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을식 고대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이 전세계 병원 30위를 목표로 제시했다. 윤 원장은 28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4년 임기 동안 병원 규모를 3개 병원 합쳐 3,500병상까지 확대시킨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면적 1,070평 규모의 청담 제2캠퍼스를 조성해 연구력도 강화한다.고대의료원의 연구 역량은 확실한 결실을 맺고 있다. 의료원에 따르면 외부 R&D 수주액은 연평균 13% 급성장했으며 지난해 1,50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교원이 개발한 원천기술을 외부기관에 이전하고 받은 기술이전료도 3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다. 의료원은 이
인하대병원이 4월 26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센터 지정돼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가 24시간 진료한다.
"의료비는 낮추고 서비스는 높이는 가치기반의 의료를 실현하겠다."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이 21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임기내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김 원장이 밝힌 가치 기반 의료란 병원 입장에서는 높은 수익과 낮은 비용이다. 환자에게는 짧은 입원과 낮은 재발률이고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치료라는 뜻이다.서울대병원 우홍균 암진료부원장은 "적절한 비용에 기반한 의료"라고 해석하기도 했다.가치기반 의료를 위한 인프라는 갖춰진 상태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국립소방병원, 배곧서울
분당서울대병원이 수술기구 트레킹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병원은 20일 무선인식(RFID) 기술을 이용한 수술기구 추적, 관리 시스템 구축에 성공해 감염위험은 낮추고 업무 만족도는 높였다고 발표했다.수술세트에 부착된 RFID 태그가 중앙공급실 여러 곳에 설치된 RFID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가 입력돼 효율적인 수술기구 준비 및 관리가 가능하다.일회용 소모품을 제외한 수술용 칼, 가위, 집게 등 여러 수술기구들은 중앙공급부서에서 표준화된 재처리 과정인 세척 및 멸균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수술기구의 유효기간과 사용 이력을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병원장 김희제 교수)이 4월 14일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1만 번의 손길, 새 생명 창조의 40년'이라는 주제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달성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1983년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은 혈액병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조혈모세포 이식 1만례를 시행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조혈모세포이식술 관련해 새로운 기록을 갱신해 왔다.
아주대의료원이 아주대 개교 50주년 행사 일환으로 4월 14일 학교 체육관에서 ’의료원과 함께하는 지역 의료봉사‘를 펼쳤다.이날 의료봉사에는 아주대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35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의 진료를 비롯해 투약, 심전도, 초음파, 엑스레이, 골밀도, 혈액·체성분 등의 다양한 검사를 시행했다.지역민 150여 명이 찾았으며, 이 가운데는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4월 12일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국내 췌장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사망률도 높아지는 가운데 표준수술 가이드라인이 개발됐다.한국췌장외과학회 췌장암 수술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는 최신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고 전문가 의견을 통합한 췌장암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AHBPS; Annals of Hepato-Biliary-Pancreatic Surgery)에 발표했다.췌장암은 국내에서 연간 7천여 건이 발생해 8위에 올라있다. 암 관련 사망률도 5위로 경과는 매우 나쁘다. 2020년 발표된 한국중암앙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췌장암의 5년 상
뇌손상 환자에 대한 뇌신경조절 치료시 인공지능(AI)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박혜연 교수,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혜정 교수는 AI 기반의 뇌 분할 분석법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tDCS)의 효과를 제5회 국제 뇌 자극 컨퍼런스(5th International Brain Stimulation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tDCS는 두피 위에 위치한 전극을 통해 뇌 표면에 약한 직류자극을 보내 신경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경보존 로봇수술이 각광받는 이유가 밝혀졌다.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는 4월 5일 열린 로봇수술심포지엄(주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신경보존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효과를 비교한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 – 전립선암' 연구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두 방법 모두 종양제거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마 회복속도 및 성기능 보존부분에서는 로봇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로봇수술은 전립선비대증에도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는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마이크로-CT(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사근 활차(trochlea of superior oblique muscle)의 표준 모델을 구현해 3D 프린팅으로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외안근 가운데 하나인 상사근은 눈을 회전시키며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 안와 가장 앞쪽에 위치한 상사근 활차는 상사근 힘줄(SOM tendon)이 지나가는 통로다. 활차가 손상되면 복시, 안구운동장애, 이상두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 교수팀은 활차 손상시 상사근 힘줄을 수술하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이 4월 5일 본관 6층 및 5층 수술실 입구에서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 현판식을 개최했다.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는 인튜이티브가 약 10년간 미국 의료진들과 함께 만든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에 지정된다.센터는 2009년 3월 개원하면서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한 이래,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를 동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