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CWRU) 내과·소아과 수전 레드라인(Susan Redline) 교수팀은 잠을 잘 못자는 청소년은 나중에 고혈압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나중에 심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Circulation(2008; 118: 1034-1040)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청소년에서 수면 부족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최초의 시험. 13∼16세 건강한 청소년 238례(남자 123례, 여자 115례)를 등록하여 성별, BMI, 사회경제적 지위를 조정했다. 그 결과, 고혈압 위험은 수면 효율이 나쁜 경우 3.5배, 수면시간이 6.5시간 미만으로 매우 적은 경우 2.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밤에 잠을 잘 못자고 아침에 일찍 깨어나는 등
【시카고】 보스턴소아병원 및 하버드대학 소아과 교수인 앨리스 필드(Alison E. Field)씨는 과식구토증의 위험인자는 남녀 어린이에서 다르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2008; 162: 574-579)에 발표했다. 또한 여자 어린이에서는 연령층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춘기의 지나친 다이어트나 과식증은 체중과 외모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원인이다. 섭식장애는 현재도 연구 중이지만 치료할 필요없는 청소년층의 과식구토증(체중관리를 위해 구토나 변비약 사용)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필드 교수팀은 1996~2003년 여자어린이 6,916례, 남자어린이 5,618례(연구시작 당시 9~15세)를 대상으로 다양한 위험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관상동맥우회로술(CABG) 이후에는 기억·언어 등의 인지기능에 장애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그 원인은 인공심폐장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왔으나 존스홉킨스대학 신경학 가이 맥칸(Guy McKhann) 교수팀은 수술 자체나 수술 중에 심기능을 대체한 인공심폐장치 때문은 아니라고 Annals of Neurology(2008; 63: 581-590)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심질환 치료법 종류에 상관없이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료 후 6년간 정기 검사이번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질환(CAD) 환자를 CABG군과 비CABG(약물치료나 스텐트술 등을 시행한 경우)를 비교했다. 치료 후 6년간 피험자의 인지기능을 정기 검사한 결과, CABG군과 비CAB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 미시간대학보건시스템(UMHS) 정신과 신시아 포멜로(Cynthia Pomerleau) 교수는 미국 여성 5명 중 1명은 여전히 흡연하고 있으며 이들은 살찔까봐 금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Addictive Behaviors(2007; 32: 2329-2334)에 발표했다. 75%가 체중걱정금연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여성에서 가장 큰 이유는 살이 찌는데 대한 공포심이다. 니코틴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포멜로 교수가 여성흡연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75%가 “체중이 2kg이상 증가하면 금연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과반수가 “조금이라도 체중이 는다면 금연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흡연하게 된 이유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 새로운 연구결과에서는 흡연여
하버드의대 소아과 교수이자 영양학자인 W. 알렌 워커씨가 집필한 ‘임신출산영양 가이드’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이대 목동병원 김영주 교수가 번역이 이 책은 임신 준비에 필요한 영양법을 총괄적으로 소개하고 나아가 임신부에게 해로운 음식과 이로운 음식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또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는 태아프로그래밍의 개념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하고 임신중 운동, 식사, 체중관리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임신 준비사항 ▲임신진행 과정 ▲태아건강의 중요성 ▲아기를 위한 음식섭취 ▲피해야할 음식 ▲영양제 선택법 ▲체중관리법 ▲운동법 ▲영양식단 ▲출산후 영양법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주 교수는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라 국내 일반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철분제 및
한미약품이 살빼기 캠페인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희애 씨를 앞세워 비만의 필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활동에 본격 착수했다.한미약품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성인병박람회 첫날 행사에 김희에 씨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일반인들에게 살빼기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이날 김희애씨는 한미약품 로고와 ‘살빼기 캠페인 홍보대사’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하고 비만관을 찾는 일반인들에게 체중감량과 대사질환 예방과의 중요성을 홍보했다.김희애 씨는 “비만환자일수록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체중관리는 단순히 미용 차원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살기위한 필수요건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일조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의대 서울백병원과 연계해 비만전시관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혈당수치를 상대적으로 덜 올리는 식사가 비만자의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드니대학(오스트레일리아·시드니) 엘리자베드 엘리엇(Elizabeth Elliott) 교수는 호주, 프랑스, 남아프리카, 덴마크, 미국의 성인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건의 임상시험을 재검토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식사는 또한 체중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Cochrane Database of Systemic Reviews (2007; 3: CD005105)에 발표됐다. 이번에 검토한 식사요법은 5주에서 6개월간 실시했으며, 대상자들이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혈당 상승 계수, 즉 식품이 혈당치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이 밝혀졌다.
【보스턴】 건강한 식사와 운동, 체중관리 등 전통적인 건강법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떤 메커니즘으로 장수하게 만드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하버드대학(보스턴)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모리스 화이트(Morris F. White) 교수는 장수하는 마우스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건강한 식사, 운동, 체중관리 등 전통적인 건강법은 뇌의 인슐린 유사 시그널 전달을 저하시켜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Science (2007; 317: 369-372)에 발표했다. Irs2 제거하면 수명 18% 연장이번 실험에서는 인슐린 유사 시그널 전달 경로가 수명 연장에 담당하는 역할을 검토했다. 이 경로는 전신의 세포 증식과 대사 과정을 지배하고 있다. 인슐린과 인슐린양 성장인자(IGF)-1이 인슐린 수용체 기질(
【시카고】 집에서 실시하는 비만프로그램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예일대 임상연구센터 마리 사보이(Mary Savoye) 씨는 도시에 거주하는 소수인종 소아를 위해 가정에서 실시하는 영양교육프로그램 브라이트 바디스(Bright Bodies)를 고안,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아는 병원에 다니면서 체중 카운슬링을 받았던 소아보다 체중증가, 체지방, 체질량지수(BMI), 인슐린 감수성에 관한 결과가 좋아졌다고 JAMA 소아만성질환특집호(2007; 297: 2697-2704)에 발표했다. 소수인종서 소아비만 급증최근 우리나라에서 소아와 청소년층 비만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소아와 사춘기 청소년들의 과체중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4년에는 과체중률이 17%로 나타났으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가 2007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HA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의사는 여성의 일시적인 심질환위험 뿐만 아니라 평생동안 심질환위험을 중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AHA 전문위원회의 위원장이자 뉴욕장로교병원 예방심장병학 로리 모스카(Lori Mosca) 부장이 집필한 이 ‘여성의 심질환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2007년판’은 Circulation(2007; 115: 1481-1501)의 여성 건강 관련 특집호에 게재됐다. 아울러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여성의 심질환, 뇌졸중에 대해 예방목적의 아스피린, 호르몬요법,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영양제) 복용과 관련한 새로운 지침도 들어있다. 30% 심혈관질환 사망 이번 가이드라인 집필 동기에 대해 모스카 부장은 “최신판 가이
【미국·워싱턴주 시애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FHCRC) 보건과학부 앤 맥티어넌(Anne McTiernan) 박사는 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에 기초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정리, 폐경여성이 유방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운동과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Obesity(2006;14:1662-1677)에 발표했다. 박사는 WHI임상조정센터의 공동연구자이기도 하다. 2가지 요건에 주목 이 다시설연구에 의하면 체질량지수(BMI)가 가장 낮고 운동수준이 가장 높은 여성은 유방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순환량이 가장 낮았다. 특히 에스트로겐의 가장 일반적인 2가지 생물학적 활성형태인 에스트론과 에스트라디올은 가장 활발하고 날씬한 여성에서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또 BMI가 높고
흡연은 여성에서 더 큰 위험 서구에 비해 급성심근경색(AMI) 발병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주로 미국의 가이드라인이나 연구결과를 참고로 진료해 왔다. 하지만 고령화나 라이프스타일이 서구화되면서 AMI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각 나라별로 독자적인 증거에 근거한 예방·치료의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실시된 ‘급성관증후군에 대한 다시설공동연구(JACCS)’ 결과 일본인들의 AMI위험인자를 검토, 위험인자의 중요성이 서구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Circulation Journal(2006; 70: 513-517)에 발표한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독자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에서 일본의 연구결과를 참고해 본다. 전체적으로는 고혈압이 최대 위험인자 이 연구의 대상은 2002년 한해 발병한 AMI 증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