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서늘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기분이 좋아져야 하지만 오히려 긴장하는 여성들이 있다. 바로 요실금 환자들이다.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밖으로 새는 증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 땀 배출량이 줄고 환절기 감기로 재채기 등이 발생해 요실금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긴장할 수 밖에 없다.

부산 서면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은 "요실금은 성인여성의 30~40% 이상 겪고 있다. 최근에는 중년여성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 스트레스의 이유로 젊은 층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위생 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주는데다 수치심, 자신감 부족의 원인이 되어 정서적인 측면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실금은 생활습관 개선, 케겔운동 등으로 어느 정도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 심한 경우라도 의학적 도움을 통해 치료 가능하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요실금 예방

비만은 요실금의 한 원인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게 좋다. 또한 맵고 짠 음식은 수분 섭취를 늘려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삼간다. 원활한 배변습관도 중요하며 복압을 높이는 쭈그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또한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케겔운동은 복압이 높아질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요실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질 주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 한 번에 10~15회,하루 3회, 3개월 이상 꾸준히 실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인티마레이저를 통한 요실금 치료 

인티마레이저는 질벽점막과 근막에 콜라겐을 증식시켜 질벽을 타이트하게 만드는 시술이다. 1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개인차가 있지만 2~3회만 받아도 효과가 수년간 지속된다. 인티마레이저는 유럽CE인증을 받은 장비로 안전하다.

질 수축 효과도 있는 만큼 요실금 치료효과는 물론 만족스러운 성생활도 가능해진다. 시술 전 질 주변 근육의 수축압력을 정확히 측정해 요실금이나 성기능 문제 등을 진단한 후 시술받는게 좋다.

최영철 원장은 "요실금은 수치스럽거나 창피한 증상이 아닌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주저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장실 도착 전에 소변이 새거나 기침, 재채기 시 소변을 지리면 요실금을 의심해 볼 수 있어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되도록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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