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외과 최인석 교수가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학회는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에서 개명했다.최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켄터키대학 장기이식센터에서 연수했다.건양대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 주 장기이식센터장, 로봇수술센터장을 지냈으며지난 2018년에는 한국췌장외과연구회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총 4천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병원은 지난해 암, 심장,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로봇수술이 전년 대비 1.5배 늘어난 4,370건이라고 13일 발표했다.가장 많이 시행된 진료과는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비뇨의학과로 약 33%였다. 이어 자궁암, 난소암, 골반장기탈출증 등 산부인과 수술이 22%였다. 담낭암, 만성담낭염 등 담낭질환과 췌장암 등 간담도췌외과 수술은 13%였다. 이어 대장항문외과, 내분비외과수술, 폐식도외과, 유방외과, 심장외과 순이었다.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 피부 약 1cm 정도를 여러 곳 절
로봇을 이용한 공여자 생체 간 절제술이 안전과 미용면에서 모두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기홍 교수팀은 생체 간공여 우간절제술의 안전성과 미용, 만족도에 대해 로봇수술과 개복술, 복강경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외과연보(Annals of Surgery)에 발표했다.간 이식을 위해 살아있는 공여자의 우측 간을 절제하는 생체 간공여 우간절제술은 간절제술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에 해당한다. 안전이 절대적인 만큼 경험많은 외과의사만이 할 수 있다.교수팀은 간 공여자를 로봇수술군(52명), 개복술군(62명), 복강경 보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67세 남자 환자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로봇수술 3천례를 달성했다.지난 2009년 2세대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한 비뇨의학과는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4세대 다빈치 SP를 이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을 시행해 왔다.병원에 따르면 시행된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부위는 전립선이 1,671건(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장 943건(31%), 방광 259건(9%), 요관 86건(3%) 순이었다.
전립선암 절제술 시 신경다발 두께를 어떻게 보존하느냐에 따라 성기능 회복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는 로봇전립선절제술 후 보존된 전립선 신경다발 두께와 발기 강직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아태전립선학회지'(Prostate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립선암환자 105명. 이들을 수술 후 전립선 신경다발 두께 별 3개군으로 나누고 발기강직도(EHS)를 비교했다. EHS 2점 이상이면 전립선암 수술 후 성기능이 일정수준으로 회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임 로봇수술센터장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이동원 교수가 임명됐다.2018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부임한 이동원 교수는 서울 한양대학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트레이닝과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연수 등을 통해 로봇 갑상선 수술 및 로봇 두경부암 수술의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 교수는 또 대구-경북지역 이비인후과 최초로 경구강 무흉터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 비뇨의학과 전문병원인 이대비뇨기병원이 14일 정식진료에 들어갔다. 이대목동병원 A관에 위치한 이 병원은 3개층 80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방광암·인공방광센터 뿐 아니라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센터를 신설하고,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클리닉 등 비뇨기 질환 전체를 특화해 치료한다. 전국 비뇨의학계를 선도하는 인재들도 적극 영입했다. 국내에서 전립샘암 로봇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가 이대비뇨기병원
국내 한 대학병원이 직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암 병변을 로봇수술로 동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우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은 지난 1월 직장암, 간 전이 병변의 동시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12월에는 대장항문외과 신준상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이 2개 암 제거에 성공한 바 있다.직장과 간은 복강 내에서 서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로, 전통 수술법인 개복술을 이용하면 명치에서 치골까지 약 30cm의 절개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수술 후 심한 통증과 회복이 힘들
위암수술 후 골다공증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관련 진료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위암센터(위장관외과) 송교영(로봇수술센터장, 교신저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박기범(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위암 수술 후 골다공증 위험도 예측모델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영국외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Surgery, BJS) Open에 발표했다.위암수술 후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칼슘흡수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암 수술 후 골밀도 검사를 언제, 어느 연령대에서 시행할지 가이드라
국내 전립선암환자의 약 절반은 다른 장기로 전이된 다음에야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전립선암환자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최초 진단 경험 및 삶의 질'을 발표했다. 대상자의 연령대는 50대 이하 24%, 60대 55%, 70대 21%였다.이들은 수술요법을 포함한 치료 후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는 치료, 3.8%는 보존요법을 시행 중이었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을 벗어나지 않은 국소 전립선암
연세암병원 이비인후과 고윤우 교수가 최근 침샘 악성 종양 진단을 받은 박모씨(57세)에게 로봇을 이용한 이하설 절제술에 성공해 세계 최초로 두경부암 로봇수술 단독 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입·목·혀에 생기는 두경부암은 생명에 필수적인 여러 기관이 촘촘히 붙어있고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해 암을 도려내기 어려운 고난이도 수술이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SP(Single Port·단일공)시스템으로 단일공 로봇 전립선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술법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신장암을 포함해 인공방광수술, 요로 재건술 등 다양한 비뇨기질환 수술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비뇨기암센터 정재영 교수가 2009년 첫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지난 16일 1천례를 실시했다. 센터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이나 500병상급 병원으로는 처음이다.
직장암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에 비해 입원기간과 합병증이 적다는 수년간의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제1저자: 박찬희, 교신저자: 배성욱)은 최근 '로봇 및 복강경 직장암 수술에 관한 조기 및 후기 임상결과에 관한 보고'를 최근 세계로봇수술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Robotics and Computer Assisted Surgery)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직장암수술환자 489명. 성향점수 매칭을 통해 로봇수술군과 복강경군 각각 131명의 환자를
최소침습의 갑상선수술법이 개발됐다.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남기현 교수는 로봇수술 갑상선수술법인 스타트(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START)를 개발했다고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로봇수술로 수술 부위를 약 15배 확대해 3D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5~8mm 정도 굵기의 로봇 손을 체내에서 다각도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어 특히 갑상선에서 로봇수술은 효과가 탁월하다.다만 갑상선 부위가 아닌 겨드랑이 근처를 통해 우회하기 때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일 (주)이지엔도서지컬의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를 17번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이 제품은 가늘고 부드럽게 휘어지는 연성요관내시경으로 신장 결석을 제거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결석 위치를 기억하는 자동주행 기술과 결석 자동추출 기능으로 제어가 쉽고 수술 정확도가 높다.수술 중 결석 크기를 확인할 수 있어 큰 결석 제거시 요관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수술 시간 단축과 방사선 노출 감소로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개선됐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아울러 최초 국산화 신장내 결석제거술 사용 자동화시스템
수술로봇인 다빈치의 단일공(SP)수술이 다양한 산부인과 영역에서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이정훈, 박소연 교수팀은 로봇 단일공수술로 자궁근종절제술을 받은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다빈치SP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Research)에 발표했다.평균 수술시간과 헤모글로빈 변화, 입원기간 등을 분석한 결과, 단일공 수술 도중 복강경이나 개복술로 전환한 환자가 없으며, 큰 합병증도 발견되지
달려라병원이 이달부터 인공관절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인공관절 수술은 노화 및 외상 등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닳아서 없어진 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 기능을 대신하게 해주는 수술이다. 정형외과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여준 분야로 평가받는다. 다만 환자 대부분이 고령인만큼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출혈과 더딘 회복, 합병증 발생 위험을 우려해 인공관절수술을 주저하기도 한다.로봇으로 인공관절수술하면 이러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달려라병원 손보경 원장에 따르면 3차원 CT(컴퓨터단층촬영) 영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비교적 예후도 좋아 '착한 암'이라고 불린다. 때문에 암 발생에도 불구하고 제거하지 않고 크기와 전이 여부를 관찰하는 경우도 있다. 갑상선암은 대개 무증상인데다 작은 경우에는 자각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이 건강검진 중에 발견되는 이유다.암이 상당히 커지면 목 앞쪽에서 혹이 느껴지거나 림프절 전이로 목멍울로 만져질 수 있다. 드물지만 갑상선암이 주변의 성대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쉬고 사래가 발생한다. 갑상선암 수술 여부와 시기, 수술 범위는 종류와 크기, 위치, 진행 정도를 고려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산부인과가 최신의 다빈치 Xi 로봇수술을 설치한지 1년 7개월만에 2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