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래블랜드】 방광경부거상술이나 요도괄약근재건술 효과가 없는 복압성요실금 여성 대다수에서 콜라겐 요도주변 주입요법을 통해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비뇨기과 필립 짐먼(Philippe E. Zimmern) 교수팀이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

90% 이상 주관적 개선

짐먼 교수는 “요도와 요도주변의 외과수술로도 요실금이 해소되지 않는 여성이나 재발한 여성은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콜라겐 주입은 이러한 여성에게 권장할 수 있는 선택지다. 콜라겐 주입은 외과수술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환자나 병약한 환자에도 적절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외과적 복압성요실금 치료가 주효하지 않고 콜라겐을 주입받은 환자 31례의 진료카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의 93%가 임상적으로 개선 또는 치유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입 후에는 3차원 초음파로 요도주변의 콜라겐 축적 부위을 확인하고 크기를 평가했다.

1회째 주입 후에도 복압성요실금이 지속되는 환자의 경우 초음파로 콜라겐의 비대칭 분포와 체적의 부족이 확인되면 2회째 주입을 실시했다.

그러나 교수는 초음파로 콜라겐량이 적절하다고 파악되더라도 요실금이 지속되는 증례에서는 다른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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