성이 14.1%, 여성이 14.4%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연령별로는 2012년 현재 50대가 24.1%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0.5%로, 40~50대의 중년층에서 44.6%의 점유율을 보였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복용과 중증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AP)의 관련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 약물과 관련하는 질환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학 헬스케어정책부문 아누팜 제나(Anupam B. Jena) 교수는 일반의약품(OTC)을 포함한 PPI 복용자 후향적 연구 결과, 변형성무릎관절증(OA), 흉통, 요로감염증(UTI), 심부정맥혈전증(DVT) 등과도 유의하게 관련한다고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3개월 처방받은 군에서 발병 많아PPI는 위식도역류증(GERD)이나 소화성궤양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물이지만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폐렴이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돼 왔다.이번 연구 대상은 11년 이상 PPI를 복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미연방보건복지성(HHS) 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이 위식도역류증(GERD)에 대한 약물과 수술요법의 득실을 비교검토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이용한 약물요법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수술요법 중에서 복강경분문성형술은 일부 환자에서 약물요법과 같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보였지만 중증 부작용 위험이 높았다. 내시경 수술은 증거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결론내렸다.분문성형술에 부작용 우려GERD는 미국에서 다빈도 질환 가운데 하나로 4%의 이환율을 보인다.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GERD환자는 매년 약 3,400달러의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그 중 약 3분의 2는 처방약제비가 차지하지만 PPI 등 일부 치료제의 과잉사용 역시 지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