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항산화제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컬럼비아대학 Jose Luchsinger 박사는 식사나 건강보조식품을 통해 섭취한 카로틴, 비타민C 및 E에 관한 연구에서 연구시작 당시에 치매가 없었던 고령 피험자(980례)를 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AD 위험은 이러한 항산화제를 사용해도 낮아지지 않았다고 Archives of Neurology (60: 203-208)에 밝혔다.박사는 “피험자 중 242례는 이러한 항산화제를 많이 섭취해도 AD를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한편 러쉬장로교성누가의료센터(시카고) Martha Clare Morris 박사는 불포화지방은 AD를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Archives of Neurology(60:194-200)에 발표했다. 반면 포화지방을
【시카고】 약제 방출 스텐트의 등장은 PCI(경피적 관상동맥술) 후의 재협착 예방에 상당한 발전을 가져왔다. 지난 시카고에서 열린 제52회 미국심장학회(ACC 2003)에서는 면역억제제 sirolimus와 항암제 파클리탁셀의 방출 스텐트를 이용한 대규모 임상시험, 신규 약제 방출스텐트의 임상성적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약제방출스텐트 새 지견∼sirolimus방출 스텐트∼고위험 병변서도 우위 보여캐나다에서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 C-SIRIUS에서는 재협착 위험이 높은 「소혈관 길이의 병변」에서도 sirolimus방출 스텐트에 의해 8개월 후의 스텐트 내 재협착이 완전히 사라지고 9개월 후의 이벤트 회피생존율도 96%로 양호했다.몬트리올 서클레클병원(캐나다)의 Erick Schampaert씨가 보고한 바에
고지혈증에 대한 콜레스테롤 억제요법의 유용성은 확인됐지만 혈청 콜레스테롤치를 어디까지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더구나 수많은 역학조사 및 개입시험의 결과 치료목표로 삼아야 하는 지질 수치는 초발예방과 재발예방에서 다른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작년 발표된 일본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초발예방인 경우는 위험인자의 유무에 따라 지질관리 목표수치를 LDL 콜레스테롤(LDL-C) 160∼120mg/dL미만으로 했으나, 재발예방인 경우는 100mg/dL미만으로 좀더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열린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콜레스테롤 억제요법」토론회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어디까지 내릴지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과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으며 각각 대규모 임상시험의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잘 치료하면 류마티스 환자에게서 동맥경화의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연세대 류마티스내과 박용범교수가 최근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전 연구에서 염증이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질병이 없는 정상인에 비해 높은 동맥경화의 위험성을 갖고 있음을 증명하였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이 HDL-콜레스테롤과 아포 지질단백 A1 등의 혈청 지질대사에 영향을 주어, 치료받지 않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동맥경화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소인이 내재함을 보여주었다. 이에 연구팀은 이들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 치료 후 혈중 지질의 변화를 살펴보았는데 치료가 잘된 군에서는 HDL-콜레스테롤과 아포 지질단백 A1의
【시카고】 제52회 미국 심장병 학회(ACC 2003)가 얼마전 개최되었다.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데 근거가 되는 새로운 에비던스가 제시된 “Late-Breaking Clinical Trials”세션은 동학회의 하이라이트로 이번에는 대규모 임상시험인 EPHESUS, ASCOT-LLA 등이 주목을 끌었다. 이 학회의 토픽을 2주에 걸쳐 소개한다. ASCOT-LLA∼TC정상∼경도 상승의 고위험 고혈압∼스타틴이 관상동맥질환 발병 예방총 콜레스테롤(TC) 수치 자체는 높지 않지만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많이 갖고 있는 고혈압 환자에는 스타틴을 이용한 지질저하요법이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초발(初發) 예방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에서 실시된 ASCOT-LLA(Anglo-Scandinavian
‘천식과 비만 관련’ 시사 【미국·덴버】 천식과 비만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만이 천식으로 인한 신체활동 제한에 근거가 되는지, 아니면 천식 발병 위험인지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60회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아카데미학회(AAAAI 2003)에서는 양쪽이 결합된 기전으로서, 섭식과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렙틴, 간의 인슐린 저항성에 관련하는 resistin-like molecule β(RELM β)에 관여하고 있다고 시사했다.렙틴에 알레르기성 염증조절의 가능성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시상하부에 발현하는 렙틴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섭식을 억제시키거나 에너지 대사를 항진시킨다. 그러나 비만자에서는 혈청 렙틴 농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 이러한 경우에는 렙틴 저항성을 갖는
뉴욕- 혈관질환(CVD)은 2형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이며 아직도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DM의 만성합병증 입원 환자의 77%가 CVD 치료때문에 입원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DM환자를 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CVD 사망률은 심근경색(MI)으로 진단된 비DM환자의 동일 기간 사망률과 같다는 보고도 있다. 반면 대부분의 환자는 DM이 심혈관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미국심장병학회(ACC,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DM환자의 70%가 CVD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적절한 치료가 실시될 수도 없다. 최근 10년간의 추적조사를 한 연구에서 비DM환자의 CVD 사망률은 남성에서 3
로시글리타존(상품명 아반디아,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이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대 25% (HDL 40mg/dL인 경우)높여준다는 보고가 발표됐다.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52회 미국심장병학회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보고를 통해 로시글리타존의 HDL 향상 능력이 재입증됐다.이번 연구는 두 건의 위약대조, 이중맹검 시험으로 269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로시글리타존 8mg을 환자들에 24개월간 투여한 결과 HDL콜레스테롤치(이하 HDL-C)의 중앙치)가 15%증가했다.특히 베이스라인에서 HDL-C의 수치가 40mg/dL 이하였던 환자에서는 25%가 증가했다.이번 연구에 참가한 터프츠대학 Ernst J. Schaefer교수
뉴욕- 미식품의약청(FDA)은 50% 협착된 관상동맥이 2개 이상인 중증 관상동맥질환(CAD) 성인환자 및 심근경색환자의 병력이 있는 성인에 대해 손바닥 피부에서 콜레스테롤치를 측정하는 「콜레스테롤 1,2,3TM」의 판매를 승인했다. 표준검사 대체는 불가능International Medical Innovations(IMI)社(캐나다)가 만든 콜레스테롤 1,2,3은 어플리케이터-패드를 손바닥에 대고(사진 위) 시약을 패드에 떨어뜨리고 3분 후에 컴퓨터에 접속한 리더(reader)를 이용하여 패드 속의 푸른 색소의 양을 읽어낸다. 결과는 컴퓨터 스크린에 청색이 진하게 나타날 수록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것이다.FDA는 중증 CAD 또는 심근경색 병력자를 대상으로 한 콜레스테롤 1,2,3의 임상시험 결과, “현재
뉴욕- 하버드 대학 공중위생 학부(보스턴) 영양학의 Frank Hu교수팀은 여성 간호사 8만 3,818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견과류가 2형 당뇨병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JAMA(2002;288 :2554-2560)에 발표했다. 20%이상 당뇨병 예방여성간호사(34∼59세)를 최대 16년간 추적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견과류 한 주먹이나 한숟가락정도를 1주에 5회(약 140g) 이상 섭취한다고 보고한 여성은 섭취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20% 이상 당뇨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Hu교수에 의하면 분석결과는 남성에도 해당될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10년간의 연구에서 견과류는 콜레스테롤을 건강한 수치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 외에 양질의 지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을 해치는 10대 요인을 발표하고 각국 정부와 국민들이 예방대책을 세운다면 수명을 10년 정도 연장시킬 수 있다고 Pharmaceitical Executive에 밝혔다.‘위험에 대한 예방, 건강한 생활에 대한 추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WHO는 각종 질병, 장애 및 사망의 핵심적인 원인을 지적하고 이러한 원인을 줄이는 방법 가운데 비용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했다.예방이 가능한 10대 요인으로는 1위가 영·유아기 때의 체중 미달, 2위는 무분별한 성관계, 3위가 고혈압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담배연기, 음주, 오염된수실, 불결한 위생, 높은 콜레스테롤, 탄 음식에서 나온 실내연기, 철분부족, 비만을 꼽았다.
뉴욕- 대부분의 연구에서 임상의와 연구자 모두가 중증 심혈관질환(CVD) 환자의 QOL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대학 보건과학센터(플로리다주 게인즈빌) 임상·보건심리학 Samuel F. Sears, Jr. 박사와 Jamie B. Conti 박사는 CVD 환자의 QOL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Heart (2002;87:488-493)에 발표했다. 스트레스에 대응도 영향Sears 박사는 “우리가 건강에 대해 기대하는 결과는 진정한 의미에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이다. 즉 사회적인 관계를 부활시키는 것, 직장 복귀,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것, 그리고 생활의 불안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한다.박사는 또 최근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자의 치료 계획에 QOL이 고려되지 않으면 결과에 영
Differentiation of stem cell to insulin-secreting cell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조영민최근 질병치료에 있어 세포대체요법을 통한 새로운 전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의학의 여러분야에서 경주되고 있다. 금세기에 들어서 당뇨병은 폭발적인 증가를 보임으로써 중대한 경제·사회·보건학적 문제점으로 대두되었고 당뇨병 환자중 특히 인슐린의 절대적 결핍을 특성으로 하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부족을 특징으로 하는 당뇨병의 기타 아형에 있어서 세포대체요법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췌장은 foregut 내배엽으로부터 기원하며 복측원기 및 배측원기로부터 각각 형성되어 융합하게 된다. 배측원기는 척삭과 인접하고 복측원기는 심장중배엽과 인접해 있으면서 각각 이들로부
대한 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가 메디칼트리뷴 후원으로 지난 3월7일과 8일 양일간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최근 관심사인 Metabolic Syndrome, Obesity and CV Disease, Early Events in Atherogenesis, Stem Cell Research등에 관한 주제로 열렸다. 다음은 이중 Obesity and CV Disease, Stem Cell Research에 관한 내용을 2번에 걸쳐 정리했다.Genetic aspects in CV disease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조홍근 cholesteryl ester trans protein (CETP)는 혈중에서 지단백질의 콜레스테롤 에스터와 중성지방을 교환해주는 역할을 하는 당단백질이다. CETP는 VLDL
뉴욕-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의료센터 Guido Schnyder박사는 1군데 이상의 유의한 관상동맥 협착을 경피적 관상동맥술(PCI)로 치료한 환자(553명)에 무작위 이중맹검 플라세보 대조시험한 결과, 호모시스테인 저하요법이 사망, 비치사적 심근경색(MI) 재치료를 포함한 주요 부작용의 발생률을 유의하게 저하시켰다고 JAMA(2002;288:973-979)에 발표했다.1년 후에 위험 32%낮아져호모시스테인 저하요법은 엽산(하루 1mg), 비타민B12(cyanocobalamin 하루 4㎍) 및 비타민B6(염산 pyridoxine 하루 10mg)을 병용하여 272명에 6개월간 실시했다. 대조군은 281명에 위약을 투여했다. 호모시스테인 저하요법 중지 6개월 후 및 1년 후에 주요 결과를 측정, 기
오스트리아·그라츠- 칼프란첸스대학(그라츠) Juan Jose Archelos박사는 “다발성 경화증(MS)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면역학적 in vitro시험 결과, 스타틴계 약제(이하 스타틴)이 MS환자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고 Neurology(2002:59:990-997)에 발표했다.박사는 “스타틴은 MS의 진행에 관여하는 면역시스템의 여러 분자에 작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IFN의 병용으로 효과증강Archelos박사는 MS환자(74례)와 건강인(25례)에서 채취한 말초혈단핵세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 PBMC) 및 T세포를 사용하여 스타틴이 다양한 면역응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인터페론(IFN)β-1b에 의한 영향과 비교했다. 대상인 MS환자는 재발관해형이고 치
미국·베데스다-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 Maurice Sarano박사는 “성인의 대동맥판 협착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스타틴계 약제(이하 스타틴)가 대동맥판 협착의 진행 속도를 절반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2; 40:1723-1730)에 발표했다. 그는 “결과가 입증된다면 대부분의 환자는 심장판 치환술을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플라크 검토가 연구의 출발점대동맥판이 협착되면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에 가해지는 부하가 증가한다. 스타틴에 대동맥판협착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 이 약은 대동맥판협착환자에 대한 유망한 제1선택 약제의 후보라고 생각된다.관련논평에서 워
뉴욕- 앨라배마대학(앨라배마주 버밍햄) 심장병 전문의 John Canto 박사는 불안정 협심증(unstable angina pectoris, UAP) 입원환자의 임상증상을 조사하는 최대 규모의 연구에서 UAP 입원환자의 45%는 흉통을 전혀 경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 UAP의 정의를 재고해야 한다고 Journal of American Cardiology (2002;90: 248-253)에서 주장했다. 호흡 곤란이 69.4%Canto 박사팀은 1993∼99년에 앨라배마주 22개 병원에 입원한 UAP 환자로부터 무작위로 샘플링한 4,167례의 진료기록을 조사했다. 모든 환자의 의료비는 의료보험이 일부 부담하고 있었다.이 연구에 의하면 확정 UAP 환자의 51.7%는 비정형적 증상을 나타냈다. 비정형적
2003년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 심포지움이 지난 2월21일 신라호텔에서 “Metabolic Syndrome”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발표된 연제를 요약했다.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 및 유병률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차봉수대사증후군(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이란 대사 장애가 만성적 경과를 취할 때 내당능장애 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경화증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고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여러 가지 임상 질환의 발생에 인슐린 저항성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일반적인 호르몬에 저항성이 있다고 말할 때는 그 원인을 크게 세가지로 분류한다. 즉 유전자 이상으로 변형된 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와 정상적인 호르몬이 분비되었지만 혈액내에서 그 호르몬과 결합하여 정상적인
인제대 일산백병원 비전21심장혈관센터(소장 이원로)는 4일(화) 본원 지하 1층 강당에서 비전21심장혈관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하는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원로 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비전21심장혈관센터는 항상 새롭게 발전하는 진료센터로서 최신의 장비를 갖췄으며, 최고의 의료진이 진료, 치료, 연구 및 교육을 담당하고 선진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비만도, 혈압,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콜레스테롤, 중성지방에 대해 무료검사가 실시됐으며, △협심증은 왜 두려운 병인가 △심장병 환자의 운동은 이렇게… △고지혈증 환자의 식이요법 등의 무료건강강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