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환자에서는 특정 영양요소 결핍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장내세균총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데이쿄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구누기 히로시 교수팀은 지난달 열린 일본임상영양학회에서 우울증에는 생활습관과 장내세균총이 관련한다고 발표했다.우울증 발생에는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 결핍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을 총칭하는 이들 물질은 음식으로 섭취한 영양소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볼 때 영양지도와 영양보충을 포함한 식생활 및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교수팀에
당뇨병환자의 혈당수치가 가장 높은 계절로 대부분의 당뇨병 전문의는 겨울철을 꼽고 있다. 추운 날씨에 운동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이란 혈당 수치를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당뇨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여준다.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또한 근력을 향상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시켜 동맥경화 혈관질환 및 이로 인한 심장병과 뇌졸중의 발생을 막아 주고 신체·심리적 기능을 개선시켜 활기찬 생활이 가능하게 해준다. 운동은 당뇨병환자는 물론 우리 모두
스트레스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졸수치가 높거나 행복호르몬인 도파민수치가 낮으면 관상동맥석회화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연구팀은 스트레스의 바이오마커인 요중카테콜아민과 코티졸은 관상동맥질환의 지표인 관상동맥석회화와 관련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Stress 참가자 654명(여성 53%). 이들 가운데 56.4%에서 관상동맥석회화가 검출됐다.다변량 분석 결과, 요중코티졸수치가 높으면 관상동맥석회화가 심하고 요중도파민수치가 낮은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한편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와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은
체외수정을하는 여성의 경우 코티솔 수치로 임신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노팅엄대학 캐비타 베드해라(Kavita Vedhara) 교수는 혈액과 태약, 소변 및 머리카락 속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솔을 통해 체외수정 성공여부를 알 수 있다고 Psychoneuroendocrin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성선자극호르몬치료를 받지 않은 체외수정 여성을 대상으로 코티솔 농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총 135명이 인공수정을 실시했고 이중 60%인 81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들의 타액과 모발을 통해 코티솔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발속 코티솔 농도가 높은 여성일수록 임신성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액 속 코티솔 농도는 체외수정 성공률과 무관했다.배드해라 교수는 "
임신 중 불안이나 우울 등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자녀의 아토피 발병위험을 최대 1.8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조사연구(COhort for Childhood Origin of Asthma and allergic diseases, COCOA)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COCOA연구팀(국립보건연구원 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 서울대병원 서동인 교수)과 정신발달연구팀(아주대병원 장형윤 교수, 한신대 이경숙 교수 등)은 상기 장기추적조사연구와 또 다른 일반군 장기추적조사연구를 분석해 임신 중 산모의
소셜미디어 사용 청소년이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친구가 많을수록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12년 한 연구센터에 따르면 12~17세 청소년가운데 소셜미디어 사용자는 약 81%로 그 중 71%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은 12~17세 청소년 88명(남자 41명, 여자 47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이 개인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이틀 동안 페이스북 이용 패턴을 조사한 후 하루 4회씩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페이스북 친구가 300명 이상일 경우 코티솔 수치가 증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친구가 많을수록 더욱 증가했다. 하지만
어릴적 받은 정신적 충격이 1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린쉐핑대학 마리아 나이그렌(Maria Nygren) 교수는 가족의 사망과 질병, 부모의 이혼 및 별거, 새 가족과의 동거 등 정신적 스트레스 겪은 경우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형 당뇨병 위험이 약 3배 높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1형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유전인자와 환경인자 모두 관여하고 있으며, 면역계 이상으로 췌장베타세포가 파괴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위험인자로는 유전적 소인 외에 바이러스감염이나 유아기 식습관, 출생체중, 유아기 체중증가 등 여러 인자를 들 수 있으며, 만성적인 스트레스도 그 중 하나다.현재 전세계적으로 유소아기의 1형 당뇨병 발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발병 원인
미세먼지나 오존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호흡기 건강에 해를 줄 뿐만 아니라 자살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관 교수팀 (연구원 명우재·김영돈)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각 시도별 환경오염지수와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5대 대기오염 물질 중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의 변화에 따라 자살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에 활용한 데이터는 환경부가 전국 79개시 251곳에서 측정한 환경오염지수를, 국가통계청이 발표한 자살현황.교수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가 발생, 1주일을 기준으로 대기 중 농도가 37.82μg/㎥ 증가할 때 마다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은 3.2%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오
생선 섭취가 증가할수록 항우울증제에 대한 반응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우울증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의 약 42%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로엘 먹킹(Roel Mocking)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생선 섭취량이적은 사람은 많은 사람에 비해 항우울증약물 반응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European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우울증 환자 70명과 대조군 51명의 지방산 수준과 코르티솔 농도를 측정한 결과 SSRI에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 환자는 비정상적인 지방산 대사를 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그에 따라 그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생선 섭취량에 따라 네
끔찍한 경험 후에 발병한다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유소아기 트라우마와 불안을 높이는 호르몬 과잉분비가 관여한다고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팀이 PNA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호르몬 '콜레시스토키닌'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든 쥐와 정상 쥐를 대상으로 젖을 뗀 직후인 생후 4주째에, 그리고 사람으로 치면 20~30대에 해당하는 2개월째에 우리에서 꺼내 또다른 우리에서 5회씩 전기 자극을 가했다.2개월째 실험 다음날, 원래 우리에 쥐를 다시 넣고 전기를 흘리지 않은 상태에서 3분간 방치하는 실험을 2시간 마다 5회 반복했다.스트레스를 느껴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행동을 얼마만큼 보이는지를 측정한결과, 유전자 조작 쥐는 정상 쥐 보다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이 오래 지속됐다.연구팀은
스트레스에 내성이 떨어지면 스트레스호르몬이라는 코르티졸이 대량 분비되는데 그럴경우 대사계나 심장혈관계 스트레스와 관련한 질환과 정신질환등이발생할위험이 높아진다.엄마가 임신 때 콜린을 많이 섭취하면 스트레스에 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고 미국 코넬대학 유전학과 진인장(Xinyin Jiang) 교수가 FASEB Journal에 발표했다.스트레스호르몬 33% 감소장 교수는 임신부 24명을 임신후기(28~48주) 3개월간 육류와 계란에 많은 콜린을 통상 권장량(1일 480mg)으로 섭취시킨 군과 이보다 2배 많은 양(930mg)을 섭취시킨 군으로 절반씩 무작위 배정했다. 콜린 섭취량은 음식에서 380mg, 나머지는 영양제로 보충했다.출산 후 태반과 제대의 혈중 코르티졸 수치, 코르티졸 생산억제유전자의
요가가 방사선 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스트레스호르몬농도를 조절하여 삶의 질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텍사스대학 로렌조 코헨(Lorenzo Cohen) 교수가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방사선 요법을 받는 평균 52세의 0-3기의 유방암 여성 163명을 대상으로 요가, 간단한 스트레칭, 어떤 훈련도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눈 후, 요가와 스트레칭 그룹은 방사선치료 후 6주에 걸쳐 일주일에 3일, 하루 1시간씩 각각 요가와 스트레칭에 참여하게 했다.요가와 스트레칭을 하는 그룹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피곤감, 우울증 등을 조사하는 한편, 치료가 완료 후 타액샘플을 채취하고 심전도 검사를 실시했다.검토결과, 방사선 치료를 완료한 후 요가그룹과 스트레
잠이 부족하면 대사활동의 둔화로 인해 배고픔으로 인한 음식섭취가 아니라 체내 칼로리의 연소속도가 늦춰지기 때문이라고 스웨덴 웁살라 대학 크리스티안 베네딕트(Christian Benedict) 교수가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4명의 평균체중인 남자대학생을 대상으로 24시간 규칙적으로 수면을 한 그룹과 24시간 잠들지 못하게 한 그룹으로 나누고, 아침이 되었을 때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한편, 같은 식단의 식사를 제공했다.두 그룹의 그렐린, 렙틴, 코르티솔, 글루코스, 인슐린 등을 측정한 결과, 잠을 못잔 그룹은 정상적인 수면그룹에 비해 공복혈당이 증가했으며, 식욕조절호르몬인 그렐린과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
워싱턴-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비심장수술시 심장사고 억제에 대한 베타차단제 위험과 이익을 정리한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와 Circulation에 발표했다.비 심장수술에 동반하는 주술기 심장합병증은 비교적 자주 나타나고 중증인 경우도 있다.이번 개정에서는 베타차단제 투여가 효과적인 환자 및 투여를 권장할 수 없는 환자에 대해 특이적인 권고를 제시했다.주술기 통한 관찰이 중요2009년판 집필위원회 좌장인 커스텐 플레이쉬먼(Kirsten E. Fleischmann) 박사는 “심장에서 다양한 수술, 특히 고위험 수술은 부담이 된다. 특히 순환기계 기초질환과 심혈관계에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오레건보건과학대학과 포틀랜드재향군인의료센터 정신과 폴 버거(S. Paul Berger) 교수는 고혈압과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알파1차단제 프라조신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나 알츠하이머병(AD),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에 의한 뇌손상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신경과학회(SfN)에서 발표했다.현재 프라조신은 향정신약물로 처방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농도의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대뇌피질에서 감성과 기억처리를 담당하는 해마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농도가 상승하는 것은 신경 임펄스를 전달하는 신경분지의 위축, 그리고 신경세포사와 관련했다.버거 교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인지기능에
【미국·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암증식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하이오주립대 분자바이러스학·면역학·임상유전학 로날드 글레이저(Ronald Glaser) 교수는 Cancer Research(2006; 66: 10357-10364)에 이같이 발표하고, 치료약물로는 수용체를 차단하는 β차단제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전이와 혈관신생 촉진 스트레스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 증가하면 자극을 받은 종양세포가 2종류의 화합물을 생산한다. 이들 화합물은 종양세포 주변의 조직을 파괴시켜 혈류로의 이행을 촉진시킨다. 혈류에 올라탄 종양세포는 다른 부위로 퍼져 새로운 종양을 형성하게 된다(전이). 또한 노르에피네프린이 종양세포를 자극하면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치료적 개입 가능성 시사 【미국·오하이오주 컬럼버스】 특정 상황에서 받는 가벼운 스트레스는 면역계에 유용한 자극을 준다는 증거가 얻어졌다. 오하이오주립대학 구강생물학·분자바이러스학·면역학·유전의학 피르다우스 다바(Firdaus Dhabhar) 교수는 마우스를 이용한 연구에서 “급성 스트레스는 면역에 의한 보호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백혈구의 활성과 이용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수술, 백신접종, 감염시에 면역계가 신체를 보호하는 능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USA(2005;102:5808-5813)에 발표했다.이번 실험에서는 짧은시간에 단시간에 급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요 면역세포(백혈구) 전체가 신체의 잠재적인 전투부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의 연구팀은 출산 후 스트레스 호르몬이 급격히 낮아지면 일부 여성에서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소견은 미국립소아보건·사람발육연구소(NICHD) 및 국립관절염·근골격·신질환연구소 Duane Alexander소장팀이 실시한 시험에서 얻어진 결과로,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86:4933-4938)에 게재됐다.IL-12와 TNFα가 임신후기에 낮은 수치보여Alexander소장은 『이 결과는 면역이상이 왜 임신 중에 좋아지고 출산 후에 재연되는지를 이해하는데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관여하는 면역과정이 해명되면 이들 병태에 효과적인 새로운 요법이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잊어버릴 수 없는 사건을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생각해낼 수 없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캘리포니아대학(어바인) 학습·기억정신생물학센터 James McGaugh 소장팀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상승하는 코르티솔이 기억을 방해한다고 Nature Neuroscience(3: 313-314)誌에 발표했다. 긴장하면 옛날일 잊어 McGaugh 소장에 따르면, 이전에 실시됐던 동물실험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고농도로 상승한 쥐에서는 과거에 학습시켰던 내용을 잊어버렸다. 그런데, 이번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진 새로운 지견도 이 같은 동물 실험의 결과와 깊은 관련이 있다. 同소장은 『코르티솔은 단시간의 기억만을 방해한다. 취직시험때 면접에서 잊어버릴 수 없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4년간 38례 추적 행위장애 발현 3배 넘어 장기적 연구 필요해 【뉴욕】 시카고대학(일리노이주 시카고) 정신과 Keith McBurnett교수팀은 『어릴때 지속적이며 극히 공격적인 행동의 조기(7∼12세)발현과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타액속 농도가 항상 낮다는 사실과 관련성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57 : 38-43)에 보고했다. McBurnett 교수팀은 행동장애 병력을 가진 소년을 4년간 조사한 결과 타액속 코르티솔수치가 항상 낮았던 소년은 코르티솔수치가 높거나 일정하지 않았던 소년에 비해 좀더 낮은 연령에서 반사회적인 행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또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는 횟수는 3배 많고, 친구로부터 폭력적이고 싸움을 좋아한다고 지적받는 비율도 3배 높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