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에모리대학 보건대학원 레이첼 파처(Rachael Patzer) 씨와 이 대학 역학과 산드라 아마라(Sandra Amaral) 교수팀은 신장이식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준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식기관까지의 거리가 아니라 인종이나 못사는 지역 등 다른 요인이 관련하고 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Nephrology에 발표했다.최빈곤지역서 가장 뚜렷미국에서 신장이식 수혜는 모든 환자에 평등하지 않다. 특히 인종끼리 비교했을 경우 신장이식 대기명단에서 나타나는 격차는 뚜렷하다.파처 씨는 이러한 불평등을 확인하기 위해 1998~2002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3개 주에서 말기신부전(ESRD) 환자 3만 5,346례의 데이터를 분석했
【미국 오하이오주 클래블랜드】 방광경부거상술이나 요도괄약근재건술 효과가 없는 복압성요실금 여성 대다수에서 콜라겐 요도주변 주입요법을 통해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비뇨기과 필립 짐먼(Philippe E. Zimmern) 교수팀이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90% 이상 주관적 개선짐먼 교수는 “요도와 요도주변의 외과수술로도 요실금이 해소되지 않는 여성이나 재발한 여성은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콜라겐 주입은 이러한 여성에게 권장할 수 있는 선택지다. 콜라겐 주입은 외과수술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환자나 병약한 환자에도 적절한 선택지”라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외과적 복압성요실금 치료가 주효하지 않고 콜라겐을 주입받은 환자 31례의 진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ARB 고혈압 약물을 생산하게 될 보령제약이 약물 합성시설을 구축했다.보령은 14일 경기도 안산의 생산공장에서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료합성 cGMP시설 기공식을 가졌다.총 200억원이 투자된 이 시설은 연면적 6,863㎡로 2010년 말까지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2011년부터 원료합성에 들어갈 예정이다.보령이 ‘피마살탄’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우선 국내제약사로는 처음 생산하는 ARB일 가능성이 높은데다 이미 미국 외 16개국에서 물질특허를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20여 개 병원에서 임상 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1조원 규모의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약 15%의 시장 점유율을 내다보는 보령은 전임상과 임상1상을 해
【워싱턴】1주간에 여러번 한번에 몇시간이나 걸리는 혈액투석은 신장병 환자에게 큰 부담이다.글래스고우 웨스턴병원의 조안나 러스 파월(Joanna Ruth Powell) 박사팀은 수면시에 혈액투석을 실시하면 외래에서 투석받는 경우에 비해 매우 편리하고 유익하다고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6시간 이상 투석혈액투석은 인산염과 요소 등 혈중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대개 1회 당 3~5시간 치료를 주 3회 정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처럼 부담되는 빈도로 투석을 받아도 대부분 건강을 유지하는데는 부족하다.이를 대체하기 위해 주 3회 하루 입원해 6시간 이상 장시간 혈액투석(long overnight hemodial
【시카고】미질병관리본부(CDC) 필립 스미스(Philip J. Smith) 박사팀은 저소득 가구 소아에서는 백신의 정기 접종률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경제적 계층별로 차이가 있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경제적 계층별 접종률 차이1989~91년에 미국에서 발생한 홍역의 재유행은 저소득 가구의 소아에서 백신접종률이 낮은 한 원인으로 관찰됐다.이를 근거로 미국에서는 백신접종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중보건대책으로 1994년 10월에 ‘소아백신 프로그램(Vaccines for Children Program)이 시작됐다. 경제적인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가구에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소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선호도를 높여온 제네릭약물이 오리지널약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고 이상반응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문제가 되고있다.코넬대학 웨일의료센터 스티븐 카플란(Steven A. Kapaln) 박사팀은 남성의 하부요로증상에 대한 치료연구에서 “제네릭약물은 가격이나 효과와 부작용 발현에서 반드시 오리지널약과 동일하다고 할 수 없다”고 제104회 미국비뇨기과학회(AUA)에서 발표했다.신규 부작용도 발현카플란 박사팀의 연구는 남성 212례(평균 64세)를 대상으로 했다. 피험자는 알파차단제 또는 5알파 리덕타제억제제(5-ARI) 오리지널약을 복용한 후 1차 진료의 방침 또는 가입보험으로는 부담할 수 없는 등 여러 문제 때문에 제네릭약으로 바꾼 환자.박사는 8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겸상적혈구증아에서 경두개초음파 도플러(TCD)로 뇌졸중 위험을 판정할 때 그 유용성을 확인한 대규모시험 STOP가 1998년 발표됐다.그 후 10년간 TCD 검사 시행률은 유의하게 상승했고 그 결과 연간 뇌졸중 발병률은 반감했다. 그러나 TCD가 가능한 시설은 한정돼 있어 이러한 문제가 뇌졸중 고위험아를 살리는데 장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헤더 플러톤(Heather J. Fullerton) 박사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겸상적혈구증은 평생을 앓는 혈액질환으로 환아의 뇌졸중 위험은 높아지며 10례 중 약 1례가 20세까지 뇌졸중을 일으킨다. STOP시험에서는 TCD 검사를 통해 뇌졸중 고위험으로 판정받고 수혈요법을 받은 겸상적혈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미국에서는 심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 도중 트라우마(스트레스장애) 경험을 한 퇴역군인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영향도 가세하고 있다.마운트사이나이의대 신경과 크리스티나 알베리니(Christina Alberini) 교수는 이러한 충격적인 기억에 대한 대처법으로서 유망한 신약의 동물실험 결과를 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기억에 선택적으로 작용PTSD는 퇴역군인 뿐만 아니라 폭력이나 성적학대를 경험한 경우에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알베리니 교수가 래트를 이용해 효과를 검토한 신약 RU38486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을 억제시켜 PTSD의 플래시백 증상을 줄
【보스턴】 두통환자, 특히 편두통환자 대부분이 두통을 기상 탓으로 돌리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과학적 에비던스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베스이스라엘디코네스의료센터 일반내과·1차진료과와 하버드대학(주로 보스턴) 내과학의 케네스 무카말(Kenneth J. Mukamal) 교수팀은 기상이나 대기오염 등 환경인자의 두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최초의 대규모 연구를 실시하고, 높은 기온이 심한 두통을 유발한다고 Neurology (2009;72:922-927)에 발표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이보다 관련성은 약하지만 저기압도 두통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케이스 크로스오버법으로 검토대표연구자인 무카말 교수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편두통환자는 상당수에 이르며 여성의 185, 남성의 6%가 편두통을 갖고 있고
【워싱턴】 프랑스 리용 제1대학 인지신경과학센터 안젤라 시리구(Angela Sirigu) 박사팀은 양손 이식 후 뇌에서 근육으로 의사가 전달되는 속도는 왼손이 오른손보다 훨씬 빠르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손 움직임과 관련한 뇌영역은 팔 및 안면근육을 조절하는 뇌피질에 인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손 또는 한쪽 손을 절단한 후 뇌피질에서는 뉴런의 뚜렷한 재(再)배선이 일어나고 운동피질의 안면이나 팔에 관한 배선이 원래 손을 조절하고 있던 영역에 서서히 침입해 간다.박사팀은 양손을 이식받은 환자 2례(원래 오른손잡이)에 경두개자기자극으로 펄스자장을 만들어 뇌피질 뉴런을 흥분시켜 팔과 손 근육의 전기적 임펄스
【시카고】 듀크대학 니코틴금연연구센터 제드 로스(Jed E. Rose) 박사는 의존도가 높은 흡연자는 고용량 니코틴 패치를 이용하면 금연율이 높아진다고 니코틴 담배연구회(SRNT)와 유럽 SRNT의 2009년 합동회의에서 보고했다.금연시작 2주전부터 사용로즈 박사의 초기 연구에서는 금연시작 전에 니코틴패치를 이용하면 금연지속률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니코틴의존도 테스트에서 6을 넘는 의존도 높은 흡연자는 하루 21mg 패치를 이용해도 금연율은 높아지지 않았다.박사는 “의존도 높은 흡연자는 하루 21mg 보다 많은 양의 니코틴치환요법(NRT)이 필요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이중맹검시험을 실시하고 흡연자 480례(평균 44세)를 금연시작 2주 전부터 21mg 또는 42mg
수석문화재단(이사장 강신호)이 동아제약 본사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 총 2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5월 13일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회갑을 맞아 타인을 위해 일할 줄 아는 책임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수석장학회를 동아제약 창립 60주년이 되는 1992년에 발전적으로 개편한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지금까지 총 1,432명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장학사업 외에 학술분야 지원 및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녹십자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손잡는다.녹십자는 12일 팬테믹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WHO와 공동으로 연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WHO는 백신 연구 및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과 재정적 지원을, 녹십자는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 및 공정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녹십자 개발본부장 이병건(李炳建) 부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WHO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는 동시에 녹십자의 글로벌 백신 연구개발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HO 팬데믹 백신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마리-폴 키니Marie-Paule Kieny) 박사는 “이번 협력관계는 WHO가 진행중인 ‘팬데믹 글로벌 액션 플랜’의 일환으로, 아시아지역의 팬데믹 백신 개발을 촉진시키는 중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매된 조루치료제 프릴리지(한국얀센)가 한국인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얀센은 12일 아시아 9개국 남성을 대상으로 한 프릴리지의 3상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험은 세계 143개국의 조루 환자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중 하나다.아시아인 1,067명 가운데 451명이 한국인이 참여한 이번 시험에 따르면 프릴리지는 조루 진단 기준에 포함되는 문제들을 모두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참여 전 평균 1.2분이었던 사정시간이 프릴리지 복용 후 30mg군은 4분으로 3.4배, 60mg군은 4.5분으로 3.8배 증가했다. 첫 복용부터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정지연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용량의존적으로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신 중에 강압제를 복용하거나 고혈압이 있었다면 심혈관 선천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알바니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역에 근거한 증례대조연구(National Birth Defects Prevention Study)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이전에 보고된 임신 중의 강압제 사용과 아기의 심혈관기형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증례의 5,021례는 10개 주의 1997~2003년의 선천이상조사 시스템에서 확인했다. 심혈관기형이 없는 대조 4,796례는 이 지역의 출생증명서 또는 병원퇴원명단에서 무작위로 선택했다.교란인자를 조정한 다음 임신 제1기의 강압제 치료는 폐동맥판협착[오즈비(OR) 2.6], Ebstein기형(OR 11.4), 대동맥협착증(OR
【뉴욕】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초고령자를 5년간 추적, 심혈관사망 위험군을 정확히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프래밍검 위험점수에 들어있는 기존 위험인자가 아니라 호모시스테인치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료센터 와우터 드 라우예이터(Wouter de Roujter) 박사팀은 85세 이상의 초고령자에서 심혈관사망의 위험인자를 검토하는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박사팀에 따르면 프래밍검 위험점수는 75세 이하를 대상으로 검증된 것으로 지금까지도 85세 이상 초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수의 관찰연구에서 이 위험점수에 규정돼 있는 몇 개 인자는 심혈관사망과 관련성이 희박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역상관관계를 보이기도 한다.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뉴욕】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조지 슈왈츠(George J. Schwartz) 교수팀이 정기 진찰시 수집한 파라미터만으로도 저렴하고 빠르게 소아의 신장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새 추정사구체여과량(eGFR) 산출식을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iGFR을 기준으로 사용기존 소아의 신기능 측정에는 시간과 비용도 문제였지만 정작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 내인성 크레아티닌클리어런스가 eGFR 측정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여러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슈왈츠 교수팀은 새로운 산출식을 만들기 위해 소아의 만성신장병(CKiD) 코호트에 등록된 소아 349례(1~16세)의 베이스라인 당시 얻은 측정 데이터를 이용했다.이오헥솔(iohe
【워싱턴】 통상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일부 중증 루프스신염 환자에는 분자표적치료제인 리툭시맙이 유용하다고 런던 임페리얼컬리지 파디 파코리(Fadi Fakhouri) 박사팀이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Neph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이 면역억제제가 별다른 치료법이 없고 말기신질환(ESRD)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루프스신염은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성낭창(SLE) 환자에 발생하는 신장질환으로 ESRD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환자 대부분 치료제 무반응루프스신염의 표준 치료제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와 사이클로스파미드 등이지만 상당수의 환자가 이들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독성 작용을 경험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면역억제제의 대사효소 유전자 변이를 검사하면 소아신장 이식시 백혈구 감소와 장기거부반응 등의 위험을 환자 개별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시내티소아병원의료센터 임상약리학 알렉산더 빙크스(Alexander A. Vinks) 부장팀은 C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이같이 발표하고 “부작용을 막기 위해 환자 개별적으로 투여량도 다르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변이로 대사 지연미코페놀산 모페틸(MMF)은 장기이식, 특히 신장이식의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다. 이 약제는 경구 투여 후 체내에서 신속하게 활성형으로 바뀐다.MMF의 체내 주요 대사효소인 UDP-글루크론산 전이효소(UGT)를 코드
【뉴욕】 HIV-1의 유전자를 1개만 전환시키면 지금까지 동물실험에 이용할 수 없었던 사람형 바이러스를 원숭이에 감염시킬 수 있다고 아론다이아몬드에이즈연구센터(ADARC) 폴 비에니아즈(paul Bieniasz) 교수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이 새 바이러스를 이용한 감염방지법을 실제로 제시하고 약간의 변화로 백신 개발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모델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6개월 이상 계속 검출이번 연구에서는 원숭이 2마리에 표준 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를 1주간 실시한 후 새로 만든 HIV에 노출시키고 다시 1주간 통상적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실시한 결과, 감염 예방에 성공했다.록펠러대학 레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